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영화제작기사 이직 늘어 구인난
긴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온 국산영화가 재생의 기미가 보이면서도 영화를 제작하는 일선「스탭」(촬영·조명·녹음·현상·자막·음향)들이 부족해 작품제작에 큰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가
-
(1)프롤로그
올해로 60년을 맞게되는 「러시아」혁명은 1917년 당시의 「유럽」최악의 전제체제를 무너뜨리고 세계사상 최초의 「프롤레타리아」독재국가를 수립했다. 낡은 체제와 이념이 무자비하게 제
-
『개화 운동과 갑신정변』|윤병석 외 대담
삼성문화문고 (90) 작년 지상에서 대했던 한국 사대 토론이 아담한 소책자로 꾸며져 독자들 앞에 선보인 것은 반가운 일이다. 요즘 한국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고조되고 특히 개항
-
경제자립·정신자립의 이정표를 제시|박대통령의 연두순시 결산
박정희 대통령은 10일 서울특별시를 끝으로 18개 중앙행정부처와 1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연두순시를 모두 마쳤다. 올해 연두순시는 경제적인 자립과 병행. 정신적인 자립을 강조한 점
-
문화재 연차로 보수
문공부는 민족문학의 재발견을 위한 문화재보수3개년 계획(77∼79년)을 수립,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를 연차적으로 보수·정화하고 대한민국연극제 실시·문예진흥 고료지원금 인상 등의 문
-
뿌리 뽑히는 「바다의 군도」|검찰권 발동을 계기로 본 남해안 「도둑배」 실태
검찰권을 주축으로 한 경남 도경 수사진. 수산청 합동의 부정 어선 소탕 작전으로 남해안 일대는 해방 후 30년 동안 도사리고 있던 「바다의 부조리」를 도려내는 작업에 진통을 겪고
-
유신의 지도이념과 과제
유정회는 유신4주년을 맞아 15일 「코리아나·호텔」에서 소속의원·학계 및 언론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신발전을 위한 「세미나」를 개최했다. 다음은 이날 「세미나」에서 발표
-
절전, 누가 어디서부터
전기 없는 현대생활을 생각할 수 있겠는가. 더군다나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전력 난이 심하여 잦은 정전사태가 일어난다면 어찌하겠는가. 이러한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해 「한 집
-
공중목욕탕 「사우나」허가
보사부는 20일 공중목욕탕은 발한시설(사우나)을 할수있으나 폐열을 이용해야만하며 온도는섭씨70도를 넘지못하고 조명을20「룩스」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내용의 공중목욕장업법 시행규칙개정
-
지체 부자유와 능력
학과시험에 합격하고도 지체 부자유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수험생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모두 구제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. 원래 지체 부자유만을 이유로 수험생을 불합격시킨다는 것
-
무대 찾아 방황하는 음악·연극인들
76년 들어 연초부터 연극인·음악인들이 공연할 공연장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. 특히 76년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극단이 3개(자유·여인·광장) 나 될 만큼 중흥기를 맞은 연극계는
-
회의와 반성…문화계 30년 (하)
8·15해방은 한·일 합방으로써 일단 단절되었던 우리의 예술 전통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큰 뜻을 지니고 있으나 해방과 함께 시작된 남북 분단의 비극은 새로 형성된 예술 전통에 상당
-
미국과 일본의 대한 정책
「포드」·「미끼」 공동발표문은 『한국의 안전은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긴요하며, 한반도 평화는 일본을 포함하는 동「아시아」의 평화와 안전에 필요하다』고 말했다. 문구가 다소 다르고,
-
조절위부위장회의 15일 개최 제의 북괴 거부로 유산
이동복 남북조절위 서울측 대변인은 14일 『우리측이 7월15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바 있는 남북조절위원회 제11차 부위원장 회의는 평양측의 거부로 또다시 유산되게 되었다』
-
조절 위 부 위장 회의
14일 열린 남-북 조절 위 제10차 부위원장 회의는 평양 측이 우리의 조절 위 기능정상화 촉구를 외면, 주한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등 생떼를 부려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났다. 남
-
북괴의 불법 전파방해 공동조사 제의
남북조사위 장기영 서울 측 부위원장은 14일 제10차 남-북 조절 위 부위원장 회의에서 『국제 전기통신연합 주관 하에 남-북 쌍방의 기술자들로 조사단을 구성, 북한이 자행하는 전파
-
1974년을 보내면서
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. 1974년은 세계의 위와 밑이 다같이 크게 흔들린 한 해였다. 국제정치의 정상과 국제경제의 기저에 걸쳐서 위 아래로 격동적인 변화가 굽이친 한 해였다. 지
-
신춘정국…여야당의 새 태세
「개헌논의」소화 작업에 나서|당의 정치주도에도 한계 있을 수밖에|선거구나 연고 찾아 국민설득 펴기로 무언가 국면의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새해의 정국이다. 막이 내렸다가 올라가면서
-
개발 서두르는 새「에너지」원
최근 전세계에 충격을 준 유류 파동은 기름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정치적인 문제보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「에너지」위기라는 극히 산술적이고도 원초적인 문제를 부각시키고
-
(상)-특별선언의 배경과 의미
한국외교25년 사상 가장 진취적 의미를 갖는 이번 평화통일외교선언은 현실 국제정치상황 여건의 급격한 변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정부당국의 현명한 정책전환임에 틀림없다. 변화의 세계
-
(362)도발에의 「유비」…철옹성 백55「마일」|「6·25」그 비극전야의 각본
『49년 초 내가 「우크라이나」에서 「모스크바」로 전임될 무렵 김일성은 「스탈린」과 일련의 협의를 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왔다. 그들은 남한을 무력으로 침공하기를 원했다. 김일
-
"길 트인 남-북 대화의「찬스」살려야"
「아시아」문제를 비롯, 남-북 관계 전문가인 서독「아시아」문제연구소연구위원 조명훈씨(41)가 남-북 대화와 관련, 각계인사와 협의를 갖기 위해 고국에 왔다. 조씨는 국제문제연구소의
-
한국 연극 그 현실과 진로|연극인 세미나서
신극60년을 맞은 한국 연극계는 공연은 많아도 예술은 없었다고 말해지고있다. 흔히 예술적 성공은 흥행적 성공과 혼동되고 있고 극작가는 많아도 질적 향상이 없이 여전히 창작극 부재를
-
내년에 선보일「민족문화센터」
장충단에 세워지는 종합민족문화「센터」의 핵심이 될 국립극장 건물이 72년 말까지로 예정된 날짜에 마치기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. 종합민족문화「센터」 건립계획은 「문화예술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