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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폴레옹이 ‘괴물’이라 부르며 추방한 여인
자크 루이 다비드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789년 그린 유화 ‘브루투스에게 두 아들의 시체를 가져다주는 형리들’.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. 과격 공화주의자(자코뱅)로서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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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교야구] “대통령배는 우리 것” 경기고·덕수고 우승 다툼
덕수고와 서울고의 준결승. 덕수고 이인행이 3회 말 이현민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고 있다. 8회 말 6점을 뽑아내 역전승을 거둔 덕수고는 배명고를 물리치고 올라온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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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인 3역’ 박지성, 맨유 결승행 끌었다
“짐 끄는 말이었던 박지성이 혈통 좋은 명마로 변했다(Ji-sung Park went from workhorse to thoroughbred).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유럽축구연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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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회 대통령배 야구 오늘 플레이볼
제42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(중앙일보·일간스포츠·대한야구협회 주최)가 25일 오후 1시 서울고-화순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. 서울 목동구장에서 개최되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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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농구] 삼성 “챔프전 1승 남았다”
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로 킥으로 승부를 낸다. 이종 격투기에서 장신 선수와 상대하는 단신 선수의 모습이 아니다. 바로 프로농구에서 장신 군단 KCC를 상대하는 서울 삼성의 전략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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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차붐 이젠 엘리트주의 차버릴까
화들짝 봄이 왔다. 여의도엔 벚꽃이 팝콘처럼 ‘펑’ 피어올랐다. 축구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. 올해 K-리그는 심판의 빠른 진행과 마구 터지는 골들로 흥미 만점이다. 수원 삼성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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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축구 해외파 잊고 K-리그 스타 발굴하라
허정무팀이 26일 월드컵 축구 예선 북한전에서 졸전 끝에 0-0 무승부에 그쳤다. 북한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알아본다. ◇해외파 의존에서 벗어나자=지난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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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축구 남북한전 ‘다용도 산소탱크’ 어디 놓을까요
남북 대결을 하루 앞둔 25일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박지성, 이영표가 최철순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고 있다. [상하이=연합뉴스]박지성(27·맨체스터 유나이티드·사진)의 다면(多面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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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소탱크 박지성 vs 총알탄 홍영조
‘두 개의 심장 vs 총알 탄 사나이’.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 예선 남북한전의 키워드다. 한국 허정무 감독과 북한 김정훈 감독의 마음속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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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골키퍼 FRB’ 공격수로 변신하나
축구에 비유하면 중앙은행은 골키퍼와 같다. 여간해선 직접 나서지 않는다. 적이 공격해 오면(금융시장 혼란) 우선 수비수(은행)들의 위치(금리·재할인율)를 적절히 조정한다. 간접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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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허의 눈’ 벗어난 세 사람, 왜? … 축구대표 24명 엔트리 발표
축구 국가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17일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북한전(26일·중국 상하이)에 나설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. K-리그에서 부활포를 터뜨린 조재진(전북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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챔피언 오른 동부의 전창진 감독과 김주성 선수
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. 하지만 참 잘 지낸다. 삼촌과 조카, 때로는 형과 동생처럼 보인다. 프로농구 동부의 전창진(45) 감독과 간판 선수 김주성(29). 검은 낯빛에 불룩한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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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K-리그] ‘부산 황새’ 개막전부터 날았다
부산 김승현(왼쪽서 둘째)이 전북 수비벽 위로 프리킥을 하고 있다. 부산은 후반 13분 김승현의 결승골로 개막전에서 2-1로 승리했다. [부산=연합뉴스]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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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-리그 8일 개막, 더티플레이는 가라 … 이젠 페어플레이다
겨우내 기다렸던 프로축구가 막을 연다. 스물여섯 해째를 맞은 K-리그는 8일 지난해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축구협회(FA)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.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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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회 인사 청문회 여야 이해관계 달라 도입 취지 못 살려”
2000년 시작된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정당 간 이해관계의 장으로 변질돼 제도를 도입한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학계에서 제기됐다. 한국정당학회(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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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보다 예리한 오른발, 베컴이 왔다
26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데이비드 베컴이 환영 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. [인천공항=뉴시스]그가 왔다. ‘프리킥의 달인’ 데이비드 베컴(33·LA 갤럭시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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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‘천리마 축구’ 파워 업
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수비진을 제치고 드리블하는 북한 공격수 홍영조. [중앙포토]월드컵 무대를 향한 남북 축구의 격돌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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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정무 vs 오카다 … 10년 만의 ‘토종감독’ 대결
한국 축구가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에서 5년 만의 우승컵 재탈환을 노린다. 2003년 일본에서 열린 원년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005년 2회 대회에서는 개최국임에도 꼴찌의 수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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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축구 내달 평양서 승부 내자
한국이 앞서 갔다. 전반 20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 염기훈이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(사진). 하지만 북한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. 후반 27분 동점골을 성공시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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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태휘, 정대세 막고 … 박주영, 밀집수비 뚫어라
남북한 축구가 20일 격돌한다. 2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차전(오후 9시45분·한국시간, SBS 생중계)에서다. 이번 남북한 경기는 다음달 26일 평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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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생근육을 찢는 선수들에게
험상궂은 인상에 콧수염을 듬성듬성 기른 수비수가 있었다. 거친 몸싸움과 태클로 울산 현대의 중앙 수비를 맡았던 김상훈(35)이다. K-리그 212경기에 출전했고, 국가대표로 A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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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남일·곽태휘·염기훈·조용형 그래도 … 눈에 띄네
“곽태휘(전남), 염기훈(울산), 조용형(성남), 김남일(고베)이 제 몫을 해줬다.” 지난달 30일 칠레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“잘한 선수를 꼽아달라”는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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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한 조직력 … 허정무팀 쓴맛
조원희가 칠레 진 뷰세저와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. 한국은 경기 감각이 무딘 듯 시종 힘든 경기를 했다. [서울=뉴시스] 나중에는 창대하게 될지 모르겠으나 허정무팀의 시작은 일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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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허정무 축구를 읽는다
4-4-2, 3-5-2, 3-4-3, 4-3-3. 축구에서 포메이션은 단순한 숫자의 조합이 아니다. 사령탑의 철학과 팀의 방향이 그 안에 담겨 있다.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