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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의 과거·현재·미래사 뒤엉킨 ‘왕가위 유니버스’
━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사진 1 세상사는 때로 기이할 만큼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다. 곧 다가올 한국의 6·10 항쟁 주기와 홍콩의 6월 민주화운동 시위는 여러 가지로 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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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영애도 팔 걷어붙였다…이태원서 숨진 고려인 '극적 고국행'
4일 정오쯤 강원도 동해국제여객터미널. 흰색 운구차가 카페리 이스턴드림호에 오르자 그 뒤를 따라 푸른 점퍼의 60대 남성이 눈가를 훔치며 배 안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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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복지·성보호·차별…청소년 둘러싼 문제 묻고 또 물으며 개선 의지 살폈죠
[소년중앙] 지난 4·15 총선으로 뽑힌 제21대 국회의원은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됐죠. 21대 국회는 여야의 힘겨루기 때문에 7월 16일 간신히 개원식을 열었어요. 1987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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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포츠는? 종합격투기!
미국의 CB 댈러웨이 RK 프랑스의 프란시스 카몽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고 있다. 여자들이 처음에는 짐짓 따분한 표정을 짓는다. 하지만 하나 둘씩 경기 속으로 빠져든다. 얼굴이 점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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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규연의 시시각각] 진상 대 좀비
이규연논설위원 경기도 고양시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공무원 Q씨. 집전화·휴대전화 벨소리를 항상 진동모드로 해두는 습관이 굳어졌다. 악성 항의 전화에 대한 자구책이다. 멧돼지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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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돌아가 처벌받더라도 … 남이건 북이건 가고 싶다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아웅산 테러사건의 실행범으로 체포된 강민철(오른쪽에서 둘째)과 진모(왼쪽에서 둘째)가 1983년 11월 랑군 지방법원 제8특별재판정의 피고인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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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돌아가 처벌받더라도 … 남이건 북이건 가고 싶다”
아웅산 테러사건의 실행범으로 체포된 강민철(오른쪽에서 둘째)과 진모(왼쪽에서 둘째)가 1983년 11월 랑군 지방법원 제8특별재판정의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. 재판 관련 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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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허찬 아산경찰서장 인터뷰] “고객만족과 조직원의 행복, 두 마리 토끼 잡겠다”
신임 허찬(47) 아산경찰서장이 부임 하자 마자 시민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.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순찰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에 예약순찰을 실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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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사히 신문 ‘폭도, 신문사 습격’ 표현
서울 광화문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이 일본 언론에 ‘폭도’로 보도되기 시작했다. 진보 성향의 아사히(朝日) 신문은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반정부 운동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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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흉악범 얼굴·이름 공개하라” 부글부글 네티즌
4일 일산 어린이 납치 미수사건 현장검증에 피의자 이모(41)씨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왔다(왼쪽). 이날 현장검증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이씨의 얼굴을 공개하라며 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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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은 얼굴로 일하는 경찰 '스마일 운동'확산됐으면
경찰관 생활이 벌써 25년째로 접어들었다. 그동안 경찰관은 표정이 좀 근엄하고 남들에게 강한 인상을 줘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생활했다.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찰의 역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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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주경찰서 사명서 실천 운동
‘하루 회의는 30분 이내로 하고 잠 자기전에 오늘 일을 반성하고 내일에 할 일을 메모하는 습관을 키운다’. 경남 진주경찰서 최경호(崔庚虎)서장의 책상에 붙어있는 사명서의 일부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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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치안은 국민의 재산
어린이들이 괜한 트집을 잡아 보채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,흔히 어른들은 말했다. ‘저기 순사온다. 잡아간다.’라고.그러면 대개의 경우 순진한 아이는 잠시 긴장한다. 군사정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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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교육.환경분야 아직 걸음마
새정부 출범 1년을 맞는 사회분야의 개혁은 정치.경제에 비해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.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와 司正작업,금융 실명제 실시등이 어느 정도 가시적성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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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사고 주는데「1년 미만」은 증가|운전면허 취득 급증…따라 느는「초보」사고
『아직도 자동차 운전 면허가 없으세요?』 자동차가 도입된 지 9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7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보급되고 1전2백만 명 이상이 운전면허를 소지, 본격적인 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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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로커 고용변호사 2명 「자진휴업」-인천-
“군대식 식사” 진풍경 ○…사정한파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기강확립차원에서 직원들의 점심시간 준수여부를 체크하는 바람에 때 아닌 군대식 식사풍경을 연출. 이는 최근 시자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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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·농파출소 결연 농촌돕기 나섰다/서울 성산1파출소경남 삼장지서
◎관내에 농산물 직판장 서둘러/어린이 방문·학용품 보내기로 서울의 파출소와 산골벽지의 지서가 농산물 직거래 등을 위한 자매결연을 해 도시와 농촌간 경찰관들의 훈훈한 정을 과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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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중전화기 옮긴 사연(촛불)
서울 구로경찰서 형사계 한 귀퉁이에 설치돼 있던 공중전화기 두대가 25일 갑자기 이전됐다. 카드전화기는 형사계 사무실 한 가운데 있는 기둥벽에,동전전화기는 형사계 밖 복도 벽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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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친절봉사에 이렇게 큰상이…”
◎서울 서교파출소 20명 전원 1계급 특진/순찰중 길물으면 함께 걸어가/독서실설치 등 「작은봉사」 헌신/“처음엔 어색했지만 주민 반응좋아 몸에 배었죠” 경찰 창설 48년만에 처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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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찰이 거듭날 길은 봉사뿐이다”/「친절경관」 43명 특진
◎본보 「자 이제는…」 호응실적 시상/최우수 파출소는 전원특진/경찰,새해부터 전국에 확대 서울경찰청 산하 「친절경찰관」 43명이 31일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진한다. 9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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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“부드러운 작전”/수험생 잠자리 알선 나서
◎전경내무반 개방… 식사도 제공/고사장까지 특별수송 대책세워 22일 치러질 대학입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한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경찰청이 대대적인 민박알선·특별수송 작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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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충성”서 “친절”로 바뀐 경찰구호(촛불)
『충성!』 경찰관서를 드나드는 시민들은 제복을 입은 전·의경 등이 우렁찬 구령으로 거수경례하는 모습을 흔히 본다. 늠름한 모습이 믿음직하지만 어쩐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느낌도 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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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친절봉사/몸에 배게 한다(자,이제는…)
◎「바른 말 바른 태도」 경진실시/우수 경관·부서에 특진·포상/서울경찰청,교본도 만들어 배포 「반말 안하기」로부터 시작된 경찰의 『자,이제는…』 의식개혁운동이 서울경찰청에서 대대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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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은 약방의 감초인가
『아저씨! 물좀 주세요 .목이 타서 죽겠어요.』 3일 하오5시쯤 서울청량리로터리 교통초소를 지키는 경찰관에게 한복차림의 여학생이 달려와 갈증을 호소하고 있었다. 서울D여중2년 김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