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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‘불꽃처럼 나비처럼’서 명성황후 역 수애
‘불꽃처럼 나비처럼’에서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. “발산하면서 눌러야 하는 절제미가 사극 연기의 매력” 이라며 “전작보다 조금이라도 발전했다면 배우로서 성공 아니겠느냐”고 말했다.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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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의 주인공은 발레리나? 그 고정관념을 깬 이 남자
발레 ‘차이코프스키’는 창작의 고통과 동성애의 굴레 속에서 고뇌를 겪는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표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작품이다. 사진은 말라코프가 독일 베를린 슈타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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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cover story] 패션 뉴스메이커, 신민아
‘명품 몸매’ ‘여신 몸매’ ‘다이어트를 위해 목표로 삼는 연예인 1위’ ‘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선정 상반기 결산 패셔니스타(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행을 이끄는 사람) 1위’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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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세 천재화가에 깜짝
원근에 대한 놀라운 감각을 보여주는 이 분위기 넘치는 거리 풍경을 그린 사람이 겨우 7세 소년이라는 사실이 소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. (사진=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캡처) 7세 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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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리와 빛, 친구일까 적일까
1 Swing Suchness-Ru, 2009, 서니 왕, 대만, 17*17*32㎝ 2 마스크2, 2008, 박성원, 한국, 44*8*75㎝ 유리는 빛의 친구다. 빛에 제 속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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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국보 이야기
국보 1호만 상처 입은 게 아닙니다. 송광사 목조삼존불감(42호)이 도난당한 적 있고, 난중일기(76호)는 도난당해 일본으로 밀반출되기 직전에 되찾았습니다. 불국사 석가탑(21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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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한편의 시조] 상치쌈
시조 하면 아직도 ‘3·5·4·3’ 또는 ‘3장 6구 45자’ 같은 엄격한 형식이 먼저 떠오르십니까. 시조시인들은 벌써 오래 전부터 보다 자유로운 형식 속에 음풍농월만이 아닌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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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고려 왕실에서 쓴 ‘청자 중의 청자’
“고려 청자는 10세기 초 세계 최고의 명품이었습니다.” 전통 도자기 전문가인 정양모(75·경기대 전통예술감정대학원·전 국립중앙박물관장) 교수가 고려 청자 예찬론을 폈다. 3일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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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 리뷰] 뮤지컬 ‘지붕 위의 바이올린’ 명품 코스 요리 … 속은 허전
자작나무가 보인다. 바닥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. 쓸쓸함과 고즈넉함, 그리고 운치. 뮤지컬 ‘지붕 위의 바이올린’(사진)은 그랬다. 한국 뮤지컬이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무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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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옥 + 현대무용 ‘한마당’
23일 오후 서울 팔판동 삼호당에서 30여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대무용가 김남건(右)·이소영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 몸은 걸어다니는 집이고, 서 있는 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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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전통춤 일본 신사를 휘감다
임이조씨의 춤사위엔 일본 관객의 마음마저 풀어줄만한 ‘떨림’이 있었다. [김학리 사진작가 제공] 군데군데 장작불이 타올랐다. 적막감. 가을밤의 스산함은 그렇게 절정을 향해 치닫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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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편집자 레터] 고전학자들 ‘조선의 재구성’
이번 주 신간 중에서 가장 눈에 띈 책들은 ‘조선’ 관련 책들이었습니다. 이 지면에 소개한 『고전산문산책』『양반의 사생활』 『조선의 르네상스 中人』이 그런 책들입니다. 조선 관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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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섯 가지 맛, 여섯 가지 풍경
‘아델 도르프’:아델 도르프’의 상큼한 자몽에이드,‘애프터 더 레인’:‘애프터 더 레인’의 갓 튀겨 낸 꽃게의 바삭함이 느껴지는 매운 꽃게 볶음,39마미39:‘마미’의 구운 사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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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나에게 ‘좋은 집’이란 무엇인가
나카무라 요시후미씨의 자택은 그의 철학과 아이디어가 곳곳에 반영돼 있다.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빈 공간에 서가와 책을 읽을 수 있는 벤치를 만들었다. 집안에 자유스럽게 몽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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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거장 ‘템플럼’을 말하다
“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파를 만들어달라는 제의를 받았을 때 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. 지친 몸과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에너지가 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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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같은 욕실 풍경
1 클래식한 디자인 제품들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. 아메리칸 스탠더드의 ‘타운스퀘어 스위트’ 2 배수관을 감춘 톱볼 세면기는 디자인도 아름답고 건식욕실을 꾸미기에도 효과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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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쾌한 화장실 만들기 캠페인 ③ 화장실·욕실 트렌드
집안의 중심은 나 욕/실/의/반/란 주거 공간에서 최대한 멀리 배치했던 욕실이 집안의 중심으로 훌쩍 들어왔다. 빛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외부에 창을 낸 ‘보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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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카메라와 무대, ‘시선’의 차이를 고민”
“처음엔 영화를 버리고 새로운 무대를 연출하고 싶었어요. 하지만 워낙 스토리와 주제가 탄탄한 작품이라 결국은 영화를 닮게 되더라고요. 대신 스크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역동성을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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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조백일장11월] “병마 시달린 뒤 시조 만나 활력 얻었죠”
11월 심사는 여느 때보다 훨씬 치열했다. 중·고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응모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.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을 골라내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. 그 가운데서 이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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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'호텔 캘리포니아' 선율이 흐르자…7000여 중년 관객 박차고 일어나 환호
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시어터에서 열린 그룹 이글스의 콘서트 현장. 앞줄 왼쪽부터 티모시 비 슈미트돈 헨리·글렌 프라이·조 월시뒷줄 드러머는 세션 멤버다. [로스앤젤레스 AP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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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무용, 그 아름다운 춤사위
한국무용의 기본동작은 걷기다. 살포시 걷고, 애교스럽게 걷고, 절제하며 걷고…. 말하자면 한국무용은 한발 한발 내디디며 내면의 흥과 멋, 신명이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출되는 춤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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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일리스트 김보경의 감성 인테리어 : ① 벽지와 바닥재
한 여자가 있다. 자연이 철따라 옷을 갈아 입을 때 그녀는 보금자리에 새로움을 덧칠한다.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보경. 그녀의 ‘공간에 대한 남다른 생각’은 어언 15년이란 만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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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end Report ② 뉴 블랙& 컬러플레이 : 블랙이 온다
가을 패션계에 ‘왕의 귀환’이 본격화하고 있다. 모든 색을 무릎 꿇리는 컬러의 왕 블랙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것. 예년과 달리 일체의 다른 색을 용납하지 않은 채 단풍의 계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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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죽이 아니면 어때?
크지만 가볍다가녀린 그녀의 팔뚝에 걸린 백에 사람들의 시선이 꽂힌다. 흔치 않은 디자인, 고급스러워 보이는 천연 가죽에 현란한 금속 장식. 하지만 그녀는 힘!들!다! 백이 너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