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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통계에 잡히는 행복, 잡히지 않는 행복
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·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국은 점점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음이 분명하다. 우리는 매해 또는 한두 해 별 변화 없어 보이는 주변 환경에 아쉬워하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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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국빈 방미와 한국 외교의 향배
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·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장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. 미국은 대통령 임기 중 한두 차례 국빈 방문을 받는다.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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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인공지능 개발을 멈춰야 할까?
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·과학철학 필자는 지난번 칼럼에서 챗봇의 개발과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. 인공지능 분야의 문외한 주제에 내놓아 본 의견이었는데,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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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엔트로피 증가와 교육의 역할
양형진 고려대 명예교수 인공지능을 이용한 챗GPT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. 인간을 위한 보조 장치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다. 인간에게 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마도 부족한 육체적 능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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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노적봉이라도 쌓자는 건가
이현상 논설실장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인 민주당의 주요 명분은 식량안보다. 이재명 대표는 “양곡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식량안보 전략 포기 선언”이라고 했다. 민주당이 생각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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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문동은이 필요 없는 트럼프 응징
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이제 미국인들은 초법적인 사적 복수극에 당분간은 흥미를 잃을지 모르겠다. 왜냐하면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는 마피아 수법의 고수인 트럼프 전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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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국회의사당과 바가지
서현 건축가·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총리는 연설 중이다. 그런데 야당 의원들은 반대 문구 피켓을 들고 책상을 두드리며 야유를 보낸다. 그리고 국가까지 부르더니 줄줄이 퇴장해버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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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핵이 파괴한 김정은의 꿈
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김정은은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고 싶었다. 불량국가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반듯한 국가의 수장이 되길 원했다. 그 일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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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‘나의 시대’의 도래
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1992년 교수가 되어 32년 동안 사회학을 가르쳐 왔다. 그동안 반복해 만난 사회학 담론이 청년세대론이다. 1990년대에는 신세대론과 2000년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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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의과학 정책에 대해 챗GPT는 이렇게 답했다
김명자 한국과총 명예회장·전 환경부장관 세계보건기구(WHO)가 코로나19를 팬데믹이라 선언한(2020년 3월 12일) 지 3년 만에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게 됐다. 세계 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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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아시아의 시대를 준비하자
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·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아시아의 정의와 경계는 분명치 않다. 그리스 시대부터 아시아라는 이름을 불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. 그리스의 지리학자 헤카테우스는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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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갈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
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얼마 전 지인이 소셜미디어에 이런 말을 남겼다. “왜 사람들은 늘 누군가에게 이토록 화가 나 있을까?” 순간 공감이 되어 냉큼 좋아요 버튼을 눌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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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강제징용 문제에서 찾아야 할 교훈
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·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장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내놓았다. 우리 기업이 대신 변제하는 방안이다. 일본 기업의 배상을 명한 대법원의 판결과 사뭇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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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디지털 시대, 반도체 국영기업의 등장
이재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부가 돈을 댄다. 영업을 감독하고 시설 점검에 나선다. 회계 장부를 들여다보며, 생산 품목과 투자 방향도 통제한다. 사업으로 이익이 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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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트루먼 명패의 뒷면
이현상 논설실장 한·일 과거사 문제는 지뢰밭이다. 독도, 위안부, 강제징용 문제가 난마처럼 얽혀 있다. 함부로 들어갔다간 길을 잃는다.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문을 열었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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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초저출산의 덫에서 빠져나오려면
조영태 서울대 인구학 교수 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. 그런데 출생 관련 기록 경신은 합계출산율만이 아니다. 출생아 중 수도권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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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번개탄 대책, 비웃기만 할 일인가
송인한 연세대 사회복지학 교수, 리셋 코리아 보건복지분과장 자살률이 급증하기 시작한 1997년의 김영삼 정부,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기 시작한 2003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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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이상한 김정은의 무모한 정책
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김정은의 정책이 달라졌다. 비교적 실용적으로 사회주의를 운용하던 그가 실상과 동떨어진 무리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. 집권 후 상당 기간 경제발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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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한 영국 정치인의 생명 수호 신념
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올턴 경이 얼마 전 방한해 우리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. 북한 정치범 수용자의 생명권부터 근래 논쟁적 이슈 중 하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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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대전환 시대의 대응
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·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세상은 늘 스스로의 동력을 가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나간다. 때로는 서서히 큰 강물처럼, 때로는 가파른 계곡을 휩쓸고 도는 격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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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핵 무장 여론, 이대로 좋은가
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·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장 핵무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75%를 넘고 있다. 이를 주창하는 인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. 현 정부 들어서 뚜렷한 추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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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글을 쓴다면
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·과학철학 인공지능이 최근 또 세계적으로 떠들썩한 화제가 되고 있다. 2016년에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가 천하무적 이세돌을 물리치면서 특히 한국인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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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포퓰리즘 시대의 한국 민주주의
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우리 민주주의는 어디쯤 서 있는 걸까. 지난해 6월 미국 스탠퍼드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에서 신기욱 소장과 함께 『South Korea’s Demo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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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우리는 마음이 그려낸 세계를 본다
양형진 고려대 반도체물리학 교수 아직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, 얼마 전까지 우리는 바이러스와 힘들게 싸워야 했다. 이런 상황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내 몸에 묻어있음을 알 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