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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1505)|등산50년(제48화)
금강산 집선봉 (CⅠ봉) 의 설계 첫등반을 수행한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그 해(37년) 여름 다시 금강산을 찾았다. 그러나 사실 이 여름등반은 당초부터 누구나 가고싶어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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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1504)-등산 50년(제48화)
유첩사·표훈사·장안사와 더불어 금강사대사의 하나인 신계사는 웅장한 관음련봉아래 아름다운 송림과 깨끗한 계류에 둘러싸여 언제까지나 머무르고 싶은 가경을 이루고 있었다. 특히 금강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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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목의 절경…청계산 형제봉
본격적인 추위가 오기전에 다소 포근한 주말을 가벼운「하이킹」등반으로 즐길 수 있는 새 코스로서는 안성 마춤. 이 산은 계곡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갈대와 비슷한 억새풀을 비롯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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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|등산 50년
내가 엄흥섭 동지와 서울근교의 암벽「코스」를 거의 섭렵했던 37, 38년께부터 등산인구가 차차 늘어나 한국에서도 등산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. 이러한 현상은 일본인사회에서 먼저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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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|등산 50년
인수봉을 등반한 그 이듬해인 31년 봄 도봉산 만장봉(해발 701m)을 처음으로 올라갔다. 북한산에 갈때마다 건너다본 도봉연봉은 덩치 큰 북한산과는 대조적으로 톱날처럼 우뚝우뚝솟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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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운봉…갈대숲·기암의 절경
○…갈대밭의 운치속에 칼날바위가 요란하게 솟구친 새「코스」를 소개한다. 양평군의 양평·옥천·용문등 3개면의 삼각접경에 위치한 백운봉(해발928m)은 계곡에서부터 산허리까지는 약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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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산|내장산 지리산등 단풍 여전|내설악코스각광|아이젠·버너등 국산장비 개량
○…11월 들어 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상회, 따라서 단풍「시즌」이 다소 길어졌다. 그래서 남부의 내장산·지리산단풍은 이번 주말에도 여세를 떨칠듯. 그러나 설악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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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산|단풍구경은 무악·황악산등|거봉에의 등반은 겨울장비갖춰야
○…등산계에선 지금이 가을과 겨울의 완충지대. 남부지방에선 단풍이 한창 소란을 피우고 있으나 중부이북은 이미 낙엽이 지고 태백산맥의 고봉은 겨울로 접어들었다. 단풍에의 미련을 아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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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타산·청옥산등 절경의 거봉 각광|1박2일로 여유있는 「설악등반」
영동·동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씨 자연의 보고 태백산맥과 동해안이 서울로부터 지척지간으로 변했다. 파묻혀 있던 수많은 관광자원이 이젠 손쉽게 다녀올수 있는 「하이킹·코스」가 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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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동길
옛 사람들은 동해 쪽으로만 가면 세월 가는 줄을 잊었다. 가는 길이 너무나도 험했다. 가기도 어렵거니와 돌아오기도 끔찍스러웠다. 『풍진 속에 모자를 재껴 썼으니 동북으로 헤매는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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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47)전국학련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전국학생연맹은 8·15 광복1주년을 기념하는 「독립전취대회」와 「문화예술제」를 주관해 성황을 이뤘다. 문화예술제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행사였다. 연극은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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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매봉
중추가절이 무르익는다. 산행의 황금 「시즌」-. 환절기의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요즘도 산간에선·계곡과 능선, 또 시간에 따라 기온의 차가 심하므로 피복 등 장비에 신경을 써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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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18)「동」과「서」를 잇는 산업 대동맥 영동·동해 고속도로|태백 준령 뚫고 동해절경 따라 233㎞
국토를 가로질러 강원도 두메산골에 고속도로가 뚫린다. 새말∼강릉간 97㎞, 강릉∼묵호간 32㎞의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이 달 안에 완공돼 내달 중순 설악산 단풍이 동해를 물들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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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악봉|경기가평·포천군경계
○…염제는 물러가고 결실의 계절에 들어서 이미 산에는 머루·다래가 탐스럽다. 계곡에나 찾아들던 발길은 이제 창공에 솟구친 정상을 향한 의욕으로 생기발랄. 가을의 초입에서 가벼운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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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소계곡|경기도양평군
경기도제일의 소금강이 아직도 비경을 고이 간직한 채 사람의 발길밖에 숨겨져 있다. 양평군단월면석산리에 있는 용소계곡은 울창한 송림 속에 깊숙이 파묻힌 약3km나 뻗은 협곡으로 수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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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싶은 이야기들(1428)|전국학련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46년1윌15일 아침, 정확히 말하면 7시5분, 『미국의소리』「샌프란시스코」방송이 충격적인「뉴스」를 보내왔다. 조선공산당의 박헌영이 「뉴요크·타임스」특파원 「존·스톤」과의 대담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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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변산반도』를 방영
KBS-TV는 12일하오11시「한국의 미」시간에 해식단애의 곳곳에 창파가 부딪쳐 절승을 이루는 서해의 『변산반도」를 방영한다. 서쪽의 채석강·직벽강의 수려한 풍경과 가인봉 아름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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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수욕장의 위생
최근 수년내 여름철 해수욕장은 수만 내지 수십만 명의 피서 인파로 붐비는 것이 예사가 되고 있다. 산이나, 강에 몰리는 인파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으로 바닷가의 혼잡은 도시의 시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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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사계곡 경기도 포천군
○…여름철의 인심이 보통 산이나 계곡보다도 바다로 더 쏠림은 물 때문이다. 따라서 녹음이 우거진 깊은 계곡에 청량한 계류가 철철 넘쳐 흐르고 곳곳에 자연의「풀」이라할 소가 펼쳐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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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현계곡, 경기도 포천군
○…서울의 등산인들에게 이제는 지척지간이 된 경기도포천군에 약4km나 뻗은 원시림속의 계곡이 있다면 신기하고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. 삼복더위가 감히 파고들지 못하는 경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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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마치 계곡
○…섭씨30도를 웃도는 요즈음 같은 혹서엔 가파른 능선을 타거나 산정을 정복하는 등의 등반은 좀 무리하다. 불볕을 피하여 청량한 계곡을 찾아 숲을 헤치고 바위를 뛰어넘는 운동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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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시원한여름」에의 초대|전국에의 해수욕장 「가이드」|숲·모래·맑은물·생선회등 각기 장점지녀
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「바캉스·시즌」이 시작됐다. 그동안 궂은 날씨 때문에 제대로 여름경기를 누리지 못했던 전국각지방의 해수욕장도 이번주말께부터는 피서인파의 「피크」를 이룰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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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봉산 (강원도 홍천군 서면)
○…절경의 내설악을 씻고 흘러내리는 홍천강의 상류에 온통 암석으로 뒤엉킨 변화무쌍한 등반「코스」가 있다. 해발 3백29m의 팔봉산(강원도홍천군서면)은 산주위가 불과 10여리 밖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