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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董壽平
▲1990년 86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작품에 열중하는 둥서우핑. 김명호 제공 둥서우핑(董壽平:1904∼1997)은 베이징동방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군벌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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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산하를 화폭에 … 69년간 ‘한 우물’ 판 거장
1990년 86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작품에 열중하는 둥서우핑. 김명호 제공 둥서우핑(董壽平:1904∼1997)은 베이징동방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군벌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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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시대 미술 대가 작품 다 모였다
정선이 진경산수화풍을 확립하고 이를 관념산수에 응용한 70대 중반 이후 그림으로 추정되는 ‘여산초당’(68.7×125.5㎝·上)과 진경문화의 절정기에 인물화를 완결했다고 평가받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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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손대면 … 빨리 피는 국화 새 품종 ‘뚝딱’
지인학씨가 꽃 축제 체험장에서 자신이 개발한 국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1리. 조선시대 김수증 등 세 명의 성리학자가 세상의 혼돈과 부귀에서 일탈(逸脫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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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바람 따라 걷고 싶은 길
한 폭의 동양화 같은 가을산 내연산‘보경사 ~ 연산폭포’ '금강산에도 없다'는 내연산 12폭포. 내연산은 겸재 정선의 ‘내연삼용추도’로도 유명하다. 내연삼용추는 연산폭포, 관음폭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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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현대사 품은 미술 만나볼까
국내 미술의 근현대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.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‘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지역 순회전’이 그것이다. 출품작은 38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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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동네 사람들
소치 허련탄신 200주년 기념전·일대기 출간소치 허련(1808~93·사진)은 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 말기 화단의 거장으로 꼽혔던 화가다. 추사 김정희를 스승으로 모시고 부지런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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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남도 문화지수 확 끌어올린다
홍성군에 들어설 이응노 화백 기념관 조감도.충남의 문화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. 지역 출신 문화·예술인들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과 기념관, 미술관, 도서관 등 각종 문화기반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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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대 컬렉터 사로잡은 회화의 추사체 -吾園장승업
오원 장승업 작 ‘오동폐월(梧桐吠月: 오동나무 아래에서 개가 달을 보고 짖다)’, 견본담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성북동 성북초등학교 정문 옆 간송미술관(02-76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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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성북동 성
오원 장승업 작 ‘오동폐월(梧桐吠月: 오동나무 아래에서 개가 달을 보고 짖다)’, 견본담채/오원 장승업 작 ‘삼인문년(三人問年: 세 사람이 나이를 묻다)’, 견본채색 5월 1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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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때 그를 오해했죠” -‘취화선’ 대역 한국화가 김선두
김선두(사진 왼쪽 50·중앙대 한국화과 교수)씨는 오원 장승업과 큰 연을 맺은 화가다. 2002년 영화 ‘취화선’ 촬영 때 오원이 그림 그리는 장면의 대역을 맡으며 그의 영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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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후한달] 전봇대 두 개 뽑고 끝났다
대불산단 입주업체의 한 직원이 15일 도로 쪽에서 인도 쪽으로 2m 옮겨진 전봇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. 이 직원이 서 있던 곳에 원래 전봇대가 있었다. [영암=프리랜서 오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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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날 서울서 가볼만한 곳은
주말과 이어져 길게 느껴지는 설 연휴. 하지만 귀성객들이 떠난 뒤 서울에 남는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기 마련이다. 이런 사람들을 위한 도심 축제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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훼손 되기 전 궁궐 모습 첫 공개
조선총독부서 찍은 경복궁 근정전 주변 사진. 전각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. 현재 앙부일구는 몸체가 받침돌 위에 노출돼 있으나(맨오른쪽) 일제 때 사진에는 몸체가 받침돌 안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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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화단의 역사, 김종하 화백 특강ㆍ작품전에 애호가들 관심 집중
[사진설명: 미술품 애호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종화 화백] ‘한국 미술사의 산증인’인 구순(九旬)의 원로대가 김종하 화백이 오랜 은둔에서 나와 미술품 애호가들과 대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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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지 30만 조각 붙여 만든 작품 보며 명상에 잠겨 보세요”
‘베를린의 신데렐라 세오’. 미술월간지 ‘아트 인 컬처’의 김복기 주간이 2월호에 실었던 글의 제목이다. 세오는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유럽화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수경(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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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농 허건 '1만점서 뽑은 걸작전'
올해는 호남 화단의 거두였던 남농(南農) 허건(許楗.1908~87)의 작고 20주기가 되는 해다. 남농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였던 소치 허련(1808~93)의 손자이며, 궁중 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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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생업'은 치과의사, '본업'은 화가
서울대 치대 출신의 치과의사.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 지역 유명 화랑의 전속 작가. 경기도 고양시 능곡에서 개업 중인 윤봉윤(52.사진)씨의 이력이다. '해야할 일'과 '하고 싶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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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新산업지도] 국토개조 현장 총력취재
1988년 청소기 라인 광주 이전 1995년 냉장고 라인 광주 이전 2001년 정보통신연구소 건립 2004년 전자레인지 라인 말레이시아 이전, 세탁기·에어컨 라인 광주 이전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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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돈의 그늘에 가리웠던 조선말 작품 재조명
전통과 새로움이 부닥치며 삐걱거리던 조선 말기(1850~1910년), 그 혼란한 시대에도 예술은 건재했다. "문인화와 장식화의 양대 계보를 압축해 보여준 때"(홍선표 이화여대 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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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가 거액주고 '통영항' 그림 산 까닭은?
최근 TV 화면에 비친 청와대의 여야 지도부 만찬 간담회장에서 못 보던 초대형 그림 한 점을 눈여겨 보셨는지 궁금하다. 인왕홀의 서쪽 벽면을 장식한 길이 7m, 높이 2.8m의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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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단신] 대안공간 풀 外
◆대안공간 풀(대표 김용익)은 23일까지 서울 구기동 전시장에서 기금 마련전을 연다. 비영리 미술공간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에 따르는 재원과 새로운 후원제도 확보를 위한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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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경자 자서전 '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'
천경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전라남도 고흥 땅에서 태어나 60, 70년대 한국 화단을 이끈 대표적인 화가이다. 이번에 출간되는 자서전에는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·25, 6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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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중앙일보 '북한 미술전' 개막 리셉션
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대사와 문봉주 뉴욕총영사가 22일(현지시간) 뉴욕중앙일보가 본사 3층 문화센터에서 연 '제2회 북녘의 대가전' 개막 리셉션에 같이 참석했다. 박 대사가 뉴욕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