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(63)방학|대표집필 이규호(연세대교수·교육철학)

    이번 겨울방학은 뜻밖에도 비정상적인 긴 방학이 되었다. 대학생들은「데모」사태 때문이고 초·중·고학생들은 연료파동 관계로 알려졌다. 어느 경우에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끝내고 즐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2.20 00:00

  • 고문

    불전에 보면 죄인을 고문하는 지옥은 여덟 개가 있다. 사자가 제일 먼저 거치게 되는 등활지옥은 지하 1백60만㎞에 있다. 여기서부터 옥졸이 몽둥이와 칼로 찌르고 베고 한다. 다음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1.28 00:00

  • (32)-제7화 신진도의 성녀 「오다·줄리아」(3)

    「오다·줄리아」의 얘기가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에서이다. 1606년 3월 10일자로 「예수」회 동방선교관구장 비서 「주안·지란」 신부가 「로마」에 보낸 보고서가 바로 그것. -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1.20 00:00

  • 국민복지연금

    사람은 죽는다고 당장에 저승에 가는 것은 아니다. 이승과 저승 사이에는 「중유」라는 세계가 있다고 불교에서는 보고 있다. 사람은 죽게 되면 그가 극락으로 가게 될는지 아니면 지옥으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9.24 00:00

  • (852)|내가 아는 박헌영(171)-연금상태의 나날

    평양에 이송되어 「이승엽 간첩사건」을 듣고 청천의 벽력을 맞은 것 같이 눈앞이 캄캄하였다. 이승엽「그룹」들이 간첩행위를 해서가 아니라 평양경계 안의 파쟁의 결과라는 것을 나는 너무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9.19 00:00

  • (479) 중립지대안의 수용소(4)|인도군의 포로관리(4)

    공산측이 인도군에 인계한 송환 거부 「유엔」군 출신 친공포로는 한국군 3백35명, 미군 33명, 영군 1명의 도합 3백69명으로 귀환 불원 반공포로의 60분의 1도 안 되는 적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7.04 00:00

  • (651)-서북 청년회(30)

    성분심사 악몽과 같은 반공행위는 밖에서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었다. 우리의 사무실옥상(동아일보옥상·현 4층자리)에서도 반좌 행위의 불꽃은 튀었다. 월남을 가장한 좌익·적색「스파이」를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06 00:00

  • "쾅-폭음과 함께 선체는 불바다"|선장 성재경씨가 말하는 시·스타호 조난경위

    【바레인=박중희특파원】『쾅-벼락 수십개가 한꺼번에 터지는 듯한 폭음이 나면서 선체는 순식간에 불바다였다. 눈조차 뜨지 못 할 정도의 화염, 기름냄새… 구명 「보트」마저 타버리고만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2.25 00:00

  • 한국인의 「에비」

    사람을 움직이는 감정 중에서 가장 강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, 「에비」의 관념, 즉 공포의 감정이다. 정신분석학자들의 말이다. 공포의 감정을 가장 잘 불러일으키며, 또 그것을 이용할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0.23 00:00

  • 결혼 꼭 해야만 하는가|미국 사회에 대두되는 새 형태의 『개방 결혼』론

    누구든 손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결혼 생활이란 바로 다음과 같이 꾸며들 수 있을 것이다. 아담한 교외의 2층집, 일찍 결혼하여 1남1녀를 두고도 남편은 대학을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0.17 00:00

  • 태양의 폭발 현상

    『「흐루시초프」를 수상직에서 해임한 것은 저 태양이다』-, 이런 주장을 한 기상 학자가 있었다. 영국의 「H·H·럼」은 최근 『기후학의 새로운 전망』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일이 있다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8.09 00:00

  • (상)불「옵세르바퇴르」지 「사회생태와 혁명」 토론회

    오늘날의 경제성장은 과연 인류를 행복하게 결속시킬 것인가. 이 명제는 금년에 세계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킨 최대의 「이슈」이다. 세계각국이 고도의 성장을 지향하고 있는 반면에 공해를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7.29 00:00

  •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,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. 그러나 그 조각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1.01 00:00

  • (35)불교의 윤리관

    불교의 교리를 담은 경전을 팔만대장경이라고 한다. 이 명칭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불교의 교리는 너무나 호한하다. 그러므로 불교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란 지극히 어려

    중앙일보

    1971.11.25 00:00

  • 중학 무시험제에 자모들 불만 많다|주부클럽연합회 주최 공개좌담회서

    「중학교 무시험제와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따르는 부작용 및 문제점」이 주부들의 모임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. 13일 서울 고려「빌딩」에 모인 주부「클럽」연합회 1백여 회원들은 추첨 중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4.15 00:00

  • 망집이 부른 악순환 과외 공부|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언|김옥기

    『너는 좋은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』는 얘기는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들을 수 있다. 그러나 이젠 이런 말조차 크게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. 『원주 어린이 소사 사건』쯤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2.08 00:00

  • (121)6·25 20주 3천여의 증인회견·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|낙동강 공방전 분초의 다툼(3)

    유엔군이 낙동강교두보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적의 허리를 끊는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, 북괴는 단하나의 승산인 부산점령을 목표로 이방면에 전력투구로 나왔다. 나중에 밝혀진 바와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06 00:00

  • 원단과 행복

   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는 것이 있다. 행복이란 무엇인가? 결국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성찰이다. 명예와 욕망의 충족이 마치 인생의 목적인 것처럼 생각한다. 그러나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01 00:00

  • (272) 4백년 단심이 다시 익는 호국의 치마 요새 행주산성|박종화씨 소설 「임진왜란」중에서

    임진왜란 3대 첩지의 하나인 행주산성은 경기도 고양군 지도면 행주내리에 위치하는 해발 1백25m의 야산으로 산 전체에 해당하는 약 5만평이 사적 56호로 지정돼 있다. 권율 장군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1.14 00:00

  • 세계의 나그네

    자전거 안장에 궁동이가 쓸려서 아리건만 이 나라 여행의 마지막을 빛내고자 아픔을 참고 이번엔 서북쪽으로 향했다. 「쿨로바이」란 마을에 있는 단하나의 명물 「박쥐나무」를 보기 위해서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1.05 00:00

  • (14)「찰즈·디킨즈」저「이도 비화」|이종구

   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서민대중이란 언제고 잡초와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. 가난에 시달리고 학대와 무시 속에 허우적거리다 보면 이들 잡초에 남는 건 정신의 노둔과 육체의 게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0.05 00:00

  • 26일 미국에 여성혁명?

    오는 26일 미국엔 『여성 혁명』이 일어날지도 모른다. 그날부터 대통령·장관·군사령관을 모두 여자가 차지하고 남자는 행주치마나 입고 부엌으로 쫓겨갈지도 모른다. 미국의 여성 참정권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18 00:00

  • 8월의 문명

    무덥다. 8월은 연평균 기온이 제일 높은 달이다. 대구·전주 등 내륙지방은 평균 26도C를 기록한다. 서울은 25·4도C-. 말복(8일) 무렵까지는 아무래도 30도C를 견디어야 할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01 00:00

  • 새 좌표 찾는 한국 불교|전국 불교 신도회 주최 「심포지엄」서

    전국 불교 신도회가 발간하는 월간 「법론」주최 불교 심포지엄이 24일 하오 4시 서울「타워·호텔」에서 열렸다. 『우리 나라 불교는 바로 서 있는가?』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7.28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