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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우체통에 ‘라디오 편지’가 도착했어요
시청자들이 보낸 편지를 차곡차곡 쌓아놓은 상자들 옆에서 ‘여성시대’가 걸어온 길을 회고하는 박혜영 PD. “오늘 편지 주신 사연은요….” 아침 설거지를 마치고 걸터앉은 툇마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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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품 공개 전시 땐 작가 허락 받아야
해마다 새 학년 준비를 교과서 표지 싸는 것으로 시작한 적이 있었다. 그때 책 표지로 안성맞춤은 빳빳한 달력 종이였다. 용도 폐기되는 달력이 이처럼 훌륭하게 재활용되었는데,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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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영화] '수면의 과학'
천재적인 감각으로 음악의 리듬을 시각화하는 그의 걸작 뮤직비디오를 한 편이라도 봤다면, 기억제거수술이라는 희한한 발상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손에 잡힐 듯 구체화한 전작 '이터널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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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 대통령 영전에
대통령님 청천벽력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란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. 엊그제 뵈었을 때만 해도 그 인자하신 웃음을 주시던 대통령님께서 더 이상은 저희들에게 눈길마저 주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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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파워!중견기업]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사장
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짓고 있는 ‘페이퍼테이너’ 뮤지엄 공사현장. "복덕방 주인." 9월 3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디자인하우스 이영혜(53) 사장은 자신을 이렇게 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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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기획] 디카 사진 또 처박아 둘라 "앨범이 되어라, 얍!"
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당신. 찰랑이던 파도와 별빛 쏟아지던 밤하늘도 사진 속 추억으로 남겨야 할 때다.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된 요즘, 휴가지에서 찍어온 수백 장의 사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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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운영 문고' 서울대에 들어선다
정운찬 서울대 총장(右)이 18일 고 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부인 박양선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. 변선구 기자 저명한 진보성향의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였던 고 정운영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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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니터 시장 19인치 이상 대형이 장악
모니터 대형화 바람이 거세다. 21일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(www.enuri.com)에 따르면 최근 가장 잘 팔리는 LCD 모니터 20가지 가운데 19인치 이상 대형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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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자!아이셋맞벌이] 첫째·둘째 공부시키자면 셋째 끼어 '놀자판'
"건백이 이제 공부를 좀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니냐?" 퇴근하자마자 친정엄마가 한마디 하셨다. 이유인즉 오늘 건백이가 집에 와서는 "할머니, 저 달력 주세요" 하더란다. 그래서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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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스타가 모델로 나온 상품 따라 입고 … 먹고 …
20대 직장여성 미경(가명)씨. 그는 다음(daum) 팬카페 '유애루비(留愛婁緋)'의 운영자다. 유애루비는 '붉은 빛 별들의 사랑이 머무는 곳'이란 뜻. 보이밴드 '동방신기' 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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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집 주치의] 돌연사
개그맨 김형곤씨의 죽음으로 돌연사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 의학적으로 돌연사는 대부분 심장병과 뇌졸중 등 혈관질환에서 비롯됩니다. 혈관이 튼튼해야 돌연사가 생기지 않는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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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혜걸의학전문기자의우리집주치의] 돌연사
개그맨 김형곤씨의 죽음으로 돌연사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 의학적으로 돌연사는 대부분 심장병과 뇌졸중 등 혈관질환에서 비롯됩니다. 혈관이 튼튼해야 돌연사가 생기지 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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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달력은 이제 '우리집 게시판'
컴퓨터와 프린터, 그리고 약간의 정성만 있으면 활용도 높은 '우리집표 달력'을 만들 수 있다. 우선 한글 프로그램 등에 있는 표 기능을 이용해 탁상 달력과 비슷하게 달력 파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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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력 아이디어 풍년
지난해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달력을 만들어 인기를 모았던 부엌가구업체 에넥스는 올해 이 달력을 1만7000부 찍기로 했다. 월별로 한장씩 뽑아 냉장고에 붙이는 이 달력 디자인(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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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/리빙] 식사만 하면 심심 탁 틘 정보 사랑방!
집에 있는 식탁은 단순히 밥먹는 자리만은 아니다. 간식을 먹으며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부모님께 이야기하는 자리이기도 하고, 촛불에 와인 한 잔 따라놓고 분위기 잡으려는 부부에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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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In&Out 맛] 구름 위의 만찬 기내식
"올 여름엔 기내식 맛 좀 보려나." 휴가 계획을 세우며 달력을 넘기다 보니 슬슬 기내식 생각이 난다. '구름 위의 만찬'이라 불리는 기내식은 항공여행의 감초. 여행에 대한 설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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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름다운 가게] '사랑의 바자' 싣고 달린 고속철
▶ 가수 신은성(右).성진우씨가 고속철 안에서 물건을 산 승객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. 최승식 기자 "흰눈 사이로/ 고속철 타고/달리는 기분/상쾌도 하다…." 크리스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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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'죽을 맛'인 세상
점심 무렵, 남산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들어온다. 무료급식을 받는 줄이다. 예전에 보던 것보다 줄이 훨씬 더 길어졌다. 하루 한끼를 해결하지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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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백두산, 구름 바다 건너니 얼핏 천지 설핏 16연봉
▶백운봉 가는길 ◆ 산에 들며=처음 백두산 천지 종주 이야기를 들었을 땐 솔직히 솔깃했다. 천지 둘레를 온전히 돌아보는 게 아니어도 백두 연봉을 오르내리며 온종일 천지를 내려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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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알카에다 달력
9.11 이후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한 것은 미국만이 아니다. 런던의 무슬림 지도자 오마르 무하마드는 "알카에다는 이제 어떤 특정 집단의 이름이 아니다. 이슬람 역사의 한 분수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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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풍경] 이유미 국립수목원 연구원
일년 사계 중에 결이 곱기는 봄이 으뜸이다. 탄핵이다 뭐다 해서 인간들의 새된 소리들만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듯해도 이미 어느 벌판, 어느 골짜기마다 싹이 트고, 꽃들이 벙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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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들이 만든다, 밸런타인 초콜릿
눈 씻고 달력을 뒤져봐도 휴일 하나 없는 심심한 2월. 그래도 다행히 밸런타인 데이가 있기에 뭇 연인들의 가슴은 설렌다. 벌써부터 많은 남성은 '이번엔 어떤 초콜릿을 받을지' 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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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한킴벌리, 생산성·화합·일자리 '세마리 토끼' 잡았다
티슈.기저귀.생리대 등을 만드는 유한킴벌리의 안양공장은 낡았다. 지은 지 35년이 됐다. 그러나 세계 종이공장 가운데 공업용수를 가장 적게 쓴다. 다른 업체 평균 물 소비량의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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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웰빙] 남자들이 만든다, 밸런타인 초콜릿
눈 씻고 달력을 뒤져봐도 휴일 하나 없는 심심한 2월. 그래도 다행히 밸런타인 데이가 있기에 뭇 연인들의 가슴은 설렌다. 벌써부터 많은 남성은 '이번엔 어떤 초콜릿을 받을지' 혹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