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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 "사모펀드는 부가가치 높은 수출산업"
“‘사모펀드(PEF)=외국 자본’이라는 생각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. 국내 일자리를 지키고 해외 기업도 인수하는 토종 금융회사이자 수출산업으로 봐야 합니다.”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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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트로차이나 사태가 국유기업 개혁 불러오나
류성쥔(劉勝軍)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(CEIBS) 루자쭈이 국제금융연구원 집행부원장 9월초부터 페트로차이나(中石油·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)의 고위 인사가 잇달아 비위혐의로 낙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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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]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던지는 메시지
올해 노벨 경제학상의 결과가 흥미롭다. 주식이나 채권, 부동산 등과 같은 자산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, 또 이를 예측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지에 대해 연구했던 사람들에게 상이 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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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동제약, 아슬아슬 경영권 지주사 전환으로 방어?
일동제약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. 제약업계에서는 7번째 지주사 전환 추진이다. 현재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 지주사로 전환했거나 전환을 앞둔 곳은 ▲동아쏘시오 ▲한미약품 ▲ 녹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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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싱가포르의 온화한 엘리트주의
대니얼 벨 싱가포르국립대 초빙교수(左), 리천양 난양이공대 교수(右) 20여 년 전 싱가포르 정치지도자들은 서구식 자유민주주의가 이 지역에 맞지 않는다며 ‘아시아적인 가치’를 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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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사학계 잡고 있는 좌파들, 교과서를 자기 영역으로 생각 … 자유주의자 진입 막아
진보-보수 진영 사이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‘역사 전쟁’이 벌어지고 있다. 1970~80년대 진보 이론가였던 안병직(77 ·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)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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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리바바 "홍콩 상장 포기"…경영권 방어 불확실 이유
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홍콩증시 상장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. 루자오시(陸兆禧) 알리바바그룹 CEO는 10일 인터뷰에서 "홍콩 증시에 상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"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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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실적 부진 책임" 대한전선 오너 경영권 자진 포기
대한전선의 오너 3세인 설윤석(32) 사장이 경영권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난다.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. ▷여기를 누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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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내 눈엔 휴지, 그의 눈엔 돈
주식투자란 주식을 쌀 때 사서 가격이 오르면 파는 단순한 행위다. ‘싼’ 주식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. 펀드매니저들이 우선시하는 지표는 주가순이익비율(PER·주가/주당순이익)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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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, 회생 승부수냐 경영권 유지 노림수냐
동양그룹 사태가 ‘2막’에 접어들었다. 핵심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가 1일 법정관리(기업회생절차)를 신청했기 때문이다. 그룹의 신구(新舊) 핵심으로 평가되는 두 회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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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선거판 조용해도 투표율 72% … 정책 연속성 돋보여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지난 22일(현지시간)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(CDU)-기사당(CSU) 보수연합이 압승을 거두었다. 총선 결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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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선거판 조용해도 투표율 72% … 정책 연속성 돋보여”
손학규 상임고문(오른쪽) 과 박명림 교수가 24일(현지시간)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만나 대담하고 있다. 베를린=이상언 특파원 관련기사 메르켈, 좌파 정당과 분주한 접촉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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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메르켈은 모든 걸 삼켜버린다" … 진보 이슈도 자기 것으로
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2일 베를린의 기독교민주당 당사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승리를 자축하는 축배를 들고 있다. [베를린 로이터=뉴시스] “오늘은 즐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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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감 몰아주기 규제 받을 기업 삼성 4곳, 현대차 12곳
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삼성그룹 4개사, 현대차그룹 12개사가 포함됐다. 또 총수 일가 지분 100%인 비상장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24일 본지가 공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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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교과서 투쟁의 자유주의적 해법
송재윤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중국정치사상사 최근 교학사의 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면서 한국 사회는 이념 논쟁에 휘말렸다. “자격도 못 갖춘 친일·친독재의 불량한 우익 교과서”란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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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학사 교과서, 오류 문제 된 부분 고치기로
역사관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사 고교 국사 교과서의 오류 부분이 수정된다. 교학사 교과서 저자들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“교육부의 수정 검토 지시와 그동안 제기된 역사적 사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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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평양에 게양된 태극기를 외신으로 봐야 하나
이영종정치국제부문 기자 지난 14일 평양 보통강변에 자리한 유경정주영체육관. 평양은 버드나무가 많다고 해서 예전엔 유경(柳京)이라 불렀다. 여기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한 현대그룹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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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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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광의의 배임죄, 기업인 혁신 막는다
심 영연세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부는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추진하고 있다. 창조경제의 핵심 중 하나는 민간 부문의 창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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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사주 매입 때 위법" … 서정진 회장, 주가 조작 혐의
금융 당국이 셀트리온 서정진(56) 회장의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를 확인하고 제재 수위를 곧 결정하기로 했다. 셀트리온 측이 주장했던 공매도 세력의 조직적인 개입은 없었다는 결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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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"우리민족끼리"와 주사파의 준동
송재윤맥매스터대 교수 이석기는 진정 왜 그런 것일까? 일말의 자유도 없는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, 인민을 굶겨 죽이는 극빈의 세습 독재정권, 인격숭배를 강요하는 수령 유일주의의 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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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청년 창업 가로막는 창업가 연대보증
남민우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한국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 자신이 투자한 지분만큼만 책임지는 주식회사의 근본적 특성은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기원을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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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'감사위원 분리 선출' CEO 전횡 우려 키워
최준선성균관대 교수(법학전문대학원) 이번 상법 개정안 내용 중 기업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한 가지는 감사위원을 맡을 이사를 주주총회에서 일반 이사들과 분리해 선출한다는 규정이다.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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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이석기 내란음모' 공안 수사의 전범 보여야
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. 이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과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양상이다. 이런 때일수록 흥분을 가라앉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