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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#10. 전쟁 속에서 그들은 어디로 갈까
- 스탠리 그린, 김상훈, 노순택, 에릭 보들레르서울 하늘은 어두운 코발트색을 뿌린 듯하다. 문득 이북 하늘은 공해가 없어 더 푸르고 아름답겠지. 이북 하면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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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엔 멜로디의 달인을
에머슨 사중주단과 메나햄 프레슬러의 드보르작 피아노 오중주. 가을 하늘이 높아지면 드보르작이다. 그의 음악은 바흐나 베토벤처럼 심각한 표정을 짓지 않으며, 말러나 브루크너처럼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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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 M] 화제의 드라마 '태양의 후예' 파헤치기
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. KBS2 수목드라마 ‘태양의 후예’가 연일 화제다. 2월 24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.3%(닐슨코리아 제공)를 기록하는 ‘사고’를 치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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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롭고 발칙한 ‘태극 아트’…고정관념 벗어야 살아난다
태극 및 사괘를 설치미술로 재탄생시킨 ‘태극놀이터’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‘태극기와 나’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멀티미디어 작품 ‘광복(빛을 되찾다)’의 순간포착 이미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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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공 넘겨받은 유승민·정의화의 선택
김형구JTBC 정치부 차장대우“유승민. 잘 버티고 살아남아 ‘OECD 수준 보수’의 씨앗이 되어 주길 바란다.” “정의화. 점잖으면서도 강한 근골과 뚝심이 있는 분이다. 직접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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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존엄과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
정여울문학평론가 몇 년 전부터 ‘자존감’이라는 화두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. 어떻게 내 흔들리는 자존감을 지켜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자꾸 발생하기 때문이다. 자존감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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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] 미녀응원단 묵는 만경봉호 … 김정은식 미인계?
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을 태우고 온 만경봉호가 다대포항에 정박해있다. 이 배는 응원단의 숙소 겸 식당으로 사용됐다. [중앙포토] 입항 행사에서 시범을 보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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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… 전문가들 ‘1골 차’ 승부에 방점
14일(한국시간)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. 7-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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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… 전문가들 ‘1골 차’ 승부에 방점
14일(한국시간)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. 7-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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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축구는 축구가 아니다
뉴욕타임스가 브라질 월드컵에 진출한 19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. 눈길을 끈 건 ‘Which Team are you rooting against?’라고 묻는 둘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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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?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양성희문화스포츠부문 부장대우 사촌은 20여 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다. 잘나가던 대학 동창들 여럿이 일시에 짐을 쌌다. 교육 문제가 제일 컸다.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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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중, 남북 안 가리고 잘하면 박수
동아시안컵 여자축구 남북 대결이 벌어진 21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이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. [김상선 기자] 서울월드컵경기장 본부석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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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만화 보며 꿈 키우던 나, 아이언맨 만들러 한국 왔다"
김성완(51)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교수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“왜”다. 미국항공우주국(NASA) 핵심 프로젝트인 차세대 우주왕복선 개발의 책임연구원이자 미 정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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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숭숭한 레바논 축구
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(5일 오전 2시30분) 상대인 레바논은 ‘중동의 화약고’다. 최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바샤르 알 아사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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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육사 수석졸업' 23세女, 알고보니 남친이…
학예사나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던 제주 소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꿈을 군인으로 바꿨다. 학교로 찾아온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“조국을 위해 일해보자”는 말에 필이 꽂혔다. 최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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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엄마와 함께] “아이는 모노톤에 집중 잘하죠…독자와 대화하려 여백 남겨요”
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‘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상상그림책’ 시리즈 중 『생각연필』(논장) 삽화. 흰 종이 위에 놓아둔 연필에서 시작된 상상은 종탑의 구름, 하늘을 나는 새, 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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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창조는 편집이다 … 인생의 시간·공간 잘 편집해야 행복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김정운(49·사진) 명지대 여가경영학과 교수는 오지랖 넓은 사람이다. 그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다. 세상의 모든 문제를 뒤집고 다닌다. 자유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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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창조는 편집이다 … 인생의 시간·공간 잘 편집해야 행복”
김정운(49·사진) 명지대 여가경영학과 교수는 오지랖 넓은 사람이다. 그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다. 세상의 모든 문제를 뒤집고 다닌다. 자유·민주·정의 등 거대담론이 넘치는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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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분석] 日 네티즌 “평창 보이콧 하자” 中, 日 반응 극과 극
2018년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일본과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. 일본은 "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유치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"며 우려를 나타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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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Global]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진 양
할리우드의 ‘톱 스타일리스트’인 진 양(42·한국명 양진영)을 만나는 데는 꼬박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. 최근에만 해도 그녀가 스타일링을 맡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가 줄줄이 박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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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조국을 위해 축구를 위해, 그라운드 밖은 응원 월드컵
축구를 일컬어 원시의 생명력이 용틀임하는 운동이라고 한다. 그래서일까. 축구에 얽힌 전설은 끔찍하다. 축구의 종주국은 영국이며, 해골을 차는 데서 시작됐다는 것이다. 하지만 학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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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등병의 전화
나는 오후 내내 큰 녀석의 전화를 기다린다. 5주간의 신병훈련을 마친 아들이 자대 배치받는 날. 일곱 시 넘도록 전화는 오지 않고 나는 휴대전화기를 자주 확인한다. 신병교육대가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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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친일파 청산’ 기준 엄격히 세워야
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4,389명의 친일 명단을 공개한 이후 또 다시 친일파 논란이 뜨겁다. 핵심 논점은 친일파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. 그런데 요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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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연평해전 사이버 추모관 후끈
#이제서야 님들의 고귀한 업적이 평가되는군요. 영웅이라는 호칭이 부족합니다. 제 자식놈도 님들을 따라 해군에 지원했습니다. 부디 합격해 님들의 후예가 되게 하옵소서.(이태수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