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유럽대학/동서 국경서 손맞잡는다(지구촌화제)
◎독일·폴란드 접경에 설립 진행중/경제·환경등 동구 필요학문 연구 독일·폴란드간 해묵은 국경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유럽협력시대를 열어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양국 국경근처에 「유럽대학
-
세계질서 판도변화(걸프 종전후의 세계:8)
◎정치군사 미 독주시대로/뒷받침 해줄 경제력이 문제/「힘의 지배」 형태 되면 또다른 갈등 불러 걸프전을 새 국제질서의 첫 시험대로 규정한 부시 대통령은 전쟁중 연두교서나 종전 후
-
「신사고 외교」러시
고르바초프가 펼치고 있는 소련 신사고 외교의 핵심은「탈 이데올로기」와「군사보다 경제 우선」을 강조하는데 있다. 국내경제난 해결방안으로 채택된 그의 소련개방정책은 지난해 동구변혁과
-
한소 수교/맞아 떨어진 「손익계산」
◎한 북한개방에 소 영향력 기대/소 시베리아개발 파트너 희망 한소 수교는 따지고 보면 서로가 주고 받을 것이 있다는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. 소련은 우선 70년의 사회
-
중앙일보 창간 25돌기념 세계 저명언론인 초청 대토론회
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속의 한반도는 어떠한 위상과 모습을 갖게될 것인가. 본사 창간 25주년 기념사업으로 11일 개최된 세계 저명언론인 대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문에 대해
-
지중해에도 「남북 긴장」
지중해를 사이에 둔 남북 문제가 유럽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. 전후 45년간 유럽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이었던 동서 긴장은 해소됐지만 지중해 너머로 마주 대하고 있는
-
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 (32)|정부 정책 비판자는 "배반자" 격인|국가안보주의
국가안보주의는 라틴 아메리카에 권위주의적인 군사 파시즘을 자리잡게 한 이론적 명분이었다. 라틴 아메리카 현대 군부 국가들이 내세운 국가안보주의는 백인들의 군국주의와 유럽 파시즘,
-
『새시대의 도전』… 세계지도자초청 대토론회/중앙일보주최
◎한국은 북한에 베푸는 자세를/아시아의 변화 동구보다 지연/북한ㆍ중국ㆍ베트남 등이 걸림돌/한일관계는 세계에 영향/노대통령 방일 계기삼아/이해와 양보로 난제극복해야…/통일에도 엄청난
-
전문가 진단/90년대의 변화/30문 30답:1
◎이데올로기 퇴조 동서공존 시대로 90년대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우리는 아직도 계속되는 역사의 격변속에서 불가측의 시대를 살고 있다. 유럽에선 반세기 가까이 계속된 동서냉전의 견고
-
고르바초프 집안단속이 열쇠(세계 석학이 본 「90년대」:하)
◎소 내부 민족ㆍ경제적 폭발 요인 산적/동구,발전 모델 찾아 대한 접근 가속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브레즈네프,체르넨코와 같은 장로 정치가들의 뒤를 이어 소련의 최고 권력자
-
고르바초프 북경연설
▲상대의 이익을 배려하지 않는 다소간의 잘못된 결정에 의해 자기의 관점을 상대에게 강요하려 하고, 상호비난을 정치수준에까지 확대하고, 이데올로기상의 논쟁과 의견대립을 국가대림으로
-
「여성 공동의 장」생긴다
여성들의 공동관심사와 문제점을 논의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여성들을 위한 문화활동 및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「여성공동의 장」이 생긴다. 국무총리 직속기구인 여성정책심의회에서
-
연구의 종합과 질 향상
공산권 문호가 넓어지면서 대륙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정보도 절실해졌다.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런 태세가 충분치 못하다. 그 때문에 중국·소련·동구에 진출하는 기업인·문화인은 사전준비
-
"협상-타협의 정치관행 정착필요"
22, 23일 이틀동안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 크리스천 아카데미 (원장강원룡)주최로 4당주요당직자와 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88년후반기 한국정치의 중요과제에 대한 토론이 있
-
남미의 문민화 바람
어느 곳에서나 탈군정·문민화의 과정은 험난하고, 범국민적 결의와 인내를 동시에 요구하는 힘겨운 작업이다. 쿠데타의 실험장 같던 라틴 아메리카에 문민화·민주화 바람이 대세를 이루기
-
북한-중소간 국경 교역 늘고 있다-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보도
【홍콩=박병석 특파원】북한은 최근 3∼4년간 중공 및 소련과의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국경 지대 및 북한 동해 항구를 통한 인적 교류 및 상품 교역을 증진시켜 왔지만 이를 급격히 확
-
중공의 경제개혁
중공은 20일 3중전회를 열고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대거도입한 「경제정책개혁에.관한 결정」을 채택했다. 이것은 현재의 등소평-호요방 체제의 실용주의 경제노선을 집대성한 향후의 중공경
-
새차원의 한일협력
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동경서 열리는 한일각료회의는지난1월 두나라 수뇌들이 전격적으로 만나 「한일관계 새시대의 개막」을 다짐한 후의 일이기 때문에 그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을
-
의-약 분업…왜 시끄러운가
「진료는 의사에게, 약은 약사에게」 맡기는 의·약 분업시비가 드디어 의약계에 돌풍을 몰아왔다. 오는 7월부터 목포 등 3개 지역의 지역의료보험 확대실시와 관련, 약국의 보험참여가
-
"중공의「반소」는 서방원조 노린 것|소 극동연구소 부소장「크리프초프」거 보는 영귝관계
【동경=신성순특파원】자유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제공 문제로 미국과 중공의 관계가 미묘해 지면서 중공과 소련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. 「브레즈네프」소련공산당 서기장의 대
-
「선개방」추구한을 모델로
정부는 1일 20개항의 대북 시범실천사업을 제의함으로써 전두환대통령의 민주통일방안에대한 북한측의 거부반응에 관계없이 통일을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. 손재욱통일
-
한국이 태평양시대의 핵심 되려면|한미 안보 협력 긴요
【콜럼비아(미미추리주)=연합】권정달민정당사무총장은 3일 『아시아·태평양지역은 인류전체의 복지를 위한 가장 큰 인적·물적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며 이 지역이 정치적·군사적으로 안정
-
「복전」독트린 원조로 공업화 촉진
자카르타·마닐라·방콕의 골목길은 실업자로 넘치는 인상이다. 한마디로 아세안이라고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(GNP)은 싱가포르의 3천4백46달러를 정점으로 해서 말레이지아 6백59, 태
-
순탄치 않을「환태평양공동체」
80년대를 맞아 「환태평양 경제권」구상이 미일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얘기되고있다. 미국은 지난7윌『「아시아」·태평양지역기구』창설을 위해 종합보고서(「글렌」보고서)를 발표, 태평양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