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역경을 딛고 정성 차지한 국산품들|「메이드·인·코리아」 성가 세계를 누빈다
올림픽에서 기량을 과시할 선수들 못지 않게 「메이드 인 코리아」의 우리 상품들도 세계적 성가를 자랑할 만하다. 판매 물량뿐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「세계 제일」을 고수하고 있는 상품
-
「좌초 거함」다시 뜨려나|조선육성 응급처방 나오기까지
우리나라 조선 업은 70년대 중반까지 한때 반짝 경기를 즐겼으나 그후 만성적 적자로 미운 오리새끼와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. 87년 한해만 보더라도 현대가 9천6백30억 원 매출에
-
물가·통상마찰이"태풍의 눈"
새해 벽두부터 불어닥친 미국으로부터의 통상 압력강풍, 어느 선까지 갈지 모르는 원화 환율의 절상, 또 벌써부터 큰 걱정을 안겨주는 노사분규의 재연전망, 두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엄청
-
아궁이 불로 난방
『여기선 모택동주석도 한때 산 일이 있지요』 마을 장로 희화정씨(64)의 말. 희씨는 왕년에 홍군병사였다. 『1947년말부터 이듬해 봄까지 홍군이 체재하고 있었지요. 모주석·주은내
-
"원화 평가절상 시켜라 미 경제계 한국·대만 등 추격 우려"
【뉴욕=연합】달러화의 하락으로 미 수출업계가 일본 및 유럽과의 수출경쟁에서는 어느 정도 한숨을 돌렸으나 한국·자유중국·홍콩 등 신흥공업국으로부터의 추격이 가중되고 있어 미 경제계에
-
카라코룸 하이웨이를 가다|고선지 장군의 발길을 따라이용범 교수역사기행
다음날인 23일 우리는 6시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서둘렀다. 그것은 미르고라로부터 사이두-사리프로 돌아와 벌였던 어제 오후의 조사활동 중 부트카라 제1호사지만은 다시 한번 더 살펴보
-
고민하는 NICS(5)|본사 신성순특파원 동남아 3국 순방취재
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의 진영유회장(무역담당)은 온 싱가포르 경제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국제경쟁력의 회복과 서비스산업의 재구축을 들었다. 79년부터 추진한 고임금정책으로 싱
-
"세계경기, 하반기에 회복
일본의 저명한 경제평론가 「하세가와·게이따로」 (장곡천경태낭·58) 씨가 내한했다. 「하세가와」 씨는 현실에 밝은 경제평론가로서 1차 오일 쇼크후 경제학군들이 자원난시대의 비판론을
-
캐네디의원 전부인「조앤」여사
상원의원「에드위드·케네디」와의 이혼으로 깊은 시름애 젖었던「조앤·케네디」여사 (47)가 최근 그의 모교인 맨해턴빌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. 한때 알콜중독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
-
잃어버린 36년(33) 대륙의 일여인들|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일제의 대륙침략과 더불어 많은 일본인 여성들도 대륙으로 건너갔다. 그들중에는 남자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 맹렬여성도 적지않다. 춥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남자들도 힘겨운 마적의 여두목
-
88올림픽때까지 맡을 아시아농구 새회장 놓고 중공·한국에 강력도전
축구·배구·핸드볼에 이어 LA올림픽출전권을 놓고 20일 홍콩에서 개막되는 제12회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(ABC)를 앞두고 아시아농구의 주도권을 다투는 한국과 중공의 장외대결에 비상
-
LA행 멀어지는 여자 핸드볼 "일에 대승" 기대엎고 2점차 신승
아시아 예선 【동경=신성순특파원】한국은 15일 하꼬다네체육판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여자핸드볼 아시아지역예선1차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윤병순(7골)유경미(6골) 김옥화(3골)의 활
-
(27)의열단(3)
김상옥 의사의 줄기찬 항일투쟁은 널리 알려져 있다. 그의 최후가된 삼판포사건은 경성의 거대한 일경과 단신으로 맞서 그토록 긴 시간을 항전했다는데서 민족의 긍지를 일깨웠고 총독부의
-
(26) 발굴자료와 세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-의열단(2)
의열단은 최초의 계획이 실패하고 동지들만 검거되자 직접적인 보복에 나섰다. 의열단은 밀양사건 실패의 보복이라고 누구라도 알 수 있도록 연속테러를 감행했다. 밀양폭탄사건이 실패하자
-
한국단독2위로
한국은 15일 남서울 CC에서 속개된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 2일째경기에서 재일동포 김기섭이 5언더파67타를 때린데 힘입어 2백15타를 기록, 총계 4백4
-
(11)항일의 해외묘지(2)|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 무대
일제 하에서 간도라고 했을 때는 항일기지를 연상했다. 간도의 항일투쟁은 억세고 끈질긴 것이었다. 국내 항일세력이 숨죽이고있던 30년대에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키 위해 간도에서 잠입
-
중공측 "정부대표 아닌 민항 대표" | 한·중공 양측대표회담 발언초
한·중공 양측이 이번 사건의 처리에 관해 대체적인 합의를 본 8일 하오의 3차 회담과, 이 회담의 내용을 문서화한 이날 심야의 실무대표회담의 내용은 비교적 상세하게 밝혀졌다. 두
-
한국전…1951년 중공군, 한빙 이남선 전력 뚝 떨어져|전세호전·맥아더의 반대가 주교 철수론 쑥 들어가고 휴전론 대두 한땐 소련공군의 의용 참전 걱정도
미합참이 「맥아더」 장군에게 한국 철수계획을 완성하고 이의 발표시기를 연구해보라고 지시까지 했으나 기실 전세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었다. 전황호전과 때를 같이해서
-
(3636)제79화 육사졸업생들, 여순반란사건
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쿠데타가 많다보니 하사관들이 주동이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.우리는 그런 보도를 접할때마다 코웃음을 친것도 사실이다. 하사관들이 장교들을 몰아내고 정권을 탈취하
-
한국사이클 화제로
일본이 독무대를 치고있는 사이클 트랙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맹렬히 추격, 주목을 끌고 있는데. 사실은 한국에는 아직 경사진 콘크리트 트랙인 벨로드롬시설이 없다는 것이 또다시 놀라운
-
백운평 매복작전으로 첫 암평가|안개속에서 일본군끼리 충돌도 천수평선 기습 어낭촌 공방서도 큰 전과|김광석 역사편찬위원 청산리대첩 전투개요 밝혀
일제하의 독립전사상 최대승전이었으나 그간 종합적인 연구가 안되 전체적인 전투상황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던 「청산리대첩」의 전모가 최근 윤곽을 드러내고있다. 지난 24일 서울세종문화
-
"기수돌린 순간 공중전은 없었다"
【대북AP·CNA=연합】대만에 망명한 중공조종사 오영근씨(25)는 3일 지난달 16일 자유를 찾아 중공으로부터 미그-19기를 몰고 한국으로 넘어올 때 추격하던 다른 중공공군기와 공
-
「세계야구」우승의 주역들
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데 최고 수훈선수는 단연 한대화(동국대 4년·22). 한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8회말 2-2 2사1·2루에서 천금같은 역전결승 드리런홈런을 터뜨려
-
한국, 공수부진속 파나마 제쳐
한국이 일본과 함께 4승l패를 기록, 제27의세계아마야구선수권대회 공동선두를 고수했다. 한국은 하루를 쉬고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안타수 4-8의 열세에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