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“수도권 대학과 인수합병 추진…한류학 중심지 만들겠다”
윤재웅 총장은 “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책임을 외면해선 안 된다”며 “취업 걱정,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겠다”고 말했다. 김종호 기자 동국대는 서울의 최중심지인
-
[권근영 숨은그림찾기] 베갯모에 수놓은 소망들
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“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 나무와 베갯모에 뇌이듯한 풀꽃더미로부터…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다오.”(서정주 ‘추천사’)
-
[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(2)] “전문가 그룹 전면에 안 나서면 문재인 정권 위험해질 것”
━ ‘합리적 보수주의자’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직설(直說) ■ 문 정부, 미래 비전과 국정운영 방향부터 바로 세워야 ■ 법치주의 마지막 보루인 법원을 여론몰이 식으로 흔들
-
“희한하게 미당 시는 음악으로 만들고 싶어요”
가야금 명인 황병기(81·사진) 선생은 작곡가이기도 하다. 1962년부터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. 특히 75년 ‘미궁(迷宮)’이 화제였다. 가야금을 전통적으로 연주하는 대신 첼로
-
16년만에 새 곡 내놓은 81세 황병기
가야금 명인이자 현대음악의 기법으로 음악을 작곡하는 황병기. [중앙포토] 가야금 명인 황병기(81) 선생은 작곡가이기도 하다. 1962년부터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. 특히 75년
-
튀어나온 눈, 큰 귀 5000년 전 파촉 유적 황하 문명과 큰 차이
1986년 발굴한 삼성퇴 유적의 청동제 마스크. 동시대 북부 청동기와는 전혀 다른 재질, 양식이라 중국 문명 기원을 두고 큰 논란이 벌어진 유물이다. 1948년에 발표한 미당(未
-
[1934.12.24] 시인 김소월 타계
인물1934.12.24한국의 전통적 한을 노래한 시인김소월(1902~1934) 타계. 동아일보 지국 경영에실패한 후 실의에 빠져 몇 년간 술로 방탕한생활을 보내다 음독 자살했다.
-
[나를 흔든 시 한 줄] 황병기 가야금 명인·이화여대 명예교수
동영상은 joongang.co.kr [최효정 기자]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(중략)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
-
[뉴스클립] 뉴스 인 뉴스김동리 탄생 100주년
하현옥 기자올해는 한국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김동리(1913~95)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. ‘역마’와 ‘무녀도’ 등을 쓴 김동리는 미당(未堂) 서정주(1915~2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82) 계사년 뱀띠 해 문화적 상징
배영대 기자2013 계사년(癸巳年) 뱀띠 해가 곧 밝아온다. 뱀에 관한 인식은 양면적이다.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크다. 서양 기독교 『성경』속 뱀은 사탄의 이미지로 등장한다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78) 평론가 75명 선정 ‘한국 시집 톱10’
김효은 기자 내년이면 한국현대문학사(史)에서 창작 시집이 발간된 지 90주년이 됩니다. 1923년 김억의 『해파리의 노래』 이후 수많은 시가 우리들의 마음을 울렸지요. 시 전문 계
-
한국 대표 시집 『진달래꽃』 대표 시인은 서정주
김소월(左), 서정주(右)김소월의 『진달래꽃』이 한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집으로 꼽혔다. 시 전문 계간지 ‘시인세계’는 창간 10주년 기념 가을 특집호에서 문학평론가가 뽑은 한국
-
세대교체 준비하는 시, 1인칭 화법 늘어난 소설
서정주(左), 황순원(右) 올해 12회를 맞은 미당(未堂)문학상과 황순원 문학상 본심 진출작이 각각 확정됐다. 최근 1년간 발표된 수천 편의 시와 소설 중 최고작에 수여하는 미당·
-
[강준식의 정치비사]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
/* 우축 컴포넌트 */.aBodyComTit {background-color:#0a6a46; font-size:12px; font-weight:bold; color:#fff;
-
[조우석 칼럼] 무너져가는 문학 그 불길한 징후
“결국 머릿수의 문제가 아닐까? 단순비교 할 순 없겠지만, 왜 뉴욕이 뉴욕입니까? 안목 있는 사람이 그만큼 몰려있거든.”(이상남) “그래서인지 우리는 메인 스트림이 없죠. 견고한
-
[중앙 시평] 명동 역사관을 세우자
서울 명동은 욕망의 거리며 소비의 거리다. 거리에는 외국 브랜드의 커피숍, 레스토랑, 부티크, 그리고 영화관과 헤어숍 등이 즐비하다. 부근에 들어선 고층빌딩 사이에 둘러싸인 이 공
-
[남기고] 오동 천년, 탄금 50년 38. 전통가곡과 오선보
1960년대 후반 작곡하고 있는 필자 “의사는 일종의 과학자 아닌가. 음악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과학적 지식과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.” 나원화 선생은 우리나라 초창기 안과 의사로
-
동아시아 시인 모여 “한국 현대시 100년 축하”
1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‘동아시아 시인의 밤’에서 참석자들이 소리꾼 장사익씨의 노래에 귀기울이고 있다. [사진=변선구 기자]“얘야 문열어라, 아버지 목소리 들릴 때마다
-
시대 아픔 함께한 '현대판 선비'
자신이 교수로 재직했던 고려대 교정에 건립되는 조지훈 시인의 시비 조감도. [중앙포토] ◆ 조지훈(1920~68)의 시 세계=시비에 새겨진 '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'는 4.19
-
[행복한 책읽기] 인간은 결코 주인공이 아니다
시인 미당의 시‘국화 옆에서’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어댔다고 말한다.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보자. 인간이라는 종(種)의 생명을 꽃 피우기 위해
-
'관촌'으로 돌아간 문단 터줏대감
"한국 문학과 문단의 마당쇠이자 터줏대감을 잃었다." 소설가 이문구의 부고 소식을 듣고 몰려든 문인 등 문화예술인들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쏟아냈다. 이들 중 대부분은 이승에서의
-
2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10편씩 확정
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이 각기 10편씩 확정됐다. 20세기 한국 문학사의 두 거장인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소설가 황순원 선생을
-
미당 시세계 마땅히 기려야
그릇 큰 시인을 가늠하는 척도는 무엇일까? 첫째, 풍요한 작품량 둘째,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언어구사 셋째, 독자적인 세계 이해나 통찰을 들어야 할 것이다. 그러한 관점에서 『화사집
-
[미당 시세계 마땅히 기려야] 유종호 문학평론가
그릇 큰 시인을 가늠하는 척도는 무엇일까? 첫째가 풍요한 작품량이며, 둘째는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언어구사, 셋째는 독자적인 세계 이해나 통찰을 들어야 할 것이다. 그러한 관점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