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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 - 4월 수상작] 가슴으로 풀어낸 실타래
━ 장원 실뜨기 백재순 중앙 시조 백일장 목면사 올을 따라 마음이 자랍니다 손가락 옹알이에 볼 우물 삽을 뜨면 말꽃향 밀물이 되어 턱 밑으로 일렁이고 은쟁반 보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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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빙벽에서 얼음꽃 캐듯 채찍질하며 정진할 것"…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
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산로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. 왼쪽부터 시조시인 정혜숙·서숙희·염창권,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, 중앙신춘시조상 수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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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 - 11월 수상작] 현대인의 고독한 일상을 공감하다
━ 장원 환승입니까? 정해선 아무런 연고 없는 지상의 언저리를 무작정 달려가는 일상이 곧 터널이라 어플이 놓친 노선을 차창에 그려본다 뫼비우스 함정 같은 외길에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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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6월 수상작과 초대시조
━ 〈장원〉 빈집 -김재용 열대성 저기압이 머물고 간 며칠 사이 독박 보초 서다 말고 돌아앉은 대문짝 대물린 항아리 서넛 속내 다 드러냈다 옴팍한 마당 가득 개망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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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 1월] 초대시조
별꽃 -고정국- 꼭 살아야 할 것들은 빙점에서도 싹이 트듯 간다 간다 올해도 못 간 실향민의 눈빛 같은, 반 녹은 고양이 발자국 별꽃들이 피어있다. 물난리 치른 후에 손금 하나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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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0년 신춘중앙문예 시조 심사평]
새로운 세기를 열어갈 '뉴 밀레니엄 시조' 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. 이번 응모작품의 전반적인 흐름을 간추려 요약하면 '뼈다귀의 포엠(Poeme)' 과 '껍데기의 포엠' 이 반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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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0년 신춘중앙문예 시조 당선소감]
시조를 전공으로 선택하고 나서 시조를 직접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이론에 앞서 실제로 창작을 해 보아야만 시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에서였다. 그러나 막상 시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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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0년 신춘중앙문예 시조 당선작] 송필란 '가자미'
금비늘 은비늘 빛살 좋은 봄날 어물전 좌판에 나앉아 호객하는 생선들 틈에서야 비릿한 냄새가 판치는 세상에서야, 이렁성저렁성 살아간들 어떠랴 비싼 값에 팔린다면이야 저잣거리에서 비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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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 신춘중앙문예 당선작 발표
2000년대 우리 문학계의 새내기인 신춘중앙문예 당선자와 당선작을 소개합니다. 당선작은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5일 시.소설 예심을, 17~22일 각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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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2000년 신춘중앙문예' 응모작으로 본 흐름]
신춘문예 소설 응모작이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. 지난 13일 마감한 2000년도 신춘중앙문예는 응모작이 단편소설부문에 7백51편(응모자 6백98명), 시 부문에 8천2백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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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 신춘중앙문예공모 12월31일까지 마감
21세기 한국 문학을 빛낼 신예를 찾아 중앙일보가 2000년도 신춘중앙문예 작품을 공모합니다. 우리 문학계의 주역들을 발굴해온 신춘중앙문예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세기의 문학정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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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 신춘중앙문예 공모 12월31일까지 마감
21세기 한국 문학을 빛낼 신예를 찾아 중앙일보가 2000년도 신춘중앙문예 작품을 공모합니다. 우리 문학계의 주역으로 커온 작가들을 발굴해온 신춘중앙문예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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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 신춘중앙문예 공모
21세기 한국문학을 빛낼 신예를 찾아 중앙일보가 2000년도 신춘중앙문예 작품을 공모합니다. 우리 문학계의 주역으로 커온 작가들을 발굴해온 신춘중앙문예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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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조 지상 백일장] 초대시조
조팝나무 꽃집에는 겨우내 흩어져 울던 마른 풀들의 길 하얗게 등불 밝힌 조팝나무 꽃집에는 가지들 휘어지는 소리휘어지다가 일어서는 소리 어머니, 거기 계세요? 무명치마 두르시고 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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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9년도 신춘중앙문예 시상식 열려
사상최대 응모편수를 기록한 99년도 신춘중앙문예 시상식이 22일 오후 4시 중앙일보 로비1층에서 열렸다.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과 김치수.이문구.김주영.이시영.김명인.윤금초.김제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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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9신춘중앙문예 시조 당선작]심사평
마지막 각축을 벌인 작품은 김상기씨의 '우일 (雨日) , 비탈에 서서' 와 김순연씨의 '주전동 이야기1' , 송광룡씨의 '돌곶이 마을에서의 꿈' 이다. 이 세 편은 언어를 다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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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9신춘중앙문예 시조]송광룡씨 당선소감
이태 전 가을, 나는 강원도횡성군서원면에 이르렀다. 세부도 (細部圖) 를 펼쳤을 때 '돌곶이' 라는 마을 이름이 눈에 쏙 들어왔다. 돌꽃, 돌에 꽃이 피는 마을이라 생각하니 조급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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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9년 신춘중앙문예 시조]돌곶이 마을에서의 꿈
돌곶이 마을에서의 꿈 -석화리 1 돌꽃 피는 것 보러 돌곶이 마을 갔었다. 길은 굽이 돌면 또 한 굽이 숨어들고 산은 올라서면 또 첩첩 산이었다. 지칠대로 지쳐 돌아서려 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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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신춘문예당선작 발표
사상 최대 응모 편수를 기록한 1999년도 신춘 중앙문예에 당선, 2000년대 우리 문단의 주역자리를 예약한 젊은 문인들과 당선작을 소개합니다. 당선작은 지난해 12월 14일 응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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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9년도 신춘중앙문예 총 1만7천여편 사상최대 기록
IMF 1년여. 14일 마감된 99년도 신춘중앙문예에는 단편소설 8백95편등 총1만7천3백여편의 작품이 접수돼 신춘문예 사상 최대 응모량을 기록했다. 단편소설 응모량은 IMF 원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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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99 신춘중앙문예 공모
◇공모부문 및 당선작 원고료 ▶단편소설(2백자 원고지 80장 안팎) : 3백만원 ▶시(2편 이상) : 2백만원 ▶시조(2편 이상) : 2백만원 ▶희곡(단막 80장 안팎) : 2백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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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99신춘 중앙문예 공모
중앙일보는 200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99년도 신춘 중앙문예 작품을 모집합니다. 신춘 중앙문예는 우리 문학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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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99신춘 중앙문예 공모
중앙일보는 200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99년도 신춘 중앙문예 작품을 모집합니다. 신춘 중앙문예는 우리 문학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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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모임]98년 신춘중앙문예 시상식
○…98년도 신춘중앙문예 시상식이 23일 오후4시30분 중앙일보 로비 1층 연수실에서 열렸다.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편소설 부문 趙윤정씨, 시 趙潤喜씨, 시조 嚴美景씨, 희곡 李恩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