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핵 경쟁도 불사? 신냉전 확인한 20차 당대회
제20차 중국 공산당(중공) 전국대표대회(당대회)를 둘러싼 안팎 분위기는 ‘미·중 갈등의 심화’ 또는 ‘미·중 신냉전의 확인’이었다. 3연임을 공표할 시진핑 당 총서기 겸
-
[중국읽기] 중국, 개혁개방서 후퇴하나
유상철 중국연구소장·차이나랩 대표 중국이 20차 당 대회 이후 거대한 변혁에 직면할 전망이다. 개혁개방(改革開放)의 길을 계속 견지할 것이냐, 아니면 폐관쇄국(閉關鎖國)의 새로운
-
“시진핑 핵심지위 결연히 수호”…장기집권 준비 끝났다
중국 공산당의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(7중전회)가 막을 내린 12일 베이징에서 내외신 기자에게 공개된 ‘분투 전진의 신시대’라는 명칭의 외교 성과 전람회에서 참석자들이
-
習 ‘인민영수’ 등극 준비 마쳤다…7중전회 시진핑 권위 확립하고 폐막
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를 기념해 베이징전람관에서 전시 중인 ‘분투전진 신시대’ 전시관에 시진핑 중국주석을 옹호하는 구호 앞에 여성 해설자가 대기하고 있다. 신경진 특파원 지난
-
김정은 미사일 쏠 때, 베이징선 '김일성 친선나무'…북·중 밀착
지난달 28일 베이징 근교 난자오 농장에서 열린 ‘김일성 친선나무’ 표식비 제막식에서 이용남(왼쪽) 주중 북한대사와 린쑹톈(오른쪽)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이 표식비를 덮었던 천
-
불리할 땐 잠적정치? '신병이상설' 시진핑 열흘만에 등장했다
27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수뇌부가 이날 베이징전람관에서 개막한 성취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. 신화=연합뉴스 시진핑(習近平·69)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베
-
중국 맞선 영국에 '위대한 고립'은 사치일까
‘20세기의 마지막 유산’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으로 온 지구가 떠들썩하다.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서방 주요국 정상 대부분이 장례식에 참
-
미국 공급망 재편에 급해진 중국, 한국에 ‘서열 3위’ 보냈다
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 대회 상무위원장이 15일 밤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.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하고 방한한 리 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
-
32개월 만 해외 순방 나서는 시진핑, 美 보란 듯 푸틴 만난다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(왼쪽)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. [타스=연합뉴스] 시진핑(習近平·69) 중국 국가
-
[노트북을 열며] 단교 30년 ‘옛 친구’ 대만의 귀환
강혜란 국제팀장 “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도 옛 친구를 버리지 않는 게 도리다.” 지난 3월 발간된 『중화민국 리포트 1990-1993: 대만 단교 회고』(조희용 저)에서 확인한 한
-
[단독] 中 왕이 후임에 친강·마자오쉬 경합…한국과 의외의 인연
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(왼쪽 두번째) 미국 대통령 부부가 중국 국빈방문 첫날 자금성 태화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. 이날 자금성 황제 의전을 기획한 친강
-
"시진핑 탁월한 영수"…충성경쟁, 묻어버린 칭호도 부활시켰다 [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]
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집권 중국공산당(중공)의 20차 전국대표대회(20대) 전초전이 지난달로 마무리됐다. 지난해 10월부터 신장 등 14개, 올해는 4월 말부터 지난달 30일까지
-
尹 왜 나토에 가서 중국 자극하냐고? 그런 발상이 굴종이다 [홍태화가 고발한다]
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. 왼쪽은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을 비판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. 그래픽=차준홍 기자 지난달
-
'시진핑 독재' 공격에 발끈했나…한밤 '분노의 4만자' 올린 中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 오후 화상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다. [신화통신 캡쳐] 중국 외교부가 주말인 19일 밤 ‘미국의 대중
-
푸틴처럼 대만·남중국해 도발? 시진핑 '군사행동 요강'의 실체
지난 2021년 7월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천안문 연설 도중 움켜쥔 주먹을 치켜 올리고 있다. [중앙포토] 지난 13일 시진핑(習近平
-
14세에 베이징대 합격…시진핑 책사, 총만큼 센 '붓대' 잡았다 [후후월드]
■ 「 ※[후후월드]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. 」 리수레이(李書磊·58) 중국공산당 중앙선
-
장제스, 대만으로 퇴각 후 비폭력 ‘정치작전’ 펼쳐
━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〈724〉 정치작전학교는 여성 생도들이 많았다. 반공 작가와 연예인, 운동선수도 많이 배출했다. 1960년대 말, 쌍십절 행사에
-
[글로벌 아이] 중국이 욕먹지 않는 날
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얼마 전 지인에게 중국의 세 가지 고민을 들었다. 모두 ‘당하다’라는 중국어 피동사 ‘아이(挨·애)’가 붙었다. ‘아이다(挨打·매 맞다)’ ‘아이어(挨餓·배곯
-
“시진핑, 바이든 통화 전날 수뇌부 회의서 ‘러 일변도’ 정책 수정”
18일 조 바이든(왼쪽)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(오른쪽) 중국 국가주석이 영상 통화(video call)를 하고 있다. 이번 통화는 지난해 1월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
-
시진핑 3연임에 '결석 시위'?…패럴림픽 폐막식, 수상한 빈의자
지난 13일 폐막한 패럴림픽 폐막식을 보도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14일자 1면. 참석한 정치국 상무위원 이름 중 한정 부총리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. 지난 13일 밤 열린
-
덩샤오핑, 카터와 비밀회담 후 귀국해 베트남 공격
━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〈719〉 문화협정에 서명하는 카터와 덩샤오핑. 1979년 1월 31일, 백악관. [사진 김명호] 개혁은 별것 아니다. 개방하면
-
시위 우려한 첸푸, 미 특사단에 공항 후문 이용 권고
━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〈718〉 미·중 수교 1년 후 양국은 군사교류와 합작을 시작했다. 1980년 봄, 샌디에이고의 미군함대 레이더 시설을 참관하는
-
中양회 돌입…정협 대변인 “중국식 방역이 저비용·고효율”
3일 베이징 메이디야(梅地亞) 호텔에서 인민대회당을 연결해 열린 정협 기자회견에서 궈웨이민(郭衛民) 정협 대변인이 내외신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. 신경진 기자 시진핑(習近平·
-
[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] ‘친러’ 했더니 일대일로에 난제...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‘트릴레마’
블라디미르 푸틴(70, 왼쪽)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(69, 오른쪽)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 14호각 팡화위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발 이후 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