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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김일성 정권, 박헌영에 “미제의 간첩” 사형선고 후 총살
1949년 평양에서 치러진 박헌영과 두 번째 부인 윤레나의 결혼식에서 김일성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. (임경석 『이정 박헌영 일대기』·역사비평사) 1955년 12월 1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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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, 아프간 전쟁 실패 땐 북핵문제 더 꼬여”
한국의 바람직한 아프가니스탄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국국방연구원(KIDA)과 중앙일보가 공동 개최한 좌담회에서 정상돈(오른쪽) KIDA 연구위원 등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. 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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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아프간 수렁에 빠질 각오 돼 있나
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. 아프간에 가 있는 민간인 위주의 지역재건팀(PRT) 규모를 25명에서 130명으로 늘리면서 이들의 안전을 담당할 보호병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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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연휴, 이 영화가 대박이다
풍요로운 민족명절 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. 극장가 역시 명절 특수로 신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며 관객들은 선택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코미디부터 액션, 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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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중국과 새로운 세력균형
미국의 마지막 수퍼파워 경쟁국이었던 소련은 1991년 붕괴됐다. 하지만 군사적 역량과 별개로 소련은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. 80년대 말 일본이 제조업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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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, 이란 전복 비밀작전 지난해 예산 승인도 받아”
미국이 이란 정부 전복을 위해 비밀 작전계획을 만들었으며, 이의 실행을 위해 지난해 말 의회에서 4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 받았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요커 인터넷판이 2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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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악마의 대변인
1961년 미국 케네디 행정부가 일으킨 쿠바 피그만 침공 사건은 ‘책임 있는 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가장 우스꽝스러운 실패’로 꼽힌다. 쿠바의 공산정권을 전복하려던 중앙정보국(CI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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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해안경찰 태안 도우러 온다
미국 정부가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때문에 발생한 해양 오염의 방제 활동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.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0일 "미국의 해안경찰(US Coast 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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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안 기름띠 피해 확산 … 조류 빠른 오늘이 고비
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는 11일(음력 11월 2일)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. 통상 음력 그믐을 전후해 밀물이 가장 높아지는데 이날이 사고 발생 후 조류가 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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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의 잇따른 실책 탈레반 부활 불렀다
다나카 사카이(田中宇) 국제문제 저널리스트·전 교도통신 기자실패하는 미·유럽의 아프간 점령 2002년 1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탈레반 정권을 물리치고,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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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레반, 인질 협상시한 24시간 연장
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21일 현지 경찰이 가즈니~카불 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. [가즈니 AP=연합뉴스]한국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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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당 마지막 정책 토론회 현장 스케치
이명박 후보가 '방어'에서 ‘공격'으로 작전을 바꿨다. 박근혜 후보는 종전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다. 장외에선 이들 ‘빅2’ 지지자들의 세 대결이 불꽃을 튀겼지만, 장내에선 홍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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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불법 낙인’ 2500만 달러 결국 정치적 타결로
마카오 시내 BDA. 미국이 북한동결자금 인출을 중개할 미국은행을 찾아내면서 20개월간 북핵 진전의 발목을 잡아온 BDA 문제 해결이 눈앞에 다가왔다. 2005년 8월 21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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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칼럼] 난파선과 제티슨
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12월 18일 미 해군 주력 기동함대가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잘못된 기상정보로 태풍의 눈에 갇혔다. 가랑잎처럼 흔들리는 거함들이 동반침몰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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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핵 도박판,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?
북한 핵실험으로 중국은 낭패를 봤다. 핵실험을 막기위한 총력전이 허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.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류샤오밍(劉曉明)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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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·11 테러 5년 '5가지 코드'
2001년 9월 11일 UA-175 여객기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(WTC) 건물과 충돌한 직후 화염이 치솟고 있다. [뉴욕 AP=연합뉴스]9.11 테러가 터진 지 벌써 5년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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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"쿠바 민주화 절호 기회" … 1억5000만 달러 투입키로
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1961년 4월 17일, 미국 중앙정보국(CIA)의 지원을 받아 무장한 1400여 명의 망명 쿠바인들이 쿠바 남서부 피그만(bay of Pigs)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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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반체제 거물 '미인계'에 걸렸나?
27일 서울고법의 '인도 거절' 결정으로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응우옌흐우짜인(左)이 부인을 껴안으며 활짝 웃고 있다. [연합뉴스] 올 4월 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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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미는 '북한 인권' 놓고 계속 갈등
한국의 문정인 국제안보대사와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의 제니퍼 윈저 사무총장이 워싱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. 1일(현지시간) 열린 한.미 민간 대화기구인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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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이란 공격설 솔솔
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워싱턴 포스트(WP) 등이 보도했다.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전면전이 아닌 핵시설에 국한된 '외과수술식 폭격'이다. 선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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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코드 인사와 집단 사고
어떤 일이든 아는 사람끼리 하면 아무래도 편하다. 아는 정도가 아니라 '코드'가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무슨 일이든 쉽게 보인다. 트러블도 적고 일의 효율성도 훨씬 높아지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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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국제정치
한.미 정상회담이 끝났다. 한반도 국제정치 무대는 새로운 막을 열게 될 것인가. 북핵 문제부터 따져 보자. 두 정상은 예상대로 북한의 핵무기 보유 불용 원칙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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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외무성 비망록 전문
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이 발표한 비망록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. 미국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파탄시킨데 대하여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조미사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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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전략
Ⅰ.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반도 정세 변화 1. 1차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 6.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남북한은 ‘적대적 의존관계’라는 틀 속에서 서로 상대방의 위협을 강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