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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원복의 세계사 산책 - 2. 조선과 일본
◆ 메이지유신(明治維新)=19세기 중반 봉건제도에 대한 불만이 격화되고 외세의 위협이 이어지자 마지막 쇼군 요시노부는 결국 1867년 천황에게 국가의 주권을 넘긴다. 이로 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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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력 붙는 아베의 '강한 일본'
아베 신조(安倍晋三) 내각 출범 이후 일본의 외교.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각종 정책에 탄력이 붙고 있다. 아베 내각은 출범 이후 재빠르게 집단적 자위권 행사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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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상파 DMB' 2007년부터 전국서 시청
방송사의 불참 선언 등으로 표류하던 지역 지상파 DMB(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) 정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. 방송위원회는 지역 방송사의 반발을 샀던 단일 권역안을 철회하고 단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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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 보수·진보 갈등 … 그것 참 지겹더라"
황석영씨가 집 앞 미라보 다리 위에서 센강과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다. 황씨는 이곳을 매주 서너 차례 산책한다. 파리=박경덕 특파원 황석영씨는 유럽에 산 지 3년이 다 돼가고,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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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의 일본 "현행 헌법은 승전국에 바친 반성문일 뿐"
3년 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아베 신조 차기 총리의 아버지인 아베 신타로를 추모하는 모임에 참석한 가족들. 왼쪽부터 아베 차기 총리의 어머니 요코, 형 히로노부(현재 미쓰비시상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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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정인 "정부 4강 외교 상당히 심각"
현 정부의 핵심적인 외교안보 자문가인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21일 "(한국 정부의) 4강 외교가 상당히 심각하다"고 토로했다. 4강은 한반도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.일본.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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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부시 만나고 나면 조용해진다?
노무현 대통령은 유독 한.미 관계에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친다. 양국 관계를 놓고 이런저런 얘기가 있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만나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단언한다. 지난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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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한국 경찰을 들러리로?
두 달 전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발생한 영아 유기 사건의 수사팀이 조만간 프랑스 현지 수사당국에 파견될 것 같다. 프랑스 사법당국이 "한국의 수사 담당자가 와서 참관해도 좋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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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판 문화혁명의 말기 현상 진행 중"
이문열씨와의 인터뷰는 9월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이씨가 세들어 사는 집 앞에서 시작됐다. 이씨는 서울서 찾아온 기자를 집 앞의 조그마한 잔디밭으로 안내하면서 화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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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어정쩡하게 봉합한 한·미 정상회담
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는 실망스럽다. 북한 핵 개발, 전시작전통제권(전작권)의 한국군 단독행사 등 중대한 현안에서 국민의 우려를 씻어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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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 대통령 이젠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
공노명(사진) 전 외무부 장관은 11일 전직 외교관들이 전작권 환수 중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"국가 안위와 외교의 기본 틀이 흔들리고 있다는 불안감을 느껴 나서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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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병역도 할부로?' 공익요원, 몇개월씩 끊어서 근무
각종 단속업무와 대민업무를 보는 서울 도봉구에서 공익근무 요원들이 7일 오후 도봉구민회관에서 전문강사에게 친절서비스교육을 받고 있다.(자료사진=중앙포토)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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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잠비아 내정간섭 논란
아프리카 잠비아 주재 중국 대사가 현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반중 인사를 기피하는 발언으로 정국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(FT)가 보도했다. FT는 잠비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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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최소한의 자기 방어 대통령도 권리 있어"
노무현(얼굴) 대통령은 31일 밤 방영된 KBS-1TV와의 특별회견에서 사행성 오락게임 '바다이야기' 파문과 관련해 "(국민들께) 마음으로 사과드린다"고 말했다. 다음은 회견 일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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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현 정권 독립운동하는 것처럼 전작권으로 국민 현혹·선동"
역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, 육.해.공군 참모총장, 한미연합사 부사령관,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예비역 장성 71명은 31일 서울 잠실 재향군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"올 정기국회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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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대통령 KBS 대담 전문
○ KBS 홍기섭 : 네, 방송의 날을 맞아서 대통령께서 이렇게 KBS 특별 회견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방송인으로서 무거운 책무를 느끼게 되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마는 방송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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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대통령 '바다이야기' 파문관련 대국민 사과
노무현 대통령이 31일 사행성 오락게임 '바다이야기'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. 노 대통령은 KBS 1TV 와의 특별 회견에서 "국민들한테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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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"영수회담하자" vs 우 "면담 신청이 맞다" 신경전
전시 작전통제권 문제 논의와 관련,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회담 제의를 놓고 여야가 때아닌 '신경전(?)'을 벌이고 있다. 한나라당이 “정부가 전시 작통권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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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두우칼럼] 허깨비 싸움
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. 헌책을 팔려고 나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. 고물 장수 아저씨가 부르는 값이 어린 생각에도 지나치다 싶었나 보다. '다른 아저씨는 얼마를 주던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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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창극칼럼] 때를 알아야 나라가 산다
더위가 꺾였다.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. 계절처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.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다. 호미를 들 때가 있고 낫을 들 때가 있다. 때를 잘못 알아 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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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'자원전쟁' 은 국가 생존경쟁
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3월 동해-1 가스전 부근에서 새로 발견한 가스층. 시추 작업 결과 경제성 있는 매장량이 400억 입방피트(액화천연가스로 환산하면 80만t)에 이른다. [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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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전작권' 기본 개념도 헛갈리는 국방장관
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그제 국회에서 전시작전통제권(전작권)과 관련, 발언을 번복했다. "한미연합사 체제는 국방주권의 침해에 가깝다"고 했다가 논란을 빚자 "(전작권 문제를) 주권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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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나라, 전작권 덫에 걸렸다"
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선 한나라당 통일안보전략특위가 주최한 '전시 작전통제권(전작권) 단독 행사와 한.미 동맹 관계'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. 현 정부의 전작권 환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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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집단 안보는 주권 제약 아니다"
노무현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"전작권 환수는 주권을 바로 세우고 국군통수권에 관한 헌법정신에도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바로잡는 일"이라고 말했다. 그동안 노 대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