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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방송] "중년의 농익은 사랑 지켜보세요"
가을의 길목에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 한편이 시청자를 찾아간다.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극 '태양의 남쪽(연출 김수룡, 극본 김은숙.강은정)'은 30.40대 취향의 '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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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하류인생' 어떤영화] 건달의 불나방같은 삶
"'장군의 아들'이 향수를 일으키는 영화였다면 이번 작품은 아픔에 관한 영화가 될 겁니다." 정일성 촬영감독은 '하류인생'을 이렇게 정의하면서 "그동안 한국영화에는 역사와 시대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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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들 메가폰 잡다
‘카메라 뒤에도 서는’ 배우들이 늘고 있다. 홍상수 감독의 ‘강원도의 힘’(1998년)에서 주연을 맡아 주목받았던 오윤홍씨. 훌륭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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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승현·김영애·이보희 "우리 방금 망가졌어요"
# 이보다 더 웃길순 없다 점잖은 이미지와 심각한 멜로 연기로 분위기 잡던 스타들의 망가지는 모습은 시청자가 뒤로 넘어가게 하는 시트콤의 주된 무기였다.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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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터 라이프] 40대…불혹의 나이? 유혹의 나이!
40대 남성이 요즘 심상치 않다. “무뚝뚝하던 남편이 마흔이 되면서 이전과 달리 멜로 드라마를 즐겨본다. 그리고는 눈시울을 붉힌다.”“살림에는 관심없던 남편이 갑자기 가정적이 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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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년의 스타들 "스타일 구기네"
"캐스팅에 들어갈 때마다 고민되는 부분이죠. 왕년의 톱스타들은 연기력도 받쳐주고 감독의 의도를 기막히게 알아차리니까 같이 일하기는 쉽죠. 하지만 대중의 취향을 생각한다면 좀 꺼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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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한편의 가을
"안녕을 말하는 것은 잠시 죽는 것이다." 어느 소설가가 이별에 대해 남긴 문구다. 가을이 배경인 영화, 가을에 관한 영화 중에선 만남과 이별에 관한 것이 꽤 많다. 싸늘해진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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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년 넘은 연기 인생… "이제야 부부 됐네요"
"나, 다른 여자가 있어…." 17번째 결혼 기념일이다. 남편은 여전히 자상하고 나를 사랑한다. 주변 사람 모두 우리 부부를 부러워한다.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이가 좋아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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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로맨스 잊은 주부들엔 충격이었죠" - '위기의 남자' 신성우 & 젊은 주부팬들
1980년대 사춘기 소녀들을 사로잡은 만화 '들장미 소녀 캔디'. 꿋꿋하게 살아가는 캔디의 삶 못지 않게 앤서니·알버트·테리우스 등 남자들과의 로맨스에 더욱 가슴 졸였다. 캔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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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스타워즈 에피소드 2' 연휴흥행 선두!
팬들의 환호속에 3년만에 실체를 공개한 ‘스타워즈 에피소드 2-클론의 습격(Star Wars Episode II - Attack of the Clones)’이 금요일인 24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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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영화 '후아유' - 사이버 新인류의 '디지털 사랑법'
'후 아유'는 그만큼 최신형 영화다. 요즘 인터넷의 히트 상품인 아바타(avatar)를 스크린에 끌어들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. 아바타는 분신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온단어.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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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·액션 단골악역 최근엔 멜로 주연도
흑인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최초의 영화는 '엉클 톰스 캐빈'으로 1914년 작이고, 배우는 샘 루카스였다. 그러나 최초의 유성 영화로 평가받는 '재즈 싱어'(1927)에서 주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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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름다운' 얼굴 대신 '개성있는' 얼굴로 변신
아름다운 여자가 저만치에서 늙어 가는 걸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의 소회는 대충 어떤 모양일까. 무려 20년을 한국 미인의 대명사로 일관해 온 배우 황신혜가 중년이 되어 간다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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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이를 잊은 사랑 아름다워"
'수선화''배반의 장미''봄비'…. 그는 1970~80년대 멜로 드라마 남자주인공의 전형을 개척한 탤런트다. 근육질의 몸매나 조각상 같은 얼굴을 가진 건 아니지만 우수 깊은 눈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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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'가을에 만난 남자' 이정길 열정 연기
'수선화''배반의 장미''봄비'…. 그는 1970~80년대 멜로 드라마 남자주인공의 전형을 개척한 탤런트다. 근육질의 몸매나 조각상 같은 얼굴을 가진 건 아니지만 우수 깊은 눈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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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대의 얼굴에 담아낸 중국 현주소 '북경자전거'
16일 스크린에 오른 배창호 감독의 '흑수선'은 제작단계에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. 얼마전 제6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. 1980년대의 흥행감독에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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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코믹멜로물 「소친친(小親親)」
홍콩의 달콤쌉싸름한 로맨틱 코미디 한편이 초가을 연인 관객에게 손짓한다. 15일 간판을 내걸 「소친친(小親親)」은 남성우월주의자 라디오 DJ와 페미니스트 칼럼 작가의 한판 승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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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극장가에 멜로영화 물결
멜로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. 극장가에서는 액션과 코미디 일색이던 간판을 핑크빛으로 바꿔다느라 한창이다. 지난 24일 김남주 주연의 「아이 러브 유」(감독 문희융)가 가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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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요원, 또 서글픈 사랑에 빠지다
탤런트 이요원(21) 이 다시 애틋한 사랑을 한다. 이번엔 살인 용의자인 친오빠를 쫓는 형사가 그 상대다. 그는 KBS '푸른안개' 에서 40대 중년을 사랑했던 이신우 역으로 일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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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2 '순정'서 이요원 살인범 오빠 쫓는 형사와 인연
탤런트 이요원(21)이 다시 애틋한 사랑을 한다. 이번엔 살인 용의자인 친오빠를 쫓는 형사가 그 상대다. 그는 KBS '푸른안개' 에서 40대 중년을 사랑했던 이신우 역으로 일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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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뚱한 로맨스 '타인의 취향'
누군가를 '좋아한다'는 것은 무엇일까? 상대방의 어떤 점이 좋게 느껴진다, 는 극히 개인적인 문제 아닐까. 예를 들어서 특정한 버릇을 좋아한다던가, 혹은 어떤 표정을 좋아한다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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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전환·혼전동거… 드라마 성역깨기 눈길
TV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매체라는 특성 때문에 같은 영상 매체인 영화에 비해 소재나 표현 방식에 한계가 있다.그래서 사회의 변화에 둔감한 보수적 매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.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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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전환·혼전동거… 드라마 성역깨기 눈길
TV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매체라는 특성 때문에 같은 영상 매체인 영화에 비해 소재나 표현 방식에 한계가 있다.그래서 사회의 변화에 둔감한 보수적 매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.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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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푸른안개 중년들 대리만족 놀랐어요"
순수한 20대 여성과의 만남을 통해 자아를 되찾는 40대 유부남의 이야기로 불륜 논란을 일으켰던 KBS2 주말극 '푸른안개' 가 27일 막을 내린다. 주인공 윤성재(이경영) 는 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