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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경제는 선진국, 지구변화 대응은 후진적
지난 연말 유엔기후변화총회(COP15), 즉 코펜하겐 회의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났다. 그동안 지구 차원의 가장 큰 이슈였던 기후 위기를 극복하자는 인류의 염원이 120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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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지방대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
지방대학의 위기가 심각하다. 우수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몰리고 있다. 입학이 어려우면 편·입학을 해서라도 지방대학이라는 ‘낙인’을 지우려고 기를 쓰고 있다. 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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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문화와 미래를 만드는 좋은 지역기업
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좋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졌다. 과거에는 수익성이 높은 곳을 좋은 기업이라고 불렀다. 하지만 경제 위기를 경험하면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, 즉 지속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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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생태산업단지 구축 전국으로 확대해야
지난해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 비전으로 ‘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’을 제시한 후 정부와 지자체들은 관련 기구 설치, 조직개편, 법·규정 제정, 전략·계획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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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주목받는 지자체 예술 콘텐트 공동 제작
지난 수년간 마치 경쟁하듯 추진됐던 하나의 트렌드는 전국 지자체들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었다. 경제적 풍요와 더불어 문화예술이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데 따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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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‘남강댐 물 이용’ 경남 - 부산 갈등 해법 있다
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쳤다. 이에 따라 남강댐의 물을 경남과 부산에 공급하기 위한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. 부산과 경남은 그렇지 않아도 신공항·신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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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대구 의료복합단지는 균형 발전의 출발
많은 사람이 경부고속철도(KTX)의 최대 수혜 도시로 대구를 꼽는다. 과거 새마을 철도나 고속버스로 3~4시간 걸리던 것이 KTX를 타면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서울에 닿을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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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을 주목한다
한·미 FTA, 한·아세안 FTA, 한·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(CEPA), 한·EU FTA 등의 협상이 완료되자 취약한 농업 부문 피해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. 이런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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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역도 선수들은 목이 마르다
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벌써 1년이 지났다.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단이 보여준 승리의 기억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. 태권도·배드민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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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4대 강 살리기에 강원도 빼면 안 될 말
마중물(calling water)은 다른 물을 맞이하기 위해 펌프에 처음 붓는 물이다. 한 바가지 물이 땅속 깊은 곳을 흐르는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‘동행의 힘’은 자기희생에서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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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다문화 가정은 국제화 이끌 자산
다문화 가정이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한국 사회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데 있다. 다문화 가정의 부인들은 우리나라 청년들과 결혼해 농촌을 지키는 고마운 존재들이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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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끊어진 기찻길, 지역관광으로 이어가라
전국에서 매년 1300여 개의 축제가 열린다. 그러나 봄과 가을에 몰려 있고, 일회성 이벤트 행사에 그치다 보니 사람들이 반짝 모였다가 축제가 끝나면 모두 흩어진다. 그래서 축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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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지방재정 위기 탈출, 품앗이은행을 보라
지방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.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세 징수액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. 3월 말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지방세 징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.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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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모래톱 없애는 건 철새 서식지 없애기
지난달 9~10일은 유엔환경연합(UNEP)이 정한 ‘2009년 세계 이동물새들의 날’이었다. 이는 이동물새, 특히 장거리를 나는 물새 (도요물떼새)를 보호하는 행사인데, 매년 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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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탄천 수질 오염, 이대로 놔둘 건가
‘천당 아래 분당’이라는 말처럼 경기도 분당은 자연환경 측면에서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. 특히 분당 시가지 중심부를 지나는 탄천은 단연 압권이다. 먼 옛날 상류에 숯 굽는 곳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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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넘쳐나는 지방축제 주민들에 이익되나
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축전·축제·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.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‘2012 여수세계박람회’ 같은 것도 있지만,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 가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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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고학력 여성의 틈새 일자리 평생학습에 있다
지난해 9월 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도 실업 공포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.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기 발생과 더불어 청년실업과 자영업자 폐업이 심화되더니 지난해 12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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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…
1970년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는 관계 정상화를 위해 방문한 폴란드에서 나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중에 비에 젖은 기념비 앞바닥에 무릎을 꿇었다. 믿을 수 없는 이 장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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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구미공단의 위기, 대구와 생활권 통합이 해법
지난 2월 한 경제신문에 ‘LG전자, 구미 LCD TV 라인 평택으로 옮긴다’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구미 지역사회가 크게 소란스러웠다. 제조라인 이전은 오보이며, 구미사업장의 연구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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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여성 결혼이민자 보듬는 ‘춤바람 프로젝트’
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. 결혼이민자들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. 한국어가 미숙해 의사소통이 쉽지 않고, 부부 갈등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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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4·3으로 인한 편가름 다시는 없어야
봄이 오는 섬나라 제주도에 매서운 바람이 몰아친다. 참으로 제주의 봄은 그냥 따뜻하게만 다가오지 않는다. 4·3을 지나서야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제주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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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중앙일보] 공무원도 하기 나름…"광주 남구청을 배우자"
공무원도 하기 나름…"광주 남구청을 배우자" 3월 26일 'TV 중앙일보'는 당연하지만 자랑스런 광주광역시 남구청 얘기로 시작합니다.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위기가구 지원 신청 현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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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주목받는 무지개 프로젝트
여섯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용산 참사를 겪은 후 재개발 사업의 추진 방식이 논란거리다. 사실 재개발 방식이 세입자 등 경제적 약자의 ‘지속 가능한’ 생활을 위태롭게 할 것임은 자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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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지역 축제 1200여 개 중 볼만한 건 몇 개?
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월 1일 0시에 열리는 20여 개의 새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1200개가 넘는 축제가 열린다. 문화관광체육부에서도 지역축제를 관광 상품화해 외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