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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시, 2011년도 예산안 1조1900억원 편성 … 아산시 2011년도 예산안 7393억
천안시와 아산시가 2001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. 천안시는 1조1900억원, 아산시는 7393억원 규모다. 양 시는 모두 재정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. 그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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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납을 금으로 바꾸는 정치
영국 더 타임스는 1952년 “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”고 썼다. 하지만 역사를 긴 호흡으로 보면 영국 언론은 개구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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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휴가와 바꾼 한 권의 책에서 금융위기 그림자를 봤다”
홍성국대우증권 홀세일 사업부장(전무)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매년 휴가 때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했다. 그러나 계획대로 실천해 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. 2006년 여름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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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 뒤 백인이 사라진다
미국사회를 움직이는 주류는 백인이다. 피부가 하얗다는 것은 보안관 배지나 다름 없었다. 그러나 그러한 백인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.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말이다. CIA가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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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2012년
고대 마야인들이 역사 기록에 사용한 주기 중 394년을 뜻하는 박툰(baktun)이란 것이 있다. 이들이 사용한 달력은 기원전 3114년 8월을 시작으로 해서 13박툰이 지난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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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집단 최면
“12월 20일 자정에 지구는 대홍수로 멸망하리라.” 머나먼 우주 클래리언 행성으로부터 최후의 날이 임박했다는 메시지가 날아든다. 공포에 휩싸인 신도들이 지도자 매리언 키치를 절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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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한국외교의 재발견 外
학술 ◆한국외교의 재발견(이승곤 지음, 기파랑, 448쪽, 1만6000원)=직업외교관 출신의 지은이가 60년 한국외교를 건국외교, 국난 극복 외교, 성장시대 외교, 냉전 종말기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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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 지원 5000억 푼다더니 “폐업은 대상 아냐”…기대 물거품
지난달 29일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서울 남부고용지원센터 강당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. 아이를 데리고 온 한 주부가 강의실 뒤쪽에 앉아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. [김태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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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2045년 인간이 영원히 사는 시대 열린다"
커즈와일(작은 사진 오른쪽)은 1984년 스티비 원더의 조언을 받아 그랜드 피아노 소리를 복원한 신시사이저를 발명했다. kurzweilai.net 제공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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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045년 인간이 영원히 사는 시대 열린다”
커즈와일(작은 사진 오른쪽)은 1984년 스티비 원더의 조언을 받아 그랜드 피아노 소리를 복원한 신시사이저를 발명했다. kurzweilai.net 제공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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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·경제 분야에서 미국 패권 이중 위기”
미국의 금융위기가 확산되자 중국의 주류 언론이 ‘미국 패권(팍스 아메리카나)’이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이중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을 내놨다.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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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좋은 책 선정위원회’가 고른 新고전 ① 노동과 독점자본
역사가 에릭 홉스봄은 19세기를 ‘혁명의 시대’로, 20세기를 ‘자본의 시대’로 규정한 바 있다. 자본주의는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거대화·독점화 경향을 보여 왔는데, 비판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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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‘청와대 386 비판 논란’ 허준영 전 경찰청장
만난 사람=고대훈 사건사회 데스크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. [사진=김형수 기자]허준영(55) 전 경찰청장은 26년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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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진영 "내 쌍거풀 수술해 준 의사 수술 실패로 자살했다"
“내 쌍거풀 수술해 준 의사 수술 실패로 자살했다.” 종말이란 애칭으로 유명한 왕년의 스타 곽진영이 4일 방송된 tvN ‘E뉴스’(진행 김진표 안혜경) ‘신상정보 유출사건’ 코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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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성은 남모르게 우울증 앓는다
여성과 달리 질환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경우 많아 새로운 과학적 진단·치료법 개발되면서 희망의 서광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회 상원의원 밥 안토니오니(48)는 선출직 공직자이자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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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귀족 '노블레스 노마드' 그들은 누구이며, 어떻게 사는가?
연일 새로운 족속이 태어나고 죽는다. 사회 흐름이 사람들의 행동양식으로 표출되고, 그것이 또한 새 흐름을 낳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족속의 출현은 당대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대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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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'프로페셔널'의 추구와 청년취업
봄은 헤어짐, 그리고 만남의 계절이다. 큰 나무에서 한꺼번에 꽃이 지고, 어린 초록의 꽃봉오리가 피어오르는 벚꽃은 졸업과 입학을 반복하는 학교에 더욱 잘 어울린다. 졸업생들이 문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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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인터뷰] "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… 문명 충돌은 아니다"
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.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. 이번 소요는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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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누구든 기자 되어 세상 바꿀 수 있다"
"우린 세상을 바꾼다." 지난달 31일 WAN 총회 개막과 더불어 '뉴스룸(편집국) 혁명'이란 주제로 열린 제11차 세계편집인포럼(WEF) 행사장. 300여명의 언론인이 모인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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獨 노사정 갈등 커져
노동시장 개혁을 둘러싸고 독일 정부와 재계.노동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. 독일 노동계는 자신들이 지지를 보낸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경제 회생을 명분으로 해고요건 완화 등 노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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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음악 만들기 노하우'귀띔'
'고통이 없으면 이득도 없다(No pain, no gain)'란 서양 속담이 있다. 하지만 근육통까지 뒤따르는 반복 연습으로는 좋은 연주를 보장할 수 없다.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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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엔 형제의 영화 ‘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‘
우리는 잠시 착각을 하게 된다. 이거, 흑백영화네? 요즘 영화처럼 신나고 왁자지껄한 재미는 없네? 영화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‘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’를 보면서 필름누아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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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동 평화의 先과 後
서해를 건너온 누런 모래바람에서 봄을 느끼듯 노트북 자판 위를 달리는 국제부 중동 담당기자의 분주한 손가락에서 중동의 불온한 공기가 전해져 온다. 팔레스타인 자살 폭탄테러의 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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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86세대 번역가들 인문학 시장 이끈다
'번역.출판' 을 전업으로 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인문학 지식생산 그룹이 부상하고 있다. 과거에 지식생산을 주도한 것은 강단 아카데미즘. 그러나 이런 생산 메커니즘은 최근 외적 환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