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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“위안화 절하 배제 안 해”
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(周小川) 행장이 “중국 기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 중국 관영 언론들은 11일 브라질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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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재 쌓였는데도 … 다시 떠오른 조선주
최근 반등장의 일등 공신은 조선주다. 지난 2주간 조선주가 속한 거래소시장의 운수장비 업종은 28% 올랐다. 코스피지수 상승률(20.9%)을 7.1%포인트 웃돈다. 조선주와 밀접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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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드라마, 출연료 떼면 남는 게 없다”
한국 드라마의 문제는 만성적자 구조가 굳어졌다는 데 있다. 원래 책정된 제작비보다 많이 쓰는데, 이를 회수할 방법은 마땅치 않은 것이다. 제작비 초과의 주범은 지나치게 높은 배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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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포심과 과잉 방어, 모두 금물이다
금융위기는 앞으로 보름 정도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. 정부의 온갖 대책에도 시장은 전혀 반응이 없다. 다음 달 4일 미국 대선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하고, 미 구제금융이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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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말장난
정치가와 아내의 공통점은? 정답은 ‘말로는 못 당한다’는 유머가 있다. 미국 워싱턴 정계는 말장난 선수다. 여론을 자극하지 않는 완곡 어법의 대가다. 이라크의 미군 자살은 자해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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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교신도시 5배 규모 미분양, 묶인 돈 25조~50조원
“제발 이니셜 쓰지 말아주세요. 쑥대밭됩니다.”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A상무는 신문에 건설업체 이니셜이 나오면 실명을 가르쳐 달라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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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리더십 위기 “괜찮다” 고만 하면 거꾸로 가는 환율·주가, 왜?
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(현지시간)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‘G20 재무장관·중앙은행 총재 회의’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. [워싱턴=뉴시스] 이명박 대통령은 주말 내내 경제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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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생활비 1년 만에 두 배로 허리띠 졸라매긴 했지만 … ”
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환율로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들의 주름이 늘고 있다. 한국 모 시중은행의 미국 뉴욕지점 직원인 L씨는 21일 손에 쥘 월급을 생각하면 맥이 탁 풀린다. 한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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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아파트 공사현장이 조용해진다
경북 경산시 A아파트 공사현장. 높이 5m가량의 펜스로 둘러싸인 회색빛의 콘크리트 건물은 골조공사가 거의 끝났다. 그런데 타워크레인은 멈춰서 있고 한 명의 근로자도 눈에 띄지 않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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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미국 주말마다 ‘대형사고’… 월요일이 무서운 세계 증시
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원 이종성씨는 요즘 주말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. 벌써 몇 주째 주말마다 미국에서 ‘대형 사건’이 터지고 있어서다. 주말의 ‘대형 사고’는 어김없이 월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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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금융위기, 미 하원 法통과로 끝난 게 아니다
미국 구제금융 법안이 4일 오전(한국시간) 하원에서 가결됐다. 표결 결과는 찬성 263표, 반대 171표. 지난달 29일 부결시켜(찬성 205표, 반대 228표) 온 세계를 발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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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악마의 유혹에 걸리면 다친다”
‘키코(KIKO) 태풍’이 중소기업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. 중견기업인 태산LCD는 흑자 도산했다.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코로 인한 손실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. 환율상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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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금융위기Q&A] 부실정리기구 왜 만드나
서브프라임 모기지(비우량 주택담보대출) 부실로 시작한 미국의 금융위기는 뉴욕의 월스트리트는 물론, 유럽과 아시아 금융시장도 흔들거리게 했다. 이번 사태에선 낯선 용어가 많이 나왔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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쑥대밭서 살아남을 거목 찾아라
‘통념에 부화뇌동하지 않는다’.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돈 번 비밀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어구다. 미국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(아멕스) 사례가 대표적이다. 그는 196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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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주택 공급보다 위기 극복이 더 급하다
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주택 500만 채를 짓는 것을 골자로 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. 이를 위해 수도권의 그린벨트 100㎢를 추가로 풀고, 서민용 주택에 대해선 용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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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시시각각] ‘한탕 자본주의’의 검은 피날레
1929년 10월 24일, 대공황의 아침이 그랬을까. 리먼브러더스·메릴린치 등 초대형 투자은행의 몰락에서 시작된 뉴욕발 금융 쇼크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세계 금융시장을 패닉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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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집안선 박근혜가 유일한 성공 케이스
#1=버락 오마바 미국 상원의원이 피부색을 극복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은 이변이었다. 경선 막판 흔들리던 백인 유권자의 표심이 오바마로 향한 것은 에드워드 케네디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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렌즈에 담은 '섹스 인 더 한국'
한국의 성적 윤리의식과 젊은층의 성적 유희를 소재로 한 사진 전시회가 ‘새라 리 아트웍 앤 프로젝스’(Sarah Lee artworks & Projects)갤러리에서 열린다. 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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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M대우 야심작 베리타스…동급 '최장' 자랑
지금은 단종된 GM대우 스테이츠맨은 국내 시장서 외면 받은 대표적인 세단이다. 호주 홀덴이 제작한 것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했기 때문에 국내 시장서 선호하는 편의장비와 디자인을 갖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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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재환 누나 “동생, 사채 때문에 죽은 것 아니다”
고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(49)씨가 16일 기자들과 만나 “동생은 사채 때문에 죽지 않았다”고 주장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. 안재환과 사업을 함께한 셋째 누나 안씨는 “사채로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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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주룽지 넘자” 제2 경제혁명 중
‘공장 빌려주거나 팝니다(廠房租售)’.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이던 이달 20일 들른 중국 최고 제조업 도시 광둥성 둥관(東莞). 시내 곳곳에 공장 매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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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신용이 등불 … 어둠의 10년 터널 벗어났다”
“파산 위기에 몰리니 장삿꾼 김석만에게 남은 건 신용이란 밑천뿐이더군요. 직원·협력업체들이 기꺼이 고통을 분담해준 덕분에 그 밑천이 바닥나지 않았고 결국 10년만에 화의를 졸업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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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부동산 회복 중 다시‘휘청’
장기 침체에서 깨어나는 듯하던 일본의 부동산 경기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.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대형 부동산회사 어번코프는 2558억 엔(약 2조6000억원)의 부채를 떠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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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락하는 골프 회원권 가격…대세 하락 전망
골프 회원권 값이 6개월 내리 떨어졌다. 아파트 값이나 주가보다 더 빠졌다. 반 토막이 난 회원권도 있다. 딜러들은 "2년 전 가격으로 돌아갔다"고 말한다. 값이 많이 빠졌으니 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