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‘애플빠는 꼰대?’ 비웃는 미국용 갤2 광고에 외국인들 “와우~스마트”
[사진=유트브캡처]삼성이 이번 미국 추수감사절(24일)에 방영된 새로운 `갤럭시 S2` 광고에서 `애플빠(애플매니아)`를 은근히 비꼬는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. 23일 페이스북에
-
애플에 열광하는 ‘i 대통령’ 오바마
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버락 오바마(Barack Obama·사진) 대통령과 참모들을 위해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백악관 공식 e-메일 계정과 연결하는 시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. 7월
-
[j Story] 박명성·박칼린 “ 남들 다 하는 것 하면 뭐 하나 ”
박칼린(앞) 감독과 박명성 제작자 박칼린(44)은 ‘철(鐵)의 여인’ 같다. 그녀와 동의어가 있다. 바로 ‘리더십과 카리스마’다. 누구나 탐내는 덕목이다. 하지만 박칼린은 물러선
-
[분수대] 역사와 놀기
“1782년 노론 세력에 맞서 왕권강화를 위한 싸움을 벌이던 정조에게 또 하나의 사건이 터진다. 공납 비리로 인해 나라 경제의 근간인 세금이 증발되기 시작한 것. 부패 관료들의
-
“아덴만 여명작전에 브라보줄루 찬사 보낸다”
미국의 유명 한반도 군사 전문가가 한국 해군의 ‘아덴만 여명작전’을 크게 칭찬했다. 브루스 클링너(Bruce Klingner·사진) 헤리티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 군사전문잡지 ‘
-
[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] 구제역
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감염을 막기 위해 축산 농가마다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. [중앙포토] 우리나라 전역에 구제역(口蹄疫·Foot-and-Mouth Disease) 바
-
‘신상털기’는 폭력
‘집과 일터 곳곳에 양방향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를 설치해 철저하게 국민을 감시한다. 동시에 정부 입장은 무조건 옳은 것이라고 홍보한다. 정치적 반대파의 사진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
-
“세계의 눈을 비디오 아트로…그는 유튜브 세대의 성자였다”
1 1971년 뉴욕 보니노 갤러리에 모인 존 레넌과 오노 요코, 백남준, 백남준 작품의 기술담당 아베 슈야(사진 왼쪽부터). 사진 제공 테이트 리버풀. Nam June Paik
-
신간 소개
초등생 [생생학교 초등 경제 교과서] 김상규 저. 각 9800원 단순한 경제 개념만을 알려주기보다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 자신만의 경제 감각을 갖도록 이끄는 책이다. 총 5권으로
-
[서소문 포럼] 전쟁 두려워 말라 vs 전쟁 일어난다
정재숙문화·스포츠 부문 선임기자 자가운전을 하는 친구가 탄식하듯 하던 얘기는 이런 것이었다. 노란색 미니버스와 승합차들은 다른 어떤 자동차보다 안전운전을 해야 마땅할 텐데, 실은
-
[김진의 시시각각] 황장엽의 독약 캡슐
세계사에는 수많은 고발자(告發者)와 망명객이 있다. 어떤 고발이 가장 처절한 것인가. 그것은 고발자가 고발하는 억압체제가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, 그리고 고발자가 고발을 위해 무엇
-
[국감 말말말] 유인촌 “장관 오래 안 합니다”
▶“제가 장관 오래 안 합니다.”(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, 민주당 최종원 의원이 공연장 특성화에 관한 질문을 계속하자 다소 회피하는 어조로) ▶“조지 오웰의 소설에 나오는 빅브
-
“내 마음속엔 수많은 서랍이 있다, 그 서랍이 창작의 샘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무라카미 인터뷰(‘문학동네’ 2010 가을호)에 따르면 그는 대부분 싸고 캐주얼한 옷을 사는데 옷은 물론 구두나 속옷도 모두 직접 산다.
-
“내 마음속엔 수많은 서랍이 있다, 그 서랍이 창작의 샘”
무라카미 인터뷰(‘문학동네’ 2010 가을호)에 따르면 그는 대부분 싸고 캐주얼한 옷을 사는데 옷은 물론 구두나 속옷도 모두 직접 산다. 무라카미 하루키(村上春樹·61)의 작품은
-
광고, 문학작품을 비틀다
소설·신화·동화 등 문학작품이 광고에 등장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. 그동안 미술과 영화를 재해석한 광고는 종종 있었으나 문학작품을 소재로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. 미술이나 영
-
뇌 수술로 쥐가 된 ‘로엔그린’의 병사들...권력에 통제 당하는 미래인의 모습
1 ‘로엔그린’에서 뇌수술을 받고 쥐로 변한 병사들. 맨 왼쪽 나비넥타이를 한 람이 왕의 전령 역을 맡은 사무엘 윤이다. [로이터=연합] 관련기사 바그너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필
-
가슴에 간직한 첫사랑의 미련, 판타지 세계로 떠나는 지적 모험
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『1Q84』3권이 출간된 지난 4월 19일, 개점시간을 두어 시간 앞당기기로 한 서점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십 명의 독자가 줄을 서서 개점을 기다리는
-
[BOOK] 조선 그림 들여다 보니, 조선 백성들의 삶이 다가오더라
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. 예술작품 감상 때 더욱 절실해지는 말입니다. 그림을 미학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핀 책도 그런 면에서 소중합니다. 조선시대 풍속화에서
-
한 잔의 인생, 액체로 된 지혜, 삶의 길 일러주는 종교 …
소설가 조지 오웰. 차에는 잡스러운 맛이 없다. 커피처럼 자극적이지 않다. 차의 이런 특징은 자연스럽게 수도자와 문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자극했다. 그들이 차에 대한 주옥같은 찬사
-
[깊이읽기 BOOK] 예술은 말한다,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
예술, 법을 만나다 박홍규 지음 이다미디어 464쪽, 1만8000원 “법전은 악마의 성경”(하이네). “좋은 법률가는 나쁜 이웃”(마틴 루터). “(법학을 공부한 이유는) 인간에
-
[깊이읽기 BOOK] 거래·거짓말·음모 범벅된 냉전 40여 년
냉전의 역사 존 루이스 개디스 지음 정철 외 옮김 에코리브르, 448쪽, 2만3000원 제목을 보고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. 묵직한 주제지만, 말 그대로 ‘물 흐르듯이’ 서
-
[이나미의 마음 엿보기] 격해지는 청소년 폭력
일러스트=강일구요즘 경기 지역 한 중학교의 잔인한 졸업식 뒤풀이로 말들이 많지만, 임상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듣는 폭력의 실상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. 충격적이다. 청소년기
-
격해지는 청소년 폭력
요즘 경기 지역 한 중학교의 잔인한 졸업식 뒤풀이로 말들이 많지만, 임상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듣는 폭력의 실상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. 충격적이다. 청소년기에는 도파민
-
카프카, 랭보, 백석 … 그들을 불러내 묻고 답하다
김승희(58) 시인이 “정신이 은화처럼 맑은 날 뵙고 싶었다”고 하자 이상(1910∼37)이 답한다. “요즈음엔 정신이 은화처럼 맑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. 달러 환율의 지그재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