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성패는 역시 국민호응이 좌우
서울 잠실벌에 올림픽 성화가 불을 밝히고 세계 1백60개국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지 일주일째. 지난7일 서울에 온 후 약2주 동안 지켜본 서울 올림픽은 여러 면에서 수준급으로 평가
-
(20)의정부
조선조 때 나라의 대신들이 와 국정을 의논했다하여 의정부라 이름지어진 경기도 의정부시. 서울입성의 마지막 성화봉송 숙박지라는 설렘 속에 한수이북에서 사상 최대의 큰 잔치가 베풀어질
-
미·일·파 등 4국 민속놀이 한마당
(원주)군도 원주는 올림픽 성화 맞이를 「화합의 축제」로 승화시키려는 뜨거운 열기에 가득 차있다. 영봉 치악산의 정기를 되새기며 민·관·군이 한 덩어리가 돼 「평화의 불꽃」성화가
-
청원 농자놀이·국악 등 "신명의 한마당"
예로부터 심성이 곱고 인심이 후한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청주. 40만 시민들은 청주의 젖줄 무심천 변을 중심으로 한마당 펼쳐질「하늘의 불꽃」성화맞이 준비를 모두 끝내고 기다림 속에
-
코스모스 길 따라 추풍령 마루 넘어 성화 한밭 벌에 안겨
○…전자의 요람 경북 구미에서 9일째 밤을 밝힌 성화는 5일 오전 9시 5만 연도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구미를 출발, 가을이 익는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충남대전을 향한 중부내륙 길
-
내집과 이웃을 푸르게|사회단체·기업마다 봄맞이 꽃가꾸기 캠페인
식목의 달 4월로 접어들면서 「꽃 인심」이 날로 후해지고 있다. 꽃씨·꽃모종·꽃삽·묘목등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아름다운 환경을 가꾸자는 캠페인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. 「푸른
-
교통사고난뒤 36년만에 첫시집문학을 통해 「삶의 자유」를 찾아
첫시집 『당신과 나의 슬픔은 』을 발간한 김운희씨(48)는 『학생계』 『학원』등의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던 문학수업기 이후 30여년동안 오로지 시만을 벗하여 살아오다 마침내 60여편
-
「그때 그 사람들」 어디서 무엇하나|「10·26」7주 당시 현직들의 근황
또 다시 10·26을 맞는다. 박정희 대통령 서거로 18년 장기집권과 유신통치에 종지부가 찍힌 지 7년. 강력한 권 부의 자력에 의해 집결됐던 당시의 고관 현직과 권력주변 인사들은
-
(끝)돈 들인 만큼 못 거뒀다
스포츠 화·의류 전문메이커인 화승(대표 현승훈)은 이번 아시아 경기 대회를 치르면서 자사제품 르까프의 판촉·선전비에 6억 원이나 썼다. 각국 선수들에게 경기 복·경기 화를 무료로
-
올림픽경기장 주변 꽃길 가꾼다
잠실올림픽경기장과 둔촌동올림픽공원주변의 8개 간선도로 44㎞가 올해 꽃길로 단장되고 현재 빈터로 남아 있는 신천동 석촌호북폭 체비지 1만1천평에 대규모 꽃밭이 만들어진다. 서울시는
-
도시의 색채미
서울시가 도시환경의 색채 조화를 위해 마련한 색채 기준을 보면 공공기관의 청사는 적갈색·벽돌색 등 따뜻한 인상을 주는 색깔을 사용하게 했다. 육교는 하늘색을 바탕으로 하되 계단은
-
종교없는 북녘에서 일요예배
【평양∥합동취재단】분단 40년만에 북녘땅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인 기독교예배와 가롤릭미사가 올려져 종교가 없는 땅에 복음의 찬송과 기도가 메아리쳤다. 평양방문 사흘째인 22일 주일을
-
"세계최강의 소련피겨 저력은 세술성중점 조기교육 덕분″
소련이 세계피겨스케이팅 강국으로 올라선것은 예술성에 중점을둔 조기교육의 성과. 체조나 수중무용과함께 스포츠예술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이제까지 소련·미국·동독·캐나다
-
서울 시립무용단 올림픽 폐막식 서 공연
서울시립무용단 24명 단원은 오는 8월12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이번 제23회 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키 위해 5일께 미국으로 떠난다. 주최국인 미국무용단과 함께
-
알파·오메가제단에 환영열기 가득|교황영접 준비로 전국이 바쁘다
높이 40m의 대형 십자가를 배경으로 한 알파(α)와 오메가(Ω)형 구조의 9m높이 제단-. 교황「요한·바오로」2세가 오는 6일 직접 집전하는 서울 여의도광장의 한국천주교회 2백주
-
"나라안에서 대접받는 국민은 밖에나가서도 대접을 받는다"
서울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닿을수 있는 신선봉 (충북괴산군연풍면원풍이)은 태백에서 소백이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제법 울울한 선경을 이루고 있다. 그아래 초가을 한낮의 매미소리가
-
남기고싶은 이야기들(3777) 제79화 육사졸업생들(230) 비둘기부대 환송
65년2월9일 하오3시 월남파견장병(비둘기부대) 환송 국민대회 (대회장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)가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히 베풀어졌다. 운동장에는 조문환준장을 선두로 장교 1백20명,
-
무르익는 철쭉…초여름 산행
만발한 연분홍빛의 철쭉꽃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. 철쭉은 4월중순부터 6월초순까지 전국에 피며 고산의 경우는 이보다 다소 늦어 5월초부터 6월중순까지 만개한다. 올해는 최근
-
공식 대화는 일단 "인질"에 국한 | 피납 중공 승객들·협상 대표들의 서울 표정
○…서울에서의 사흘 밤을 보낸 피납 중공 승객들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설렘속에 서울시내와 용인자연농원을 관광하는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. 승객들은 8일상오8시부터 호텔측이 특별히
-
체전 내일 개막
【마산=체전취재반】 마산종합경기장의 메인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,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. 전국체전이 경남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며 특히 88년 올림픽과 86년 아시안 게임을
-
(1)김해김씨
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고유한 성과 이름을 갖는다. 우리는 이 이름 석자를 일생동안 지니고 살아야 한다. 때로는 인격을 상징하고 때로는 한 자연인을 사회적 구성 체로 구속하는
-
(8)모로코|요란한 왕의 행차… 백여후궁이 모셔
우리가 모로코 최대의 도시로 세계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카사블랑카에 도착한 것은 한여름의 저녁나절이었다. 막 바다로 곤두박길 하는 붉은 태양이 낙조을 그리고 있었다. 나는 이
-
낡은 소파·응접세트도 천갈이하면 새 맛|천의 종류와 값 등을 알아본다
주거양식의 변화로 양탄자나 의자·소파 등 응접세트를 쓰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. 이들 가구는 한번 더럼이 타면 집에서 쉽게 손질할 수 없어 새 가구와 바꾸는 예가 흔하다. 그러나
-
유럽 특유의 "신앙 생활"은 그대로…-노동자 파업 이후의 폴란드
필자는 대한 「올림픽」위원회(KOC)부 위원장으로서 지난 9월24일부터 5일간 공산국 「폴란드」에서 개최되었던 제6회 세계 대학생 유도대회에 한국선수단의 단장으로 참가, 노동자파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