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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인물대사전' 단군부터 최종현까지 '정보보고'
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'한국인물대사전' 을 출간했다. 67년 신구문화사가 펴낸 '한국인물사전' 이후 32년만이다. 97년 정문연 부설 한국학정보센터가 기획, 8백명의 관련학자들이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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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'사랑의 리퀘스트'성금 1백억 돌파
티끌 모아 태산이라 했던가. 소시민들의 푼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KBS1 '사랑의 리퀘스트' (밤7시10분) 성금이 16일 1백억원을 돌파한다. ARS 전화 (700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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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북한탐험]18.평원가도
가고 싶었던 길을 가고 있었다. 평양에서 원산 가는 길이다. 그 평원가도는 그다지 오래 된 것이 아니다. 근대 이전에는 원산은 한갓 이름없는 한촌 포구였으니 그물배 서너 척밖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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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핵환자들의 큰누이…청백봉사 대상 양해숙 간호사
"기침이 심하면 각혈하기 쉬워요. 꼭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. " 제22회 청백봉사상 대상 수상자인 서울 시립서대문병원 간호사 양해숙 (梁海淑.43.지방간호주사보) 씨는 폐결핵 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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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 책]학국판 어린 왕자 外
□문학 ◇ 한국판 어린 왕자 (전윤호.푸른숲.6천원) =자신을 떠난 양을 찾아 서울에 온 어린 왕자. 생텍쥐페리 원작을 한국 상황에 재구성. ◇ 소서노 (이기담.밝은세상.7천5백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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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8년 여름의 평양 대중문화…TV 주말엔 외국영화 방영
디젤청바지 TV광고 '평양에서의 하루' 편을 바라보는 서방의 시각은 한마디로 이렇게 함축된다. "과연 북한에는 언제 미니스커트와 청바지가 등장할 것인가." 이미 봤다는 증언자도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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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 알뜰시장]전세계 풍물 총집합
23일 서울송파구 탄천 둔치에서 열린 '토요 알뜰시장' 은 벼룩시장다운 면모를 갖춘 진귀한 물품들로 가득 찼다. 또 각 사회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도 부쩍 늘었다.중앙일보.새마을부녀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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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백제역사 재현단지
"이 하남 (河南) 의 땅은 북쪽으로 한강을 끼면서 동쪽으로 높은 멧부리에 의지하고, 남쪽엔 기름진 들녘이 펼쳐져 있으며 서쪽은 큰 바다로 가로막혀 있어 그 천연으로 이룩된 요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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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해 고분 발굴 의미와 파장…"발해는 고구려 후예"확인
이번 발해 고분의 대규모 발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다량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발해가 고구려 유민에 의해 건설된 국가임을 결정적으로 확인한 점.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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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정박아,13년만에 부모와 눈물상봉
16일 오후3시 서울강동구상일동 지체장애 청소년보호시설인 주몽재활원 (원장 張先玉) .원장실 문이 열리고 뇌성마비 장애인 심규봉 (沈揆鳳.20) 씨가 비틀거리는 걸음걸이로 들어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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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촬영현장]MBC '복수혈전'…찌그러진 '어깨'들 풍자성 예고
"돈 좀 있으면 다야? 더럽게 건방지네" 올백머리 손창민과 갈래머리 김혜수. 코가 거의 닿을 듯 얼굴을 맞대고 한판 붙을 기세에서 그만 돌아서고 만다. 김혜수를 잡아끄는 것은 단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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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부간첩사건]남파-고정간첩 '동경맞추기' 접선(18)…반쪽메달로 신원확인
반쪽 동경 (銅鏡) 조각을 맞춰 아들임을 확인하는 주몽 (朱蒙) 설화가 고정간첩인 고영복 (高永復) 교수와 남파 부부간첩의 신분확인 과정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. 처음 만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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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시험 이모저모
…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험과정에서 전파 방해나 소음발생등을 이유로 일부 학교에서 재시험 소동이 빚어졌다. 19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노일중.양강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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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시험 이모저모…최연소 12세 소년도 응시 外
19일 실시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올해 문제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탓인지 대부분 "교과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독서등을 통해 평소 사고력을 길렀다면 좋은 성적을 얻었을 것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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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을따기]첫 '금관연구서'펴내는 김병모교수
경주에 수학여행을 간 어린 학생이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 신라 금관을 보고 선생님께 이렇게 여쭈었다. "선생님 이 금관은 누가 썼을까요?" "아마 신라시대 어느 임금님이 쓰셨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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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한국양국 세계석권
50m쯤 떨어진 곳에 어린이를 세워놓고 그 머리위에 사과를 올려놓은 다음 활을 쏴 사과를 맞히는 것과 비슷한 거리에 있는 나무의 가지에 옥가락지를 걸어놓고 역시 활로 쏴 맞히는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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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마음속의문화유산]21. 口傳신화.설화.민요
우리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생각은 너무나 천편일률적이다.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에 시선을 돌린다. 도자기.그림등 유형문화재나 탈춤.판소리등 무형문화재 구분 없이 일단 모양을 갖춘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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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서 '고구려 고분벽화' 국제세미나
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한 첫 국제학술회의가 20, 21일 일본 도쿄 (東京) 가쿠슈인 (學習院) 대학내 가쿠슈인 창립1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. 고구려연구회 (한국).가쿠슈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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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다물정신'과 韓민족 공동체
고구려를 일으킨 주몽이 나라를 세운 후 연호를 정하기를'다물'이라 했다.고조선 이래로 한민족(韓民族)이 다스렸던 광대한 영토를 다시 찾는다는 뜻이었다.그래서'다물정신'은 고구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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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산업은행 - 전담직원 두고 봉사 지원
한국산업은행(총재 金時衡)은 사원들의 외부 자원봉사활동을 돕기 위한 전담 직원까지 두고 있다. “자원봉사 활동만을 전담하는 행원1명을 포함,인사부 4명의 직원이 이 업무를 담당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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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 높이곰 돋아사
따뜻하게 명령하는 여인.그 따뜻함에 한가닥 에로티시즘이 있고,그 명령에 일관된 생활관이 있는 여인. 그같은 연상의 여인에게 남성은 끌린다.요컨대.어머니'를 느끼게 하는 여성이다.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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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 높이곰 돋아사
접은 추신을 다시 펴 읽었다. …한 여인을 사모했었습니다.소년때 일이었습니다만 그 강렬한 인상은 지금껏 의식 밑바닥에 묻혀 있습니다.오래 전에 돌아간 그 분이 요즘 살아나온 것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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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 높이곰 돋아사
.소서노여대왕(召西奴女大王)'이란 별명을 받아온 을희는 그 별명답게 당차게 살아왔다. 소서노는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의 후처다. .삼국사기'백제본기(百濟本紀)의 단서(但書)에 의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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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용옥 경희대 교수 "봉화에서 텔레파시통신 까지"
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한 우리의 저력이 1천5백여년전 6가 넘는 거대한 바위에 1천8백2자나 새긴 광개토대왕비에서 비롯됐다면 지나친 과장일까.또한 디지털의 역사가 윷가락에서 시작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