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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10대가 고른 좋은사람 싫은 사람|미「홈·저널」지 중고생대상 조사
미국 10대들의 우상은 누구인가. 그들은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는가를 밝힌 한 조사보고가 최근월간 여성잡지에 발표되어 관심을 모은다. 「뉴욕」등 미국 5대도시 8백명의 중·고교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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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개 민족이 사는 소련 속의 「합중국」|한국 기자가 본 「알마아타」시
【알마아타 (소련) 8일 합동】수도가 「알마아타」시인 「카자흐」 공화국에는 1백여개 민족이 살고 있다. 「러시아」인이 가장 많지만 모든 중요한 조직은 원주민인 「카자흐」인들이 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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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원하는 아들 수"가 줄었다-「이상적 자녀 수」는 아직 "2.8명"
우리나라 가정이 바라는 아들의 수가 10년 사이 0.7명(29.2%)이 줄었으며 이상 자녀수도 같은 기간에 1.1명(29.7%)이 줄어들었다. 그러나 이상자녀수가 아직도 2명을 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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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이 무르익는 가을 문턱|생의 「진지한 대화」를 찾자
9월이 오면 우리는 성급하게 가을을 느낀다. 가을이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. 그러나 여름이 아주 지나간 것은 아니다. 노염이 거기 도사리고 앉아서 따가운 햇살을 회색의 「아스팔트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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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9)"절약운동은 엄살"…무진장의 「검은 황금」 미국의 석유
【글 김건진·사진 김택현 특파원】미국은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나라다. 2백년전 「플리머드」에서 시작된 「메이플라워」호의 개척정신이 동부에서 서부로, 방직공장의 기계들이, 철강공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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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「새로운 생활모럴」의 모색을 위한 특집|신부의 꿈
막장 숫자로 보면 고작 서울가구의 7%가「아파트」에서 살고 있다는데 우리는 이제「아파트」살림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. 40년 전 서울 내자동에 일본사람들이 살림하는「아파트먼트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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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「유럽」 최북의 수도 「레이캬비크」
「레이캬비크」는 「유럽」의 가장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로서도 유명하지만 깨끗하고도 아름다운 도시로서도 손꼽을 만하다. 앞바다의 바닷물이 「사파이어」빛처럼 유독 맑아서 더욱 돋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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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감 좋아하는 「코마네치」
「루마니아」의 체조 요정 「나디아·코마네치」양이 「리비에라」의 휴양 도시인 「앙티브」 시장 초청으로 3일간의 체조 제전에 참석 차 「니스」 공항에 도착, 장난감 개를 들고 귀여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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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)|「분단」을 보는 베를린의 할머니|【베를린=윤호미·장홍근 특파원】
독일의 할머니들에게 『전쟁 중에 어디서 어떻게 살았느냐』고 묻는 것은 하나의 실례로 통한다. 주부로서, 또 여자로서 엄청난 가시밭길을 밟아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서로가 「묻고 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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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대통령 선거의 이모저모
「포드」대통령은 2일 그의 고향인 「미시건」주 「그랜드래피즈」에서 부인 「베티」여사와 함께 수많은 「카메라」 「플래쉬」세례를 받아가며 자신의 운명을 가름해줄 역사적인 투표에 참가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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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)「그리스」의 정치여우「멜리나·메르쿠리」여사|「아테네」에서 윤조미·장홍근 특파원
걸걸한 목소리, 약간 술기운이 도는 듯 느린 말투. 꼭『일요일은 참으세요』영화에서 뱃심좋은 부두의 창녀 주인공이 쓰던 그 목소리를 올해 쉰살을 넘겼다는「멜리나·메르쿠리」는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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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활된 국민학교운동회|즐겁고 유익하게
『청군 이겨라, 백군 이겨라-』휘날리는 만국기아래 뜀뛰기며 줄다리기를 하던 운동회. 서정쇄신 작업에 밀려 그동안 중단됐던 운동회가 다시 부활된다. 전에 빚어졌던 물의와 부작용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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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「가나」주재 미국대사「셜리·템플·블랙」여사
「아프리카」의 서남해안「가나」의「아크라」시민들은「셜리·템플·블랙」을 아느냐고 물으니 모두들 고개를 옆으로 젓는다. 1930년대와 40년대「스크린」의「꼬마 연인」으로 불리어졌던「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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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내 집」만을 높이는 도시건축
도시 개형에 있어서의 역점으로 흔히「도시미관」·「근린과의 조화」·「사회적 건강」등 이 꼽히고 있다. 도시의 외관적 측면을 강조하는 도시미관 및 근린과의 조화와 함께 그 속에서 생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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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의 격정 쓰다듬을「평화의 사도」
○…도시매연과 차량소음 등 공해의 중심지 같은 서울 시청앞 광장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들이 떼지어 한가히 날아들어 행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. 이 비둘기들은 서울시가 청사옥상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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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차 크지 않은 세대 감각|한국인의 의식 광복 30주년 맞아 본사서 조사
백60개 표본구 선정|개별 면접으로 조사 본사가 실시한 「한국인의 의식」 조사는 전국민 중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. 제1단계로 인구 분포에 따라 도시는 통과 반, 군 단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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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리지 않은 갈등…개방과 전통의 성 「모럴」|한국인의 의식-광복 30주년 맞아 본사서 조사
가족 속으로만 열린 문 학교 동창이나, 직장 동료보다는 가족이 더 흉금을 터놓는 사이 같다.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상대는 ①부모 혹은 자식 ②형제 ③학교 친구 ④직장 동료 ⑤은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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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오른 국제해양박람회
세계 최초의 해양박람회가 「오끼나와」에서 열린다. 30년전 21만여명의 병사와 시민들이 미군에게 도륙났던 바로 그 섬에서, 일본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온세계에 과시하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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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19) 약이 되는 식품
출신이나 과거를 기어이 따져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다. 형편없는 친구가 저렇게 됐다느니 하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. 개천에서 용 났다고 말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이다. 그러나 출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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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피아니스트 정명훈군
7월 4일 새벽 갑자기 「호텔」 내방의 전화「벨」이 요란스럽게 울렸다. 깜짝 놀라 누굴까 하고 수화기를 들었더니 반갑게도 「시애틀」에 사는 명근 형의 목소리가 아닌가. 「모스크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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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소련 연주 여행기 본지 독점|피아니스트 정명훈군
버스 차창을 통해 또 호텔 방에서 단편적으로 내려다 본 모스크바의 거리는 널찍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 같았다. 길거리에 선전 광고물이나 밤거리의 「네온」 같은 것이 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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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4)「아마존」의 현대도시「마나우스」시
태고적의 환상을 불러일으키는「정글」과 원시적인「아마존」강과 원주민인「인디오」들만을 주로 보아오다가 중류의 강가에 자리잡은「마나우스」시에 이르니 눈이 휘둥그래졌다. 고층「빌딩」들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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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그 전설·실존·도명을 밝힌다|양세봉의 관용을 저버린 김성주|이명영 집필 (성대 교수 정치학)
무송 일대에서 약탈을 일삼던 김성주 일당을 응징하여 한·중 민족 사이에 알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무송으로 출동했던 우리 민족주의 독립군인 조선 혁명단의 유하현 삼원포 주둔 고동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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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4) 통풍은 미식가에 많다
통풍은 우리에게 퍽 낯선 병명이다. 그러나 의외로 도시의 중년층에 많다. 특히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식탁이 풍성해지면서 통풍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이 병도 고혈압이나 당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