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(18)1억대 이상 차가 붐벼도 체증이 없다…미국의 도로망
누군가는 미국의 인상을 『서있는 미국』이라 했고 또 다른 사람은 『누워있는 미국』이라고 했다. 『서 있다』는 얘기는 「빌딩」의 숲을 얘기한 것이고 『누워 있다』는 말은 넓은 망과
-
어린이 여행
옛날 어린이가 혼자서 여행을 했다면 어디서 묵었을까? 애당초 옛날에는 어린이가 혼자서 여행하는 일이란 생각할 수 없다. 혹 있었다 하더라도 객지에서 밤을 새워야 할만큼 먼길을 가지
-
서구의 외교관들은 평양근무를 싫어한다
「스탈린」주의의 「모델」로 통치되고 있는 북괴가 최근 종래의 고립주의를 최소한도로 완화하고 있는 징조가 보인다고 일부 관측통들이 믿고있지만 북괴에 거주하는 극소수의 외국인들이 생활
-
판문점 사건이후 평양시민 30만 소개
김씨의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. 문=북괴에서의 소속 및 직책은. 답=북괴 노동당 중앙당 연락부 제2 과 소속 대남 공작원이었다. 제2 과는 서부지역인 서울·경기도·충청도 및
-
자연의 기쁨
꽃들이 피기 시작했다. 진달래와 개나리가 한창이다. 남녘은 벚꽃이 만발해 있다고 한다. 꽃은 언제 보아도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. 「콘크리트·정글」속에서 회색의 나날을
-
―선용을 위한 시리즈(3) 외국의 주부들
외국의 주부들을 한마디로 『가정적』이라고 한다. 의외로 가정적인 외국주부들은 가정살림 틈틈이 남는 여가를 선용한다는 사실도 단편적으로 전해진다. 과연 「뉴요크」와 「베를린」·「파리
-
계단과 기계|정한모
갑작스러운 일로 해서 동경에 약 보름간 머무르게 되었다. 기간도 짧았던데다가 바쁜 일정에 쫓겨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만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고도로 발달된 현대의 기계 문명
-
(상)김시면씨「유 러시아」철도 횡단기 본지독점|「모스크바」의 48시간
김포공항에 세워진『고국에 드리는 탑』의 기증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재미실업인 김시면씨(37)가 해방 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「유 러시아」대륙을 횡단,「시베리아」·몽고철도 여행을
-
수학여행 철폐 개혁론
봄철에도 그렇지만, 특히 요즈음 같은 가을철이 되면 서울 거리에는 지방에서 수학 여행차 올라온 학생들의 행렬이 자주 눈에 뛴다. 조금 덩치가 큰 고교생들의 경우에서는 그래도 활기
-
5·16광장·서울 운동장·지하철 승강장 등-식 열릴만한 장소 답사
대통령 저격 사건 수사 본부는 22일 범인 문세광이 서울에 잠입한 뒤 관광「코스」인 창덕궁·덕수궁이외에도 광복절 기념식이 열릴 만한 5·16광장·서울 운동장과 새로 개통되는 서울
-
재평가된 경협『테이블』|4개월 늦어진 한·일 각료회담의 기류
제7차 한·일 정기각료회의가 연기와 산고 끝에 오는 26일 하루 동경에서 열린다. 양국의 합의직전까지 개최여부를 점치기 어렵던 이번 회의는「정책차원」의 회의란 귀에선「슬로건」과 참
-
(하)박중희 특파원「헝가리」3박4일의 견문기
관광「버스」속.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잡다한 인종들이 꽉 들어찼다. 거의 모두가 비곗살이 디룩디룩한 중년층이고 젊은 층은 한 사람도 없다. 절대다수는 여기서도 동서양쪽에서 온 독일
-
(상)-「프라하」의 3박 4일
「런던」을 떠난지 1시간 50분, BEA기가 활주로로 미끄러져 내리면서 공항 건물 위의 큼직한 「로마」자 표시가 확 눈앞에 들이닥친다. 「PRAHA」. 서울의 김포보다는 약간 더
-
(5)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 수기
우리 일행이 「홍콩」북단의 접경 심천을 넘어 중공에 들어간 뒤 6월12일 마지막 「코스」인 북경에 가기까지의 중간 여경을 총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 ▲광동=5월30일 심천발 제92
-
공짜 안 바라고 꼭 대가 치르는 「파리」의 걸인들
「파리」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예술과 환락과 풍요의 도시임에 틀림없으나 그 그늘에는 너무나 고달픈 인생들이 많다. 관광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언뜻 시야에서 벗어난 현상이겠지만 걸인
-
잦은 불 파업...불란서 인은 태연, 외국인만 당황
「프랑스」의 유명한 당산수회사인 「비텔」이 파업으로 문을 닫았다. 물론 사원들의 처우개선이 파업의 이유지만 이 나라의 물이 원래 석회 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생
-
시민 감정
의외로 북적 대표단의 서울 「쇼핑」은 취소되고 말았다. 인지상정 같아서는 시장에 들러 부인용 선물도 하나 사고, 백화점에선 아이들의 장난감도 한 두점 살 만하다. 이건 뭐 그야말로
-
긴장 풀고…서울 나들이|북적 대표들 입경 4일째
서울에 머무른지 4일째를 맞은 북적 대표단 일행은 15일 상오 10시20분 예정보다 늦게 서울 시내 관광에 나서 우리 생활을 직접 살피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. 합의 문서가 극적으
-
넘을 수 있는 장벽 동-서독|민족분단 26년의 양 독 교류현황
한국과 독일은 1945년 서로 남-북과 동서로 분단되고 또 1948∼49년엔 남북과 동서에 서로 적대적인 정치·사회제도가 수립된 후 유사한 분단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. 그러나 분단
-
지하유행 소련의 반정부가요
「레코드」에 수록되지 않고 「라디오」로도 방송되지 않는 노래가 소련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. 마치 서구의 「히트·송」처럼 소련의 젊은이들 사이에 애창되고 있지만 이 노래는 정부와 당
-
새해부터 이것이 달라집니다
l일부터 많은 제도·규칙과 절차가 달라진다. 지난해의 행정처리 과정에서 지적된 잘못을 고치기 위한 것인데 가장 많은 것이 병역관계 업무의 개선방안. 새해엔 우수식품표시제 실시로 소
-
북괴 공작단 사건 제7차 발표문
구속 손광덕(36세) 본적 강원도 춘천시 교동 11 주소 동상 거처 오지리 「살즈부르크·불후니트리히스트라세」16「살즈부르크」대학 정치학과 학생 ◇범죄사실=피의자는 1959년 서울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