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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창양 산업부 장관 취임 “에너지 정책 재설계하겠다”
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취임식에서 “에너지 정책을 재설계하겠다”고 밝혔다. 이전 문재인 정부가 했던 탈(脫)원전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. 이창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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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도쿄 올림픽과 기획재정부
조현숙 경제정책팀 차장 1964년 도쿄 올림픽은 패전국 일본의 위상을 바꿨다. 세계 최초 고속철인 신칸센이 시속 210㎞로 달려가는 모습에 세계가 놀랐다. 기술 대국 일본의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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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재민이 폭로한 바이백 취소, 기재부 왜 했을까
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로 2017년 11월 ‘국고채 조기 매입(바이백)’ 취소 사건이 다시 주목받았다. 신 전 사무관과 기재부의 공방에도 ‘진실’은 아직 속시원히 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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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바이백 취소' 4가지 미스터리···기재부는 왜 그랬을까
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지목한 2017년 11월 14일. 채권시장에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. 기획재정부는 예정된 날짜(15일) 바로 하루 전에 국채 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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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조 국채 매입 취소로 시장 요동…1년 지나 신씨 폭로로 진상 윤곽
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로 1년 넘게 미궁에 빠져 있던 기획재정부의 ‘국고채 조기 상환’ 취소 사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. 당시 일부 기관투자가는 일시적으로 상당한 평가손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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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재민 '1조 바이백 취소' 폭로…그날 채권시장 누군가 손해 봤다
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로 1년 넘게 미궁에 빠져있던 기획재정부의 '국고채 조기 상환(바이백)' 취소 사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. 당시 일부 기관 투자가는 일시적으로 상당한 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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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주식에 20조 더 투자” 국민연금 발표에 증시 팡파르
주식시장에 호재가 더해졌다. 국민연금이 올해와 내년 국내 주식에 20조원을 더 투자하겠다고 25일 발표해서다. 이미 불붙은 코스피 시장은 환영의 팡파르를 울렸다. 이날 코스피는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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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론 뭉개다가…저출산 대책 사흘, 전기료 한나절 새 뚝딱
[프리랜서 김성태]‘대한민국 정책 1번지’ 세종이 표류하고 있다. 주요 부처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지 4년째를 맞아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.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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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도마 오른 공정위의 ‘솜방망이 처벌’
조현숙경제부문 기자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임홍규 팀장은 지난달 전화 한 통을 받았다.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이라고 밝힌 사람의 주장은 이랬다. “가습기 살균제 업체에 대한 공정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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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서울 오가느라 업무 질 떨어진다…공무원도 걱정하는 세종시 비효율
조현숙경제부문 기자기획재정부 대변인실에선 매주 ‘주간 보도계획’이란 A4용지 한두 장 분량 문건을 기자들에게 뿌린다. 주요 발표의 개요와 담당자 이름, 연락처가 표 양식 안에 간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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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파값 치솟을라 … 관세 임시로 낮춰 수입물량으로 가격 조절
#1. 중국 칭다오(靑島)항에서 출발한 대형 상선 한 척이 13일 부산항에 닿았다. 이 배에는 중국 산둥(山東) 일대에서 재배된 양파 약 400t이 실려 있었다. 이날부터 28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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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건 “사스 땐 전쟁하듯 대처 … 메르스 격리자 철저 관리를”
고건(77·사진) 전 국무총리는 2013년 2월부터 7월까지 중앙일보에 회고록 ‘남기고 싶은 이야기-고건의 공인 50년 국정은 소통이더라’를 연재했다. 초임 사무관 때부터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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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노숙자와 화장실
1998년 10월 지하도에 종이박스 등을 깔고 앉거나 누워 있는 노숙자들. [중앙포토] 1998년 외환위기의 삭풍은 매서웠다. 멀쩡한 직장인이, 사업가가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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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'오픈 시스템' 탄생
1999년 1월 19일. 서울시청에서 구청장회의가 열리는 날이었다. 한창 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비서실 직원이 시장실로 뛰어 들어왔다. “큰일 났습니다. 검찰에서 행정관리국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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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41) 새마을운동 점화
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주민들이 다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. 왼쪽에 새마을운동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. [중앙포토] 난 관운(官運)이 좋은 사람이다. 관운의 의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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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38) 치산녹화 ③
1973년 3월 내무부는 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. 그해 7월 도청 단위로 열린 10개년 계획 교육 설명회 현장. [중앙포토] 국토조림녹화 10개년 계획을 박정희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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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29) 부친이 내린 공직3계
손자를 안고 웃고 있는 고형곤(왼쪽) 전 민정당 의원. 사진 속 두 아이는 고건 전 총리의 큰아들 진(오른쪽·현재 52세)과 둘째 아들 휘(가운데·51세)다. [고건 전 총리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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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28) 첫 번째 멘토 김보현
1968년 여름 전남에 심각한 가뭄이 닥쳤다. 김보현(왼쪽) 당시 전남도지사가 가뭄 극복 대책을 점검하러 현장을 방문했다. 함께 현장을 찾아 농기계를 살펴보는 육영수 여사(왼쪽 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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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27) 첫 번째 사표 소동
서울 중구 을지로2가에 있었던 내무부 청사의 1966년 당시 모습. 원래는 일제 강점기인 1909년 건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이었다. 해방 후 내무부 청사로 쓰였다. 지금 외환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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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26) 부친은 야당 국회의원
1966년 10월 고형곤 당시 민정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‘한·미 간 군대 지위 협정(지금의 한·미 주둔군 지위협정, SOFA)’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. 고 의원은 야당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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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25) 공인 첫발
1962년 고건 전 총리가 수습 행정사무관으로 발령 났을 때 찍은 사진. 아래 왼쪽부터 김수학 내무부 기획계장, 김영재 행정계장, 김보현 행정과장, 김성배 인사계장. 그 뒤 13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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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에 남는다고 …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는 국토부 최고 인기 근무처
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이모(39)사무관은 올해 말쯤 이산가족이 될 처지다. 12월께 세종시로 이전을 마무리하는 근무처 주변으로 이사해야 하기 때문이다. 하지만 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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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행정구제
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08월 1월 18일 그 유명한 대불공단 전봇대 얘기를 처음 꺼냈습니다. “목포 대불공단에 가봤는데 폴(전봇대) 하나 옮기는 것도 몇 달이 지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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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억원 횡령 '돌려막기'한 대학 이사장 가족
대학 돈을 빼돌려 다른 학교법인에서 횡령한 돈을 메우거나 국가보조금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사용하던 대학 이사장과 교수·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. 감사원은 3일 50여 개 대학을 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