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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부심과 잘난 척
자부심은 이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중요한 힘입니다. 자신에 대한 자부심, 직업에 대한 자부심, 고향에 대한 자부심, 조국에 대한 자부심 등등. 그 자부심의 한 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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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산가족 현대사] 下. 60세이상 이산 1세대 69만명
'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- ' . 40대 초반의 여인이 피켓을 들고 한 여름의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의도 '만남의 광장' 에 서 있었다. 6.25전쟁 당시 어렵사리 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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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중문화계에 무협 열풍]
자주색 망토 위로 치렁치렁 까만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무사. 양 어깨에 달린 장검을 뽑아 내리치니 땅이 일직선으로 갈린다. 뿌옇게 날리는 먼지 구름 위로 불현듯 '쉬익' 허공을 가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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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문화계에 부는 무협열풍
자주색 망토 위로 치렁치렁 까만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무사. 양 어깨에 달린 장검을 뽑아 내리치니 땅이 일직선으로 갈린다. 뿌옇게 날리는 먼지 구름 위로 불현듯 '쉬익' 허공을 가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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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‘한반도의 뇌관’ 人間 김정일
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.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.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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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한·중 합작영화 〈아나키스트〉
"삶은 산처럼 무거우나 죽음은 깃털처럼 가볍다." 조국이 일본제국주의의 침탈로 신음하고 있던 1920년대,격랑의 역사에 휩쓸린 조선인 무정부주의자들의 삶이 꼭 그랬다. 신인 유영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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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웹에 매료된 젊은 한국인들이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"
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17일자는 ''웹에 매료된 한국 청년들''이라는 기사에서 한국에 인터넷 선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.이 신문은 한국에서의 이러한 닷컴(.com) 붐은 사회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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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웹에 매료된 젊은 한국인들이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"
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17일자는 '웹에 매료된 한국 청년들'이라는 기사에서 한국에 인터넷 선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.이 신문은 한국에서의 이러한 닷컴(.com) 붐은 사회와 비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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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全人大 주요쟁점] 3.WTO가입
6년 전 도입된 중국 이동전화기의 보급은 올해 7천만대에 이를 전망이다.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유럽의 GSM과 한.미가 주도하는 CDMA(부호분할다중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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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·대만 ‘종이 미사일’게임
3월 18일의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묘하게도 평화가 쟁점으로 등장했다. 주요 후보 3인 모두 대만을 일개 省으로 간주하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내놓고 있다. 한 후보는 30년 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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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화순 송단마을 복조리 만들기 500년
20년쯤 전,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아침 일찍 대문 안에 복조리가 놓여 있곤 했다. 그날 오후에는 어김없이 "복조리값 받으러 왔습니다" 는 말과 함께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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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국제영화제 '디지털 삼인삼색' 제작발표회
▶ '디지털 삼인삼색' 제작발표회 대안적 영화제를 표방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1월10일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 센타에서 특별기획의 하나인 '디지털 삼인삼색' 제작발표회를 갖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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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떠오르는 밀레니엄 작가] 20. 중국 소설가 여화
한국에 '신세대 작가' 가 있다면 중국에는 '신생대 작가' 가 있다. 중국소설가 여화(39)는 그 '신생대 작가' 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인물. 하지만 92년작 '살아간다는 것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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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기를 넘어] 15. 서브컬처
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(총장 박재규)와 공동으로 엮는 '세기를 넘어' 시리즈의 열다섯번째 주제는 '서브컬처' (subculture)다. '하위문화' 로 번역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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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비디오〈소무〉
중국 6세대 감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지아 장케의 작품. 중국의 한 소도시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소무가 주인공. 한때 함께 소매치기로 지냈던 소영은 담배와 술을 팔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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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비디오] 매트릭스 外
□ 매트릭스 (워너.12세 관람가) 올 초여름을 강타한 영화. '테크노 액션' 이라는 용어에 걸맞게 갖가지 특수효과가 눈을 즐겁게 한다. 인공지능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, 뇌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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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점령한 日 대중문화
일본의 듀엣 퍼피가 디스코 음악을 부르자 팬들은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친다. 낙하산복과 운동화 차림의 두 스타는 염색한 다갈색 머리를 흩날리며 무대가 좁다고 활개친다. 그들이 농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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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영화제 심사위원, 중국 지아 장커 감독
영화 〈소무〉를 연출한 중국의 지아 장커(30)감독이 최근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의 연출 특강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. 13일 특강을 마친후 14일부터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영화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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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인터뷰] 부산영화제 심사위원 중국 지아 장커 감독
영화 '소무'를 연출한 중국의 지아 장커(30)감독이 최근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의 연출 특강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. 13일 특강을 마친후 14일부터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영화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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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中 건국50주년] 3. 인구억제 정책 19년
"입학 찬조금 1만위안, 한달 학비가 4백60위안. 주말에도 놀릴 수 없지. 영어와 그림 레슨으로 학기당 3백위안과 2백50위안씩, 교재비가 학기당 3백위안. " 9월 새 학년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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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노해의 희망찾기] 12. 젊은이여, 미래를 품었는가
경제난국을 한 고비 넘긴 듯하자 주식투자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. 직장인.주부.농어민.대학생 할 것 없이 주가 등락에 촉각을 세우고 시간과 정력을 쏟아붓고 있다. 요즘 우울한 표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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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청년을 위한 밀레니엄투자
미국의 5월은 잘 다듬어진 인재들을 수확하는 계절이다. 미국 전역의 수많은 대학들이 미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계 학생들을 학사.석사.박사로 배출하기 때문이다. 나도 딸의 펜실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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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4. 민청학련 세대
1974년 4월의 봄은 봄이 아니었다. '유신독재' 정부와 이에 항거하는 학생운동권 사이에 극도의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. "어떤 강압과 폭력으로도 노도와 같이 소용돌이쳐 흐르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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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개방20년 대륙의 용틀임]달라진 가정생활
상하이 (上海) 의 사례. 개혁.개방전 주부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데 53.6%가 61~1백20분의 시간이 걸렸다.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해 길게는 두시간이 지나야 첫 숟가락을 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