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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신안군 홍도 - 천태만상의 기암절경…동백·풍란향기 가득
망망대해 위에 외롭게 떠있는 바위섬 홍도―. 목포 서남쪽 l백15㎞. 대흑산도에서 22㎞ 떨어진 외딴섬 홍도는 우리 나라의 서쪽 끝이다. 새벽녘이면 멀리 중국땅에서 닭 우는 소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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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일본관동군 「석정부대」의 죄상
살아있는 인간을 「실험재료」로 하여 원심분리기에 걸어 피를 짜내는 「착혈실험」, 진공실에 처넣어 내장이 입과 항문, 눈과 귀로 찢어져 튀어나와 죽어 가는 과정을 16mm 기록영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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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수감자가 한글을 배운다|영등포 교도소서 일본·홍콩·말연·중국인 등 9명
외국인 죄수들이 우리나라의 말과 글을 배우느라 한참이다. 서울 영등포 교도소(소장 배응찬·54)교육실. 『닭이 달걀을 남는다』고 선생님을 따라 소리내어 읽는 학생들의 발음과 억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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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나는 해
새해 초나흘. 아직 도소주의 취기가 가시지 않은 이도 많을 것이다. 『홍서몽』 제53회에 보면 세배 돈을 나누어주고 도소주를 바치는 것은 대보름날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. 세배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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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신난담
신년은 「원숭이의해」다. 그러나 우리의 실생활과 십이지의 신과는 실상 아무런 관계도 없다. 간지 곧 갑자·을축등의 부호는 중국에서 본시 일자의 기호로 쓰던 것인데 한대에 이르러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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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액년원숭이해|중공 년내결혼성행
■…중공의 많은 미혼남녀들은 원숭이해이자 윤달이 들어있는 내년이 액년이라는 속설에 따라 구정인 내년2월17일 이전에 결혼식을 올리기위해 서둘러 결혼날짜를 잡는등 부산을 떨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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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비취빛 정자의 미|김영우
일본 땅에서 한국문화·예술의 탁월성을 과시했던 한국미술 5천년전의 귀국 전시회가 9일부터 국립 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. 우리 문화·예술의 어떤 점이 그들을 감탄케 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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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평화의 구상
한국 국제 관계 연구소는 6일부터 3일간 저명한 외국 학자를 초청하여 「국제 질서 내에서의 평화의 구상」에 대한 국제 학술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. 다음은 동「아시아」의 평화와 안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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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는 천만년 전 「아시아」서 출현… 최고의 문화도 태「반첸」서 기원
인류가 최초로 출현한 곳은 지금까지의 정설인 「아프리카」가 아니라 「아시아」라는 「아시아」기원설』과 인류 기원도 종래의 3백인만년전∼3백70만년 전보다 훨씬 거슬러 올라간 1천만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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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짝 열린 창경원의 봄
예년보다 10여일 빠르다는 올봄은 창경원에서부터 무르익어가고있다. 동물원의 동물들은 신선한 푸성귀를 곁들인 봄의「메뉴」로 입맛을 다시는 반면 식물원 온실에서는 각종 난초들이 꽃을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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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상용 「원숭이버섯」 일에 첫 수출외화벌이
소나무·버드나무 등 잡목의 고사목 그루터기에서 기생하고 있는 원숭이버섯(사진)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. 일명 「원숭이방석」 「말똥버섯」이라고도 불리는 이 버섯은 산지 곳곳에서 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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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1525)|등산 50년(제48화)
백두산은 한민족의 치욕적인 역사의 한순간을 지켜본 목격자이기도 하다. 그것은 바로 정계비문제. 이 정계비는 백두산과 더불어 영원히 기억되어야할 역사적인 교훈이기에 2백60여년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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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에 산다
「솔제니친」의 작품 「암병등」속에 소련의 전설이 씌어져 있는데 그 내용이 인간의 일생의 특색을 나타낸 것 같아 재미있다. 즉「알라」신이 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게 수명을 나누어주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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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택동이 처 강청에게 보낸 편지|「문혁」와중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|【파리=주섭일 특파원】
최근 서독「함부르크」아세아문제연구소의「헬무트·마르틴」씨가『모택동 대화록』을 불어로 출판했다. 이 책에는 모와 그의 조카들 및「앙드레·말로」간의 대화, 그리고 66년7월 처인 강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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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)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씨(5)
김구 선생은 벌써 이씨에 대해 알고 있었다. 그는 이씨에게 『내가 보기에 경손씨는 아무래도 종교방면으로 나갔으면 좋을걸 그랬어요. 연예 그만두시고 종교방면으로 나가 독립운동을 도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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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5)제4장 관동지방의 한적 문화|제15화 벼랑에 걸린「원숭이 다리」(원교)(1)
동경에서 정서 쪽으로 2백여 리 떨어진 곳에「원숭이다리」(원교) 라는 곳이 있다. 이곳은 산리현대월시원교정인데「신쥬꾸」에서 국철중앙선을 타면 바로「사루바시」역에서 내릴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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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광선
10월. 행사의 달, 문화의 달, 추수의 달, 그리고 아차 연휴 감사의 달. 국감, 내분 중의 야당 몫까지 함께. 유사 이래의 모범 감사 될터- 정부·여당. 미궁사건 열흘 내 검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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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의 소리
가을은 소리의 계절이다. 어수선한 도심의 한 귀퉁이에서도 땅거미가 지면 무슨 소리가 들린다. 씻은 듯이 귀를 맑게 하는 소리. 삐르르·삐르·삐르·삐르르…. 의성어가 풍성한 우리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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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종의 탄식
『과거의 조선사람은 중국연구를 학문으로 생각하여 나라의 일에 대해서는 연구취미를 조금도 못가졌다.』 이 말은 구한국 말엽 우리나라에 교관으로 있던 「다까하시」(고교)라는 일인학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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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 그 알파와 오메가
도대체 71년1월1일이란 어떻게해서 정해진 것이며 무슨 뜻이 있는 날인가. 아니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. 1년이란 시간의 길이는 어떻게 정해진 것이며 항상 불변하는 것인가.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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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능 역전 글루타민산 소다
최근 「글루타민산 소다」가 고혈압 및 동맥경화의 원인 물질인 「코레스테롤을 감소시켰다는 실험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어 화제다. 「글루타민산 소다」의 뇌 장애설로 미국 내에서 떠들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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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미료원료「글루타민산소다」뇌기능에장애
【뉴요크24일UPI급전동양】미국의 인공감미료「사이클라메이트」판금조치로 그여파가 세계각지에 미친지 수일도 못되어 주로 유아식품과 중국음식에 사용되고 있는「글루타민」산소다(원명=「모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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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지미양에 주연상 감신상엔 신상옥씨
【마닐라18일AFP합동】 이곳에서 열린 제15회「아시아」영화제에서 자유중국의 『여신의옥』이 최우수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국의 신상옥씨가 감독상을 그리고 김지미양이 주연여우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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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사겹친 동물가족|창경원에 새 식구·새 짝맞아
창경원동물원에「침팬지」·「콘도르」·낙타 등13종30마리가 새 식구로 들어온다. 올봄의 벚꽃놀이에 앞서 일본「게이힌」조수희사로부터1만2천「달러」(3백24만원상당) 로사들일 이들 동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