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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민 앞서 보람 찾아야
자연스러운 인구의 이동이 아니라 사치성을 띤 도피 행각적 성격으로 변해 간다고 하여 한국사회에서 최근 이민문제가 크게 논란되고 있다. 특히 한국사회의 지도급 예술인, 지식인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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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체육 한국」 먹칠한 「축구 몰락」|「뮌헨」행 놓친 문제점과 타개책
축구 탈락의 쓰라림이 미처 가시기도 전에 남자 농구 마저 「뮌헨·올림픽」 출전을 또다시 상실했다는 것은 한국 구기 경기 종목에 큰 충격파를 던져줬다. 「말레이지아」에게 1-0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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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의 문화 『심포지엄』(34)|경제 성장과 외면된 복지
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. 행복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또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그러나 다음과 같은 최저조건이 필요할 것 같다. 그것은 다름아니라 사람들에게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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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산·육아는 여성만의 일 아니다"|「프랑스」에 「미래의 아버지」위한 참고서들 나와
동서를 막론하고 아기를 낳고 키우는 일은 여자만의 일로 되어 있고 따라서 처음으로 어머니가 되려하는 초산부들은 혼자만이 감당해야하는 정신적 불안과 육체적 고통을 잊기 위해서, 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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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화가「한징」이 완성
교황「바오로」6세가 즉위 8년이 되는 요즘 자신의 초상을 그리게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. 독일화가「에른스트·귄터·한징」이 최근 완성한 이 초상은 오는 「크리스머스」에 74세가되는「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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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을 보는 눈
월급장이로 강원도 두메에 가서 3년 가까이 있다가 얼마전에 사표를 내고 아주 서울로 돌아와 버렸다. 어째 어수선한 것 같아 남의 나라에 온 것처럼 새삼스럽게 어리둥절했다. 시골뜨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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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중공해빙…이렇게 본다(상)-세계의 3국 구조
「닉슨」대통령의 북평 방문발표는 국제정치 조류에 획기적인 사건이다. 미·소의 균형에 의한 2대강국 세계로부터 3국 구조로의 이행이다. 미국대 소·중공간의 대립관계가 이제는 서방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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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 미국시대종언논
지난 6일 「닉슨」대통령이 『미국은 더 이상 완벽한 우위, 또는 탁월한 위치에 있지 않다』면서 미국시대의 종식을 선언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었다. 전해진 대로, 앞으로의 세계가 미·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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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양육과 가정부 역할
모자관계를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 곤란하듯 가정부와 어린이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을 말하기란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. 가정부에 따라, 어린이에 따라, 그들이 살고있는 가족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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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한국인
파리에서 서북쪽으로 1백30km떨어진 옛 「노르망디」의 수도이며 프랑스 소녀 영웅 「잔다르크」의 화형장으로 더욱 유명한 「루앙」에서 「프랑스」에서도 제1 급의 임상심리학자 김식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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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감부른「사랑의 철학」 『뭉크』유작전시회
「문학사적인 화가』로 불리는「에드바르트·뭉크」의 유작전이 3월 한달등안「베를린」국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. 20세기 전반기의「노르웨이」화가「뭉크」(1863∼1944)는 생애의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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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입아동을 위한 지도-즐거움 주는 학교생활로
가정의 보호 속에서만 생활하던 어린이가 처음으로 국민학교에 입학하게되면 「학교생활」 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하는 과제가 맡겨진다. 가정으로부터 벗어나 학교에서 많은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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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인의 희생 딛고 자기행복 추구하지 않는가
인간 생활에서 인류애를 빼놓는다면 정말 딴 어떤 동물들의 세계와 흡사할 것이다. 우리는 인류애를 거리가 먼데서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자기 주위에서 참다운 인류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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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돌 4반세기 한국서의 동서 문화|한국 교회 국제 문제 협의회 세미나
한미 교회 국제 문제 협의회가 주최하는 『동북 「아시아」의 미래에 있어서 곤경과 기회』를 주제로 한 「세미나」가 2일∼5일 수유리「아카데미·하우스」에서 열렸다. 동서 문화의 만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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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름끼치는 일본정신의 단면|삼도유기부의 활복이 뜻하는 것|안수길
일본의 전후를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요. 「노벨」문학상의 물망에도 여러번 올랐듯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삼도유기부씨가 25일 할복 자살했다는 보도는 같은 작가의 처지에서 충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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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밀청문
동-서양의 의식단절은 국가외교 정책상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. 가을하늘을 나는 기러기를 보며 한 수의 시를 생각하는 사람과 한 자루의 엽총을 생각하는 사람의「콘셔스니스·갭」(c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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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고개의 경보 뇌혈관 질환
방학을 이용해서 지방 학부형 및 서울대 동창생들과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전국 주요도시 순방 길에 나섰던 최문환 서울대 총장이 지난 12일 새벽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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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속과 비애와 상식의 전시|김치수
최인훈씨의 『두만강』 (월간 중앙)은 우리 나라가 일제의 기반에 묶여있던 1943년, 국경의 끝 두만강 변의 소도시 H읍의 이야기다.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H읍의 모습이 다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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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공산권 무역론
공화당은 이번 국회회기 중에 비적성 공산국가와 교역의 길을 트기위해 무역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 올해들어 무임소장관실에서 비적성공산국가와 소비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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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「엑스포70」주변|본사 논설주간 김승한
【승전】반세기전 수신교과서의 복각본이 「베스트·셀러」가 된 오늘날 일본의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가. 흔히 지적되듯 그것을 오늘날 일본을 휩쓸고있는 이른바 「리바이벌·붐」의 소치라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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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여성들은 사나와지고 있다
지난 수년간 미국은 흑인 문제, 학생세력의 대두와 더불어 [여성혁명]을 겪고 있다. 활력과 무기력의 갈등, 그리고 [섹스]와 상징들로 가득찬 거리속에서 미국여성들은 상층 하는 모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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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싱턴 사정 사이공 사정|닉슨대통령과 월남의 정정
3일 미 전국의 방송·TV망을 통해 밝힌 「닉슨」대통령의 월남정책은 어느 모로 보나 충격적인 맛이 없다. 반전 「무드」로 미국을 들뜨게 했던 「모러토리엄」 이전부터 「닉슨」연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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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마시며 울고…충격받아 와병도
[청구동] 두문불출하던 김종필전공화당의장은 박대통령의 7·25담화후 청와대에의 발길이 잦아졌고 공화당안 구주류의원들과 무소속의원들을 그의 자택 청구동에서 빈번히 만났다. 특히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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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)「달병」 격리검사 3주|발사서귀환까지정신력도 예|이륙시 압력엔 실신할 위험많고「치토프」 병에 우주감기-설사도 ◇모의우주환겅실에서 혼련하는 우수인.밖에 있篒웸裝ㅞ앝 掛땍삑
「아폴로」11호의 세우주비행사들은 예정된 비행업무를 1백% 완료하고무사히 귀환했다. 발사되기까지 이렇다할 고장이없었고 말썽이없어서 얌전하다는 말을 들은 「아폴로」11호 우주선과 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