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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서 35도6분
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. 땅이 끓고, 하늘이 타오르고 있다. 열기가 모든 것을 녹이듯 화끈거린다. 마치 용광로 속과도 같은 더위가 며칠씩이나 계속되고 있다. 여름의 가장 더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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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성 탐험선
목성은 태양으로부터 5번째의 혹성. 영어로는 「주피터」(Jupiter), 「라틴」어로는 「유삐떼르」(Iupiter). 「그리스」신화의 「제우스」와 같다. 고대중국에선 「세성」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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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겨지는 화성의 신비
소련의 「마르스」3호가 사상처음으로 화성에 연착륙했다. 그리고 지난달 14일 화성궤도로 들어간 미국의 「매리너」9호는 그 뒤 달의 신비를 밝히는 열쇠가 될 여러 가지 사진을 보내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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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의 신비에 도전한다.|첫 인공위성 미「매리너」 9호
지난 5월말 지구를 떠난 미국의 화성 탐사기 「매리너」 9호가 3억9천8백만km의 긴 여행 끝에 14일 화성을 도는 궤도로 들어간다. 그리하여 「매리너」 9호는 우주 개발 사상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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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인
서양의 과학 공상 소설에서 가장 즐겨 다루는 주제가 우주인의 지구 공격이며, 그 우주인은 대개가 화성인으로 돼 있다. 과학자들도 항성중의 5%가 생명에 적당한 혹성을 갖고 있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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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과 인간환경|11회 세계기상의 날에 살펴본 과제
23일은 제11회 세계기상의 날. 「유엔」의 전문기관인 세계기상기구(WMO)의 1백 33개국 회원국은 이날 똑같이 각종 기념행사를 갖는다. 세계기상기구는 이번 기상의 날의 과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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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열대·통신·대원숙소 시설 등 준비작업 모두 완료
【오산=임시취재반】3일부터 「프리덤·볼트」(자유의 도약) 작전과 이동기지가 될 오산벌 30여만평의 논 바닥은 한미 양국 준비 기획단의 부산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되어 1일 상오엔 예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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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점 많은「안전율 99.9999%」|아폴로 사고사 1호서 14호까지
일기예보도 내다보지 못한 날씨의 급격한 악화로 출발이 40분이나 늦었던 아폴로 14호는 전혀 생각도 못한 도킹 장치의 고장으로 1시간40분 안동이나 애를 먹었다. 그러더니 이번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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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 교육 과정 어떻게 달라지나…(하)|문교부 시안 내용과 목표
1학년 날씨 관찰|6학년 원자 전기 자연의 사물과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규칙성을 스스로 발견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며 자연 과학의 기본 개념들은 인간의 사고와 연구에 따라 변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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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트인 혹성탐사
26일 소련은 뭇별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금성표면에서 「비너스」7호가 사상 처음으로 그곳 대기의 압력과 온도 등에 관한 과학정보를 송신해 왔다고 밝혔다. 지난해 12월15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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빙하시대
새해 들어 극성을 피웠던 이상한파가 오늘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했다. 그래도 예년보다는 3도나 낮은 기온이다. 이번 한파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엄습했었다. 그것은 북극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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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경 넓힐 달 탐사
지난 9월 무인 루나16호로 달 암석을 채취해온바 있는 소련은 이번엔 무인 루나17호에 싣고간 달 탐사 차(루노호트 1호)를 달 위에서 구르게 하는데 성공했다. 단기적으로 보면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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섭씨 1,300도
지난 29일 인천 제철의 제선노가 터져 또 다시 10명이 떼죽음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. 쿵하는 소리와 함께 섭씨 1천3백도의 고열에 용해된 약 20t의 쇳물이 쏟아져 공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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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노벨」물리학·화학상 수상자 3인|국내 전문가들이 보는 공적·프로필
물리학 교과서의 자성체부문에는 으례 그 이름이 나있을 정도로 금세기사람이면서 고전적 존재 처럼 된 사람이라고 정원 박사(한국과학기술연구소 고체물리 연구실장)는 말한다. 일찍이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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찌는 8월 『더위』를 벗긴다
말복을 지나면서 무더위가 엄습, 10일은 전국 낮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었다. 더위는 11일과 l2일까지 30도 이상, 최고 35도∼36도까지 수은주를 밀어 올려 올해 더위의 극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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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온과 고온
무덥다. 10일의 서울지방 기온은 33도나 되었다. 그러나 광주지방은 이보다 2도 1분이 높은 35도 1분의 혹서를 기록했다. 이것은 금년 들어 전국 최고의 더위이다. 10일 전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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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 온도서 질소 고정
【샌디에이고(캘리포니아주)21일AP동화】캘리포니아 대학의 두 화학자는 보통 실내 온도에서 흔한 화학 물질을 이용, 질소를 고정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21일 발표했다. 질소 고정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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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폴로13을 우주서 소환|0.0001%의 실수|나사고장조사 보고서
약 2개월에 걸친 철저한 조사끝에 아폴로 13호의 사고가 초보적인 미스에 의해 일어났다는 결론이 났다. 99·9999%의 안전성을 자랑해오던 아폴로 계획의 시스팀 공업도 『천리제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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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)동양의「스위스」「수마트라」피서지|김찬삼 여행기
크나큰 친절을 베풀어준 그「인도네시아」여성과 헤어진 뒤 나는 고마움을 느끼며「버스」의 차창을 통하여 전원 풍경을 내다 보았다.「메단」과「페당」사이의 이 도로는 이나 라 유일의 횡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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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투 4일…대기권접근
【휴스턴우주본부16일AP·AFP=본사종합】지난 4일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지구로의 긴급귀환을 계속중인 아폴로13호는 16일 하오 1시41분(한국시간=이하 같음) 귀환 회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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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폴로 13 시련거듭
【휴스턴우주본부15일AP특전동화=본사특약】미국의 3인승 우주선 아폴로13호는 예정시간보다 11분 빠른 16일 하오 1시 32분(한국시간) 달착륙선의 주엔진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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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폴로13 달 착륙취소
【휴스턴우주본부14일=외신종합】아폴로13호는 전력을 공급하는 일부 계기의 고장으로 달 착륙 계획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우주본부에서 13일 발표했다. 선장 제임즈·러블 대령은 1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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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 종합진단
본격적인 달의 과학적 조사 임무를 띄고 12일 케이프케디를 떠난 아폴로13호는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. 아폴로13호의 착륙지점은 프라마우로·크레이터. 중세기 이탈리아의 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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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 탐험 「정밀」 단계로
세 번째의 달 착륙선 「아폴로」13호는 우주인 「토머스·매팅글리」의 풍진 때문에 한때 발사를 연기할 듯 보였으나 후보 우주인 「존·스와이거트」를 대체하여 발사키로 했다. 13호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