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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Novel] 이문열 연재소설 ‘리투아니아 여인’ 4-2
일러스트: 백두리 baekduri@naver.com 인간이여, 그대는 이 세상이란 거대한 도시의 시민으로 살아왔다. 거기서 살아온 기간이 십 년이든 백 년이든 그게 무슨 대단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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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리투아니아 여인' 매주 토요일 인터넷연재
일러스트: 백두리 baekduri@naver.com 100만권 넘게 팔린 창작소설만 다섯인 이문열 작가. 한국 문학계의 최고 거장인 그가 ‘문학 귀향’을 선언하며 오랜만에 선보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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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이젠 좀 버릇 없어도 된다
공연계 올 상반기 의외의 작품이라면 난 주저 없이 연극 ‘그대를 속일지라도’를 꼽겠다. 작품은 칠순을 맞은 배우 이호재씨를 향한 헌정 공연이었다. 이런 헌정 공연이야 연극계에선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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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스테이지] 연극 ‘그대를 속일지라도’
연극 ‘그대를 속일지라도’의 전무송·김재건·이호재·권병길씨(왼쪽부터). [컬티즌 제공] 남자 주연 네 명의 평균 나이는 66세. 그런데 역할은 까까머리 ‘고딩’이다. 교복을 입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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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이야기는 사라지고 그림 이야기만 가득
연극 ‘광부화가들(The Pitmen Painters)’은 영국 극작가 리 홀 원작이다. 그의 출세작으로는 탄광촌 소년 빌리가 일약 발레 스타로 성공하는 이야기인 영화 ‘빌리 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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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리한 각색, 뒷심 부족한 음악,배우들만 고군분투
뮤지컬 ‘지킬 앤 하이드(Jekyll & Hyde)’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작 ‘몬테 크리스토(원제 Der Graf von Monte Christo)’가 얼마 전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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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분간의 불꽃 튀는 연기, 독설과 냉소의 짜릿함
연극의 제목은 꽤나 거창하다. 제목만 보면 뭔가 예기치 않은 일이 전개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. 한데 이 연극은 우습게도 두 꼬마의 싸움이 발단이다. 연극은 흥겨운 아프리카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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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뮤지컬 ‘심청이야기’ 5일 아산시청 대강당 무대에 올라
5일 공연되는 가족뮤지컬 심청이야기의 한 장면. [아산시 제공]가족뮤지컬 ‘심청이야기’가 5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아산시청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. 전래동화 심청전을 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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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회 ‘더 뮤지컬 어워즈’] 남우주연상 후보
창설 3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잔치로 자리잡은 제3회 ‘더 뮤지컬 어워즈’가 20일 저녁 8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이 오른다. 닷새 앞으로 다가온 시상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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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없는 삶, 죽으러 떠나 웃으며 돌아오다 -4월추천공연
기발한 자살여행 ~4월 19일. 두산아트센터 연강홀. 4만4000~7만7000원. 문의 02-514-560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‘기발한 자살여행’은 매년 1500여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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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가 꼭 알아야 할 ‘양말의 법칙’
아직도 양복에 흰 양말을 신은 남자들이 보인다. 맙소사! 남자의 옷 입기에서 양말의 법칙은 의외로 간단하다. 바지 또는 구두의 컬러에 맞출 것. 얼마 전 있었던 와인 론칭 행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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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가 꼭 알아야 할 ‘양말의 법칙’
얼마 전 있었던 와인 론칭 행사의 에피소드 한 토막이다. 무대에서 감사의 말을 전하던 와인 회사 사장이 느닷없이 양복 바지를 걷어 올렸다. 20년 전 회사를 처음 시작하면서 신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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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원조’가 보여주는 파격의 무대
-연극 ‘갈매기’2004년 내한한 러시아 연출가 그리고리 지차트코프스키는 이렇게 말했다. “러시아의 대표적 극장인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무대 막에는 날아가는 갈매기가 그려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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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독방’의 인간, 묵직한 터치
여성연극의 메카로 잘 알려진 산울림 소극장이 시선을 넓혀 해외 문제작 시리즈를 시작한다. 첫 번째 작품은 일본의 작가 겸 연출가 사카테 요지의 ‘블라인드 터치’다. 중견 연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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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가의 자화상엔 ‘그 무엇’이 있다
김환기 자화상,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 그림(左). 이준, 자화상, 1998(右)얼굴엔 ‘얼’이 담겨 있다. 얼굴은 그 사람을 말해준다. 예술가가 자기 얼굴을 직접 그린 자화상이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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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정휘의 강추! 이 무대!
나나 무스쿠리 내한공연7월 21일(토) 오후 4시·7시30분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문의: 02-3446-6552언제적 나나 무스쿠리인가. 장롱 깊이 묻어둔 LP 더미를 뒤적여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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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열흘간 축제 속으로… 27일부터 '하이 서울 페스티벌'
덕수궁으로 빨간 석양이 내려앉을 무렵, 서울광장에서는 대낮처럼 밝은 조명 아래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성 스쿼시 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. 지름 4㎝ 남짓한 조그만 고무공은 선수들의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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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보는 '리어왕'… 파격의 무대
연출가 기국서-배우 기주봉 형제가 이끄는 '극단 76'이 '리어왕'을 1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. '리어왕'은 1995년 '미친 리어'라는 제목으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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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 축제가 거는 수작(秀作) 둘 - 봄날은 간다
제목 때문에 오해를 받지만 연극 '봄날은 간다'는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로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다. 연출가 최창근이 연출과 극본을 모두 맡았다. 서로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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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의 꿈 뮤지컬 '인어공주' 보러오세요
오랜 세월이 흘러도 명작은 인류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, 시공은 초월하여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감동시킨다. 명작은 어린이들의 세상을 포용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, 급변하는 세상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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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극단 '윤봉길 의사' 국내 공연
연극 '윤봉길, 꺼지지 않는 불꽃'의 한 장면. 일본인들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훙커우(虹口)공원 의거를 다룬 연극을 만들어 국내에서 공연한다. 1932년 4월 29일 일본 시라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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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영화 '…동막골'등서 빛나는 조연
▶ 배우 이용이씨의 가슴엔 항상 남편 고 김일우씨가 살아 있는 듯하다.▶ 이씨의 출연작. 위에서부터 ‘간 큰 가족’‘웰컴 투 동막골’‘박수칠 때 떠나라’. 안성식 기자 "그 사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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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친의 혼, 자식의 장기, 양택조 3대가 빚는 연극
[마이데일리 =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] “3대가 이 연극에 참여하네요. 부친(故 양백명 선생)께서 희곡을 쓰고 연출을 하셨고 아들(양현석)의 간을 이식 받았으니 연극 ‘안중근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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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들 웃다 울다 할걸요" 박정자씨 아동극 첫 나들이
▶ 한태숙(왼쪽)씨와 박정자씨. 두 사람은 “다른 공연 때와는 달리 하루에도 서너차례씩 웃으며 연습한다”고 말했다. 중견 배우 박정자(63)씨와 역량있는 연출가 한태숙(53)씨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