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시장개방 어디까지 할 것인가
최근 신문지상을 통해 정부의 대외개방시책에 대해 여러가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. 국내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시장규모가 협소한 우리입장에서 대외개방은 불가피
-
수출 늘리려면 원화 절하화해야
85년 1·4분기(1~3월)중 우리나라 수출은 5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.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미 달러화의 고 평가를 수출 증대의 절호의 찬스로 삼고
-
핵연료가공공장 내년에 건설
정부는 2천년대 선진공업국으로의 차질없는 진입을 위해 현재 3만2천명(인구1만명당 8명)에 불과한 과학기술고급인력을 미국·일본등 선진국수준인 15만명(인구1만명당30명)규모로대폭양
-
수출부진과 환율
올들어 수출이 계속 주춤하면서 국내경기도 내림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되었다. 그러나 년초 두달간의 경기동향만 가지고 올해의 경제를모두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. 또 연초의두달은 구
-
출발좋았지만 낙관은 빠르다|남북경제회담 앞으로 어떻게 될까
처음엔 별기대를 안했던 남북적십자간에 수해물자수수가 이루어져서인지 그 속편으로 진행되고있는 남북한당국간의 물자교역 및 경제교류 논의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. 그러나
-
남북한 경제협력 제의
남북한간의 경제협력 제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. 그동안 여러차례 제의를 해왔으나 북한측이 무답으로 아무런 진전이 없었을 뿐이다. 그러나 정부의 이번 제의가 주목을 끄는것은 한층
-
하반기 경기대책
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월중 국내경기 동향은 전반적으로 안정되어있는 국면을 나타내고 있으나 국제수지를 비롯한 몇 부문에서는 우려할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. 전반적인 국내경기는 종합경
-
2천년대 내다본 과거사의 정리
▲길승흠 교수=전두환 대통령의 일본공식방문이 끝났습니다. 방일기간중 과거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일황의 공개적인 유감표명도 있었고 성숙한 동반자관계가 양국지도자에 의해 강조되는 등
-
전기·통신의 질과 연구소
최근 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정부투자기관 경영조사보고서가 세인의 관심을 모은적이 있었다. 이 보고서는 국영기업체의 경영이 부실하고 조직이 관료화돼 있으
-
(2)-한국상품 수입장벽 낮춰라
대일무역역조는 한일간 경제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있다. 올 들어서도 대일역조는 지난 상반기까지 17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30억달러를
-
일,한국상품수입 교모히 규제|구미보다 통관 까다롭고
한일간의 무역역조가 계속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한국에 대해 갖가지교묘한 수입장벽을 쌓고있으며 심지어 선진국답지않게 관세면의 차별대우까지 하고있다. 한국의 대일무역적자는
-
마에다일대사 ".한국이 원자재등 윤입 많이해 불가피"|기술이전등 통해 점차 해결
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무역역조시정이 한일간의절박한 현안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측은 상황인식이나 문제해결에 무척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. 「마에다·도시까즈」(전전리이 주한
-
한-일 무역공사 정기협의회 열어
대한무역진흥공사(KOTRA) 와일본무역진흥회(JETRO)간의 15차정기협의회가25일 무역회관에서 열렸다. 이회의에서 무공측은 지난해 대일무역수지적자가 28억4천만달러로 전체적자 1
-
재계 새지도전문경영인|금호그룹(하)
금호의 창업자 고박인천회장은 슬하에 4남3녀를 두었는데 이들 7자녀들이 맺은 혼인관계는 사업상에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. 막내딸 현주양은 임대홍미원그룹회장의 장남인 임창욱씨
-
공기업 부실경영의 원인
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공동연구한 정부투자기관 경영조사보고서는 오늘의 국영기업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병폐를 남김없이 적시하고 있어 우리의 관심을 모은다. 공기업의 적
-
관세제도의 개편
재무부가 마련한 관세제도 개편안은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관세제도가 부응한다는 내용을 주로 반영하고 있다. 정책적인 과보호를 지양하여 해외산업과의 경쟁을 촉진
-
중남미국, 보호무역정책 강화|환율인상·관세율조정 등 수입장벽 높여
최근 브라질·아르헨티나·멕시코 등 중남미 여러 나라들이 심각한 외환적자 때문에 환율인상·관세율 조정·각종 비관세장벽의 신설 등 국제수지 방어대책을 강화하고있다. 중남미 여러 나라는
-
내년부터 관세 인하|자동차·T V·비디오·냉장고·유리등
대기업의 독과점 품목인 승용차·버스·TV(흑백 및 컬러)·비디오·냉장고·유리·타이어 등에 대한 관세율이 내년부터 대폭 인하된다. 특히 숭용차의 경우 현행 1백%(고급승용차는 1백5
-
경제시책 바꿔야 질문 총통화 축소 운용 답변
국회 본회의는 10일 하오 경제문제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계속했다. 국회는 이날로 경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마치고 20일부터는 김상협 국무총리와 내무·법무·문교·보사·노동·
-
벙커c 3∼4% 나프타 11∼12%인하|정부 전기료 인하 폭 미정
정부는 OPEC의 국제원유가 인하분 중 30%만을 국내유가에 반영, 산업용 중간재인 나프타와 주요공업연료인 벙커C유 국내가격을 중점적으로 내리기로 했다. 경제기획원은 16일 국제원
-
정부의 「국내유가 인하 폭」에 이견 부분|"석유파동재래 대비한다지만 「30% 반영」은 비현실적"
국내유가 인하 폭 논쟁은 일단 결론이 났다. 그러나 국제원유가 인하 폭의 30%만을 국내유가조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어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견도 많다. 산업용 연료인 벙커C유나 중
-
"불-서독 경제격차 커져"
유럽 외환시장에서 프랑화가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자 이는 「미테랑」정권의 등장 이후 프랑스 산업의 대외경쟁력 악화로 인한 막대한 무역적자. 특히 대서독 적자가 늘고있는 탓이라는
-
기름 값「27불 시대」가 오면…
34 달러 기준 유가 체제가 예상 밖의 큰 폭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. 지난달 23일 석유 수출국 기구(OPEC)의 제네바 회의가 결렬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외국의 일부 석유회사
-
"제2의 홍콩"을 꿈꾼다|제주도 자유지역화 추진… 그 내용을 보면
삼다의 섬 제주도를「제2의 홍콩」으로 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. 건설부가 31일 대통령에게 금년도 업무보고를 하면서 제주도를 국제규모의 관광지와 국제 자유지역(항)으로 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