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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 추고 오페라 보고 … 테마파크 ‘저리 가라’
극장이 영화만으로 관객을 모으던 시대는 갔다. 요즘 멀티플렉스(복합 상영관)는 클럽이자 스포츠 관중석이며 콘서트장이고 고급 레스토랑이다. 멀티플렉스는 오늘도 시시각각 변신하며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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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다가 다리 팍팍해지면등구령 쉼터서 구절초 식혜 한 잔
남원 산내면 중황리에 있는 상황마을의 풍경. 모내기를 앞둔 다랭이 논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다.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사람들의 속살을 들여다보러 가는 길이다. 지리산둘레길을 걷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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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4.근심 없는 나무들⑤
우리가 몹시 미워하는 어떤 것이 있다고 쳐요. 그것만 사라져주면 천국이 될 거라고 믿죠. 정말 그것이 사라지면 천국이 될까요? 문제는 저마다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제각각이라는 거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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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편한 즉석죽 활용법
따뜻해진 날씨와 많아진 활동량으로 영양 관리가 필요한 때다. 오후면 찾아오는 춘곤증과 큰 일교차로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증을 느끼기 쉽다. 그렇다고 갑자기 음식 섭취량을 늘리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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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도 개막
지난해 열린 제1회 금정산성막걸리축제 체험장에서 관람객들이 막걸리로 만든 빵과 비누 등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. 송봉근기자 부산시 금정구 금성동 해발 450m에 자리 잡은 금정산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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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한하네, 그렇게 땀 흘렸는데 피부는 뽀송뽀송
처음 숯가마에 들어가면 뜨거워서 버티기가 힘들다. 속으로 숫자 10까지 센 다음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 숫자를 하나 더해 세고 나오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땀이흐르고 호흡이 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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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채식' 외국인, 한국 닭갈비집서 '봉변'?
한국의 한 식당에서. 한식은 알록달록 색이 곱고 모양도 예뻐서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. 먹기 위해 한국어 공부 … 비빔밥은 ‘축복’ 한국의 대표 음식이 불고기·삼겹살·갈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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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소테른 와인'엔 곶감, 소주엔 홍시
관련기사 홍시는 제례, 건시는 경축음식에 목소리 곱게 하고 기미 없애줘 어릴 적 얼굴에 떨어지던 홍시의 추억 생의 마지막에 마시고 싶은 한 잔의 술로 1999년산 프랑스 소테른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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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고로 낭만 찾는 가을
요즘엔 복고가 대세다. 흘러간 가요를 리메이크해서 부르는 가수들이 늘고, 주말 TV에서는 흑백의 명화들이 전파를 타고 있다. 이런 복고 열풍은 축제의 모티프가 되기도 한다. 롯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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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2011 대한민국 축제를 찾아라 ] 제39회 강진청자축제
올 여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‘강진청자축제’와 함께 강진청자축제와 더불어 재충전과 휴식이 있는 여름여행을…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강진청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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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즈 단짝 와인뿐 아니다
프랑스인들이 거의 매 끼니마다 챙겨먹는 치즈는 칼슘과 비타민·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하고 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.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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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일본 구멍가게서 ‘지름신’을 만나다
일본 드럭스토어는 기이한 물건들의 성지다. 아무거나 집어와도 어지간한 브랜드보다 낫다는 뷰티 제품부터 신기한 생활소품,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물건을 판다. ’요즘 같은 엔고 시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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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빚어낸 사계절, 눈과 코와 입의 행복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와·가·시. 한자로 화과자(和菓子)다. 화(和)는 화합이라는 일본의 전통 정신을 상징하지만 음운상 단박에 화사한 꽃이 그려진다. 허 화백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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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빚어낸 사계절, 눈과 코와 입의 행복
와·가·시. 한자로 화과자(和菓子)다. 화(和)는 화합이라는 일본의 전통 정신을 상징하지만 음운상 단박에 화사한 꽃이 그려진다. 허 화백도 예외는 아니어서 ‘과자가 얼마나 예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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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성균관
드라마 ‘성균관 스캔들’이 인기입니다. 여장 남자인 김윤희가 ‘김윤식’이란 이름으로 성균관에 입학한 뒤 겪는 사건을 다뤘습니다. 원작 소설 『성균관 유생들의 나날』 역시 베스트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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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를 멀리할 수록 심장병과 멀어진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문명의 이기가 사람의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. 움직이지 않은 채 TV를 오래 보면 피가 끈적끈적해진다.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마찬가지다.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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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를 멀리할 수록 심장병과 멀어진다
인체는 꾸준히 움직여야 신진대사가 촉진돼 건강을 유지한다. ‘게으른 사람은 겨울에 얼어 죽는다’는 말도 있다. 심장도 마찬가지다.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기 위해선 에너지공급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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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씩씩한 지소연, 웃을 일만 남았네
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.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밝고 명랑하게, 그리고 우직하게 축구에 매진한 지소연(19·한양여대·사진)에게 희망의 문이 활짝 열렸다. ◆어려움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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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교 5일장은 누군지 모르는 손님 초대하는 파티 같아
제주에서 서울까지 시장의 매력을 찾아 여행을 다녀온 다섯 사람. 왼쪽부터 안혜정·서진영·하연선·최은희·신아름씨. 각자 문화기획·카페운영·공간디자인 등의 일을 하고 있다. 이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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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놀이 천국 야구장, 재미 넘쳐 죄송합니다
두산 베어스 응원단석의 스태프들. 북을 머리에 이고 응원하고 있다.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지난달 27일 잠실야구장 1루 관중석, 고만고만한 대학생 3명이 두산 베어스의 1번타자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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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병옥·유관순은 한동네 오빠 동생 … 몰랐던 천안 이야기
춘래불사춘(春來不似春,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지 않다)이라는 말을 실감케라도 하듯 3월 말까지 꽃샘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. 하지만 이틀 후면 4월.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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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고 합격한 불당중 김윤아양 “필통 속에 몰래 사탕 넣어준 내겐 소중한 친구들”
손과 발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충남외고에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한 천안불당중 김윤아양. 김양은 1년간 자신을 지켜준 친구들에게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. [조영회 기자] 장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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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얀사막 남극을 찾아서]⑥남극 빙하로 만든 팥빙수 맛 보실래요
세종기지에는 주전부리할 것이 별로 없다. 한국에서 가져오는 과자나 칠레에서 들여오는 과일이 대부분이다. 그마저도 한국에서 1년에 한번, 칠레에서 6개월에 한번 보급선에 실려오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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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문객 100만 명 블로그 인기 ‘아줌마 수다체’ 덕 좀 봤죠
조인스닷컴 파워블로거에서 저자 겸 일인 출판사 대표로 변신한 최문정(42)씨. 주부들의 일상을 포복절도할 웃음과 코끝 찡한 페이소스로 버무려내는 글솜씨로 111만 명 ‘독자’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