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재임명 안된 교수 구제노력
국회예결위는 2일 남덕우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추경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벌였다. 이날 질의에서 신상우 의원(신민)은 생필품의 지역격차가 1백4
-
미군 줄어도 유엔사 존속
최총리·박외무 답변 최 총리는 주한 미 지상군의 철수문제와 관련한 답변을 통해 『「유엔」군사령부는 어느 정도 미군이 감축되더라도 계속 존재할 것이고 휴전협정체제도 그대로 유지될 것
-
세계 조요지 외신 전문가들의「3대 이슈」지상좌담|중점 추적 77년 국제 정국위 전환축
미국·중공·일본 등 세계 주요 강국의 정권이 바뀐 가운데 새해를 맞았다. 올해의 국제정치는 과연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. 중앙일보사는 세계 주요신문의 외신부장과 국제문제 전문가들
-
북괴의 전쟁위기 선전
최근 치열해진 북괴의 새로운 한반도 전쟁위기 선전은 소홀히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. 북괴는 요즘 들어 이른바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명의로 세계각국 의회와 정부에 서한을 보내 주한미
-
세계경제질서개혁 제창
【마닐라2일AP합동】「77그룹」의 1백7개 개발도상국은 오는5월「나이로비」에서의 「유엔」무역개발회의(UNCTAD)에 대비, 제3세계의 공동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일 「마닐라」에서
-
(3)남북한의 군사력과 전쟁 억제 조건(하)
남북한의 군은 우선 그 성격부터 다르다. 한국의 국군은 국가 방위에 그 존재 목적이 있는 반면 북괴군은 북한 노동당의 무장력으로써 적화 통일이란 당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그 존재 목
-
마음의 여울|최규남(전 서울대 총장·현 과기연 고문)
한민족의 번영과 불멸성은 그 민족의 창조 정신, 그리고 민족의 창조 능력에 있음은 역사가 증명하는 바이다. 자기 민족 문화를 창조 개발하는 민족만이 이 지구상에 살아남아 있고 또
-
(2)혼미 속의 세계사정(하)
60년대 후반부터 내연해오던 석유「내셔널리즘」이 73년10월 중동전을 계기로 표면화하자 「자원무기화」의 물결은 순식간에 전세계를 휩쓸었다. 지금까지 비교적 느슨하게 운영되어오던
-
개발도상국 선언
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빈부 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잇달아 일어난 유류 파동·자원 파동 등으로 말미암아 세계 경제 질서는 더욱 교란되고 있으며, 이 때문에 개발도상국가
-
(432)통신|지원작전
「통신」은 공병처럼 기술과 전투를 겸하는 주요 지원병과다. 근대전에서 통신은 일선부대지휘나 전후방의 연락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「뇌신경」인것이다. 통신병은 작전수행을위해 보병전투
-
국민 총화로 자립 추구|5·16 열 한돌
5·16 군사 혁명 11주년을 맞았다. 이 기간은 자립의 추구로 요약 될 수 있을 것 같다. 냉전의 시대가 해수으로 옮아가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처하는 벅찬 시련에 부대끼면서 자
-
(201)38선 돌파와 북진(17)
(하) 북한 수복지역에서 실시한 「유엔」군정과 북진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틀어 살펴볼 때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에 따르는 공과가 엇갈리고 있다. 이점은 모든 관계자들이
-
6·25 스물 한 돌「세계의 벽」을 말한다|체험세대와 동란동이의 좌담
6·25를 몸소 치른 세대와 6·25가 터지던 해 세상에 태어난 세대가 무릎을 맞대고 앉았다.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채 적 치하 90일의 고난을 겪은 대학교수와 직접 적과 맞부딪쳐
-
파키스탄의 전면내란 돌입
26일 동파키스탄의 아와미 연맹 당 지도자 무지부르·라만씨는 동파키스탄의 일방적 독립을 선언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야햐·칸 파키스탄 대통령은 동파키스탄에 다시 계엄령을 선포하고
-
공화당 전당 대회장 이모저모
박정희 당총재를 당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17일 공화당 전당 대회는 박수·환호 소리·음악 속에 「매스·게임」처럼 진행됐다. 대통령 후보 지명 의결을 비롯한 모든 결정이 만장일치의 박
-
새 구도찾는 세계
아널드.토인비 영국의 석학 아널드.토인비교수는 일본은 앞으로 대외관계에서 한정된 국가적 이익을 인류복지라는 보편이익으로 승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. 토인비교수는 또 그의 자택에서
-
세계의 고심...두뇌유출
급변하는 기술혁신을 가능케하는 것은 인간의 석태다.토러나 미국을 재의한 세계각국은 두뇌부형에 직면하고 있다. 자본은 미국에서 유출되고 두고는 미국으로 유입하는 현장이 두드러지기 때
-
철도·시외버스·전기·우편요금 27일부터 인상
정부는 내년초부터 올리려던 전기·철도 및 각종 우편요금을 오는 27일부터 앞당겨 인상하기로했다. 이 인상안은 20일국무회의에서 모두 통과됐다. 계획보다 5일앞당기는 것은 연초부터
-
자주국방으로 자립 번영|박대통령, 새해 시정연설
박정희대통령은 3일 국회본회의에서 69년의 시정방침을 밝혔다. 정일권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에서 박대통령은 『2차경제개발5개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자주국방력을 강화함으로써 자
-
둑 잃은「검은분류」|「킹」목사 피살과 미 흑인운동
미국제1의 비폭력민권지도자「마틴·루터·킹」박사의 불의의 죽음은 올해의「무덥고 긴여름」의 방향이 어떻게 뻗어날지 전혀 종잡을 수 없게 만들었다. 지난3월28일밤 한 사람의인명을 앗아
-
한국외교의 현상과 그 방향
전인류적 규모로 미치지 않는 문제가 거의 없게된 시대―이 시대의 특징은 흔히 이렇게 말하여진다. 또한 천하량분의「얄타」체제로부터 새 열강시대로 접어들었다고도 한다. 어떻든 세계의
-
「증파」논쟁|여·야의 엇갈린 주장
한국군의 월남증파는 여·야간에 새로운 논쟁거리로 등장했다. 여당은 대부분 증파에 원칙적인 찬성을 나타내고 있으나, 여당은 반대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. 선행조건이나 사후보장 등이
-
(2)새 시대는 열렸다-남북 시대
「헨리· 밀러」서 「시몬·드·보봐르」까지, 구미에서는 「성의해방」론의 사치스런 물결이 출렁대고 아아·중남미(AALA)의 빈곤지대선 「기아로부터의 해방」을 찾는 아우성 소리가 폭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