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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정부 "고노 담화 신빙성 문제 … 전문가 검증 검토"
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(菅義偉) 관방장관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(河野)담화에 대해 “학술적인 관점에서 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”고 말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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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집단적 자위권
정원엽 기자일본이 ‘재무장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.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의 군사적 위협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. ‘평화헌법’ 이라는 안전판 덕분이었다. 하지만 ‘적극적 평화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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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방위·외교 정보 60년 비공개 … 아베 밀어붙인 비밀보호법 통과
“일본 사회의 시계를 태평양전쟁 이전으로 돌리려 한다”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총리가 밀어붙인 특정비밀보호법이 결국 6일 밤 참의원을 통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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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SC 이어 일본판 CIA … 군국시대 정보국 부활 우려
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(일본판 NSC) 창설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후 대외정보 전문기관(일본판 CIA)의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. 일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(菅義偉)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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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'운짱' 아베, 올림픽까지 가져갈까
서승욱도쿄 특파원 시리아 공격 승인을 의회에 요청한 뒤 곧바로 골프장으로 달려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비난을 받고 있다. 골프에 비교적 관대한 미국 언론이지만 “해도 너무한다”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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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관방장관 "무라야마 담화 계승"
일본 정부가 끝까지 입장 표명을 거부하던 ‘무라야마 담화’ 안의 ‘식민지 지배’란 표현에 대해 일단 “계승하겠다”고 물러섰다. 일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(菅義偉) 관방장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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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극우는 위험” … 중도로 가는 일 민주당
호소노일본의 집권당인 민주당이 우익적 성향의 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‘중도 노선’을 부각하고 나섰다. 민주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호소노 고시(細野豪志) 정조회장은 3일 “차기 총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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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개헌, 헌법 9조도 포함해 논의 노다 총리 뜻 반영된 건 아니다”
후루카와 최근 일본의 우경화 논란에 불을 붙인 건 지난 6일에 발표된 한 보고서였다. 총리 직속 국가전략회의 산하 ‘프런티어 분과회’에서 “전혀 다른 시대상황에서 만들어졌던 정치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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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가 없이 회사 세우면 징역, 민족자본에 족쇄 채우다
1920년대 명동 거리. 조선총독부는 회사령으로 일본인 기업을 육성하면서 한국인들의 민족자본 형성을 억제하려다 많은 반발을 초래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식민통치 구조⑦회사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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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 총리의 배반? … 내년 1월 사임 시사
일본 국회(중의원)에서 내각 불신임이 부결된 지 하루 만에 일 정계가 들끓고 있다. 조기 사임 약속을 내세워 불신임 칼날을 비켜간 간 나오토(菅直人) 총리가 바로 이를 번복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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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민주당 지방선거 참패 오자와 “간 때문이야”
간(左), 오자와(右) 10일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간 나오토(菅直人)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이 완패함으로써 간 총리가 다시 퇴진 압박에 몰리고 있다. “후쿠시마(福島) 제1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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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대 버블 터진 일본, 개혁하는 보수에 미래 달렸다
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사회의 리더십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. 일본 사회 최고 원로인 나카소네 야스히로(中曾根康弘·93)의 신간 『보수의 유언』(중앙북스)는 현재 일본사회의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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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나오토 총리 ‘퍼주기 복지’ 두 손 들었다
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예산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핵심 정책인 ‘어린이수당’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. 당의 대표적인 복지 공약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.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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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자와 ‘복수’ … 간 총리 퇴진 운동 벌인다
오자와 전 대표(左), 간 총리(右) 일본 집권 민주당에서 ‘오자와의 복수’가 시작됐다.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 전 대표는 정치자금 문제로 강제 기소되면서 간 나오토(菅直人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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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 총리 “지지율이 1 % 돼도 사퇴 않겠다”
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. 사진은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간 총리. [도쿄 로이터=연합뉴스] 간 나오토(菅直人) 일본 총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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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환율정책 비판 다소 오해 있었다”
일본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재무상은 19일 오전 내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“(지난주 의회 연설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환율정책을 비판한 것에)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”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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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토야마 ‘독도는 일본 땅’ 첫 공식 표명
독도 문제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·사진) 일본 총리가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. ‘독도는 일본땅으로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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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리도 부총리도 이공계, 획기적 정책 변화 예고
“이렇게 졸속적으로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2700억 엔(약 3조5000억원)을 첨단과학기술에 배정한 것은 너무 심하지 않은가. 과학기술 정책을 약화시키려는 게 아니라 심사와 평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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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토야마 총리 취임] 쉬운 것 없는 개혁 과제
하토야마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(왼쪽)가 16일 남편이 총리로 지명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미소 짓고 있다. 이날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총리지명 투표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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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증시 시세읽기] 후진타오을 벤치마킹 하고 있는 하토야마
2009년 8월 30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308석이라는 압승을 통해 자민당 55년 체제가 종식됐다. 16일 임시국회가 개원되면 하토야마 대표를 총리로 하는 민주당 정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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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민주·사회·국민신당 연립정권 구성 최종 합의
일본 민주당과 사민당·국민신당이 9일 연립정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. 3당은 이날 오후 간사장급 회의에서 쟁점 사안에 최종 합의했다. 곧이어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) 민주당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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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총선 기획시론 ②] 민주당은 일본을 얼마나 바꿀까
일본 민주당은 일본 선거 역사상 최대 의석 수를 획득하며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.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‘지각변동’ ‘선거혁명’이라고 흥분한다. 1955년 이후의 총선거가 줄곧 자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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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소 총리, 하토야마 총무상 경질
아소 다로(麻生太郞) 일본 총리가 12일 ‘일본 우정(郵政)’ 사장 진퇴 문제를 놓고 자신과 한 달 넘게 대립각을 세워 온 하토야마 구니오(鳩山邦夫) 총무상을 경질했다. 후임은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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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‘스마트 파워’로 결속된 미·일 동맹
미국 국민의 흑인 대통령 선택은 ‘정권교체’가 아니라 ‘역사교체’라고 평가할 만큼 세계를 놀라게 했다. 취임 후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라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