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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군정종식 위해서는 군출신이 낫다" "정치군인 때문에 군이 지탄 받는다" 부산대회 앞두고 홍보·안전에 총력 평민당
○…민정당은 31일의 효창운동장 집회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당내행사를 마감하고 일반시민 상대의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. 민정당은 이날 행사가 수도권 공략의 시발이라는 인식아래 홍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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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6년 서울의 봄|"정권도전자 가만 두겠읍니까"
10·26은 유신체제의 종말이 되고 서울의 봄으로 이어졌다. 이것은 10·26이 가파른 정치대결의 뒤끝임을 말해준다. 79년의 유신2기는 순탄한 출발이였다. 그랬는데 그해 여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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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일화 안되면 어떻게 광주에 가나|김총재
○…민주당의 김영삼총재계는 12일 민족문제연구소 이사회에서 김총재의 대통령후보추대를 공식화, 동교동계에 정면대응. 상도동계는 이날 후보단일화에 대해『이제 양김씨의 담판에만 맡겨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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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삼총재「후보」추대
민주당의 김영삼총재계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12일 김총재를 공식적으로 대통령후보로 추대함으로써 김총재와 김대중고문 사이의 민주당대통령후보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. 김총재는 민족문제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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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대통령을 바란다(4)
정말 오랜만에 내 손으로 우리의 대통령을 뽑는다는 일은, 참으로 감회가 깊고 그 깊은 것 이상으로 아주 높은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. 그래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,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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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직선제 개헌" 엄청난 댓가 치렀다
대통령직선제를 받아 들이겠다는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의「폭탄선언」이 29일 있기 까지 여와 야는 물론이고 전국민이 벼랑 끝에선 극한적 불안감 속에 참으로 멀고 험한 길을 걸어와야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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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으로 난국 풀수 없다
예년같으면 「하한」으로 접어 들었을 정국은 꼬이고 엉킨채 도무지 풀릴 기미가 없다. 풀리기는커녕 더욱 뒤틀리고 자꾸 극한 대치쪽으로만 치닫고만 있다. 지금 여야는 6월 10일의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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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권의 강공에 선제공격 여|"6·m대회까진 밀수밖에 야"
여야간에 모처럼 감돌던 대화 분위기가 다시 찬바람을 맞고 있다. 야권3당이 1일 임시국회를 소집한데 이어 검찰은 2일 민주당통일정강과 관련, 실무자들을 구인해 여야간 대화 기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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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복귀 위해 일보후퇴 야|「4·l3조치」 야 예봉꺾어 여
민주당의 통일부분 정강정책을 둘러싸고 지난1주일동안 정가를 휩쓸던 논쟁의 회오리가 민주당의 해명, 정부의 입장표명을 계기로 표면상으로는 일단 수그러지는 기색이다. 그러나 아직 불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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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의 강공에 야선 장외대응통일정강 처리가 태풍의 눈
국회가 열리면 강경신당과 민정당간의 경색 분위기가 다소나마 풀려 대화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열흘간의 국회를 거치고 나니 정국은 더욱 악화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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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국풍향 점치게될 임시국회|신당출현…새로운 여야관계 형성
신민당분열후, 4·13 개헌유보조치후 처음으로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이다. 그동안 말로만 국회소집을 외치면서 차일피일 미뤄오던 민정당이 국회소집을 결정한것은 당장 5월12일로 국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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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정국, 어디로 가고 있나
두 김씨에 의해 창당될 신당의 노선과 성격은 아직 불분명하다. 당내 온건파와 파별을 한 신당은 일단은 당내의 목소리를 하나로 하여 대여 투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. 야당의 자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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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민 「징계파동」겪을듯
신민당의 주류·비주류가 내주부터 이철승의원 징계강행과 지구당개편대회등을 둘러싸고 정면대결을 벌일 태세여서 신민당의 내분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게될 것으로보인다. 주류측은 내각책임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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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김고문이 대회불참 선언했을리 있나"|"불난집에 부채질인가"
신민당의 이민우총재는 11일 김영삼 고문이 지구당개편대회 불참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『나는 신문을 잘 믿지 않아. 김고문이 그럴 리 있나』면서 애써 정면대응을 회피. 이총재는 『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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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설|꼭 이래야만 하는가 - 초긴장 정국의 나날
이번 주말 온 국민의 시선은 서울 한복판 명동성당 일대로만 쏠리고 있다. 아침부터 벌써 경찰이 쳐놓은 저지선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과 경찰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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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유없는 정치의 질주
오는 7일로 예정된 「박종철군 범국민추도회」를 둘러싼 여야의 강경대치로 정국은 다시 긴장으로 줄달음 치고 있다.「원천봉쇄」와 「부분허용」을 놓고 대책마련에 부심하던 정부·여당은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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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정, 신민 진통 영향분석
○…민정당은 신민당의 체제정비 진통에 대해 『재야 좌경세력과 손을 끊는 계기가 되지 않는 한 체제개편의 의미가 없다』고 겉으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내심 의원내각제 개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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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위기」극복의 길
아무리 낙관적으로 보려해도 정국은 이제 「돌아오지 못할 강」을 건너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. 여야는 대화에는 아예 등을 돌린채 제갈 길을 재촉하는 느낌마저 주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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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면 전환 노린 다목적 카드-신민의 총선 제의 왜 나왔다
여야가 내각책임제 단독강행과 장외투쟁 강화로 정면대결의 길로 치닫다가 신민당이 새로 국회해산 및 총선 실시를 요구하고 나서 막바지 개헌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여야의 공방이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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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강공」으로 정면돌파 노려-"장외투쟁확대" 선언한 신민
11·29 서울 대회와 12·2예산안 변칙통과-장외와 장내 양쪽에서 정부-여당의 강공에 밀려 나둥그러진 꼴이 된 신민당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내몰려 장외투쟁 강화쪽으로 내닫고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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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나야 얘기가 된다
시국이 뒤숭숭하고 앞이 안 보이는 탓인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경들이라고나 할까. 여야 대표간의 회담 만해도 아직은 언제 성사될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더 유력하다. 집권쪽은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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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 정국 어디로 가나
정국이 긴장하고 있다. 민통련 해산 명령, 민추 대변인의 구속, 14개 노동 단체 해산 명령등 잇단 강경책이 나오면서 여야는 긴강 속에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. 여권은 유성환 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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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김대중씨 불출마 선언」을 보는 정부-여당의 눈|겉으론 "냉담" 속으론 "불편"
민정당은 직선제를 수락하면 대통령에 불출마하겠다는 김대중씨의 선언을 계기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정부·여당의 냉담한 시각을 확인해주었다. 어떤 언행을 하더라도 김대중씨라면 일단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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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진달래 꽂고…"「피바다」대사도 인용|건대연합시위유인물당국분석
28, 29일 건국대에 뿌려진7종의 유인물에 나타난 학생들의 주장은 거의 북괴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놓거나 원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. 건국대 유인물의 특징은 반공이념을 정면으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