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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의 사자성어 '右往左往'
올 한 해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'우왕좌왕(右往左往)'이 뽑혔다. 교수신문은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 전국 교수 7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한국의 정치.경제.사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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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오정씨, 대구참사 다룬 '다큐 소설' 펴내
지난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식 소설이 나왔다. 섬유디자이너로 국제패션디자인연구진흥원에 출강 중인 권오정(權五正47)씨는 최근 '아름다운 영혼'(부제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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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지도부 대구로… "적극 돕겠다"
정치권 인사들이 19일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현장을 대거 찾았다. 노무현(盧武鉉)대통령당선자는 20일 오전 대구를 방문,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키로 했다. ◇전국적 모금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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印度의 힌두·이슬람 갈등: 종교분쟁 끊이지 않는'종교천국'
지난 10일 인도 동북지역 비하르 주에서 열차 탈선사고로 1백여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. 철교 이음판 일부를 누군가 제거해 일부 차량이 강물로 떨어진 대형 사고였다. 2월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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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사안 방향 제시 신속해야
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할퀴고 간 후 연일 보도되는 비보가 마음을 울적하게 했다. 또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동향과, 9·11 테러 일년을 맞으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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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주님 탄생" 일본 열도 들썩
나루히토(德仁.41)일본 왕세자의 부인인 마사코(37)왕세자빈이 1일 오후 딸을 출산하자 일본 열도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. 일본 시민들은 올 들어 대량 실업과 광우병 파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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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언에어 CEO 오리어리 인터뷰]
어떤 위기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은 있다. 9.11 미 테러참사 이후 세계 항공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아일랜드의 라이언항공(Ryanair)은 다르다. 이름은 생소하지만 주식시가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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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언에어 CEO 오리어리 인터뷰]
어떤 위기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은 있다. 9.11 미 테러참사 이후 세계 항공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아일랜드의 라이언항공은 다르다. 이름도 생소하지만 주식시가총액을 기준하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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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중앙은행(ECB), 금리 현수준 유지
유럽중앙은행(ECB)은 11일 주요 금리를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.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조달금리(레피)를 종전 수준인 3.75%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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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말말말] "문명의 충돌이 아니라 비열한 공격" 外
▷ "문명의 충돌이 아니라, 문명 그 자체에 대한 야만인들의 비열한 공격이다" - 『문명의 충돌』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 교수, 자신은 미 테러참사를 기독교.이슬람간 문명충돌로 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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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권 '햇볕' 논쟁 다시 불거져
"미국 테러사태를 계기로 햇볕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. " (한나라당 權哲賢대변인) "햇볕정책이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길이다. 재검토 주장은 정략적 발상이다. " (민주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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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대학 60년대 학번 떴다
최근 북한 노동당과 내각의 주요 간부들이 잇따라 새 인물로 교체되고 있다. 특히 1960년대 초반 김정일(金正日)국방위원장과 김일성종합대학에 함께 다닌 '대학 동창생' 들과 6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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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권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 사망 공방
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의 부인인 안경희씨가 투신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은 16일 "언론사 세무조사 뒤 예고됐던 참사" 라고 한 반면 민주당은 "상도(常道)에 벗어난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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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도둑의 세상
영국에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이 밀폐된 트럭 속에서 떼죽음당한 일을 생각한다. 소련과 동유럽 공산체제가 망가져 국경이 구실을 못하게 돼 생긴 참사다. 시장의 세계화는 우선 떼도둑의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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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말말말] "에너지 전략 핵심 요소는 보존"
▷ "집권당이 경선을 두 번이나 할 만큼 당력(黨力)이 없느냐. " -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, 당 총재와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해 전당대회를 두 번으로 나눠 치르자는 방안이 제기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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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
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.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.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. ‘통일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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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·13 개각] '햇볕' 정책 큰 변화 없을듯… 새 외교안보팀
개각이 발표된 13일 오후 7시.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의 외교통상부 간부들은 뜻밖의 장관경질 소식에 술렁거렸다. 그렇지만 후임 장관에 이정빈(李廷彬)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임명된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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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선정 국내 10대 뉴스]
◇ 옷과 네 여인 …그들이 불러낸 특검 옷 로비 사건이 세간에 드러난 것은 지난 5월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씨가 외화밀반출 혐의를 받고 있던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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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'밀레니엄 탕평책'을 펼 때
사건.사고가 없는 때가 있으랴만 요즘처럼 많은 때는 드물 것이다. 화재나 붕괴로 인한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는데다 '옷로비사건' '언론대책문건' 등 정치권력의 도덕성을 의심케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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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진혁칼럼] 새천년 앞서 대쇄신을
요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. 정치가 부끄럽고, 행정이 부끄럽고, 언론이 부끄럽다. 어른도 부끄럽고 청소년도 부끄럽다. 남들은 더 강한 나라로, 더 큰 경쟁력으로, 더 단합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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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식청장 경질 배경] 경찰 기강 확립…서둘러 문책
지난 1월 중순 임명된 김광식(金光植)경찰청장이 10개월만에 전격 경질된 것은 인천 호프집 화재참사에 대한 문책인사 성격이 짙다. 당초 경찰 인사는 이르면 다음달 말, 아니면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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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영빈칼럼] 어지러운 세상
한마디로 어지러운 세상이다. 검찰이 검찰을,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고 기자가 기자를 취재하는 기막힌 세상으로 돌아가고 있다. 파업유도를 했다는 발설자도 전직 고위검찰이고 이를 수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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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정부 4대권부인맥 대연구-국정원
원장을 보좌하는 국정원 핵심 라인은 1·2차장과 기획조정실장. 이른바 국정원 트로이카라 불리는 이 자리에다 국·실장 중 최고 핵심자리 중 하나인 대공정책실장이 가세한다. 호남인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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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오프 더 레코드 (9)
(9) 케네디친서 63년 3월의 정국은 급박하게 돌아갔다. 정치권과 대학가의 잇따른 반대시위에 맞서 군에서는 오히려 군정연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. 3월 22일, 마침내 군부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