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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재, '대행 찬성→소장 임명' 선회에 靑 당혹…'대행체제' 결정 근거 약화
청와대는 16일 “헌법재판소장을 조속히 임명해 달라”고 밝힌 헌법재판관 8명의 집단대응에 대해 당혹해하는 분위기다.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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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재 "소장 공석 사태 깊은 우려…조속한 임명 촉구"
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국정감사가 파행될 때까지 언급을 삼갔던 헌법재판소가 16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. 헌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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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힘내세요 김이수' 온라인서 응원 봇물…무슨 일
국회 법사위의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정감사가 13일 열렸으나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직 유지를 두고 여야의 대립 끝에 파행됐다. 야당 의원들은 김 대행의 자격을 문제 삼아 인사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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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헌재소장 대행체제’는 민의 무시한 편법
문재인 대통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. “헌법재판관 전원이 권한대행직 수행에 동의했다”는 게 어제 청와대가 한 설명이다. 김 권한대행이 퇴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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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부결에도 …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체제 유지
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키로 하자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.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“지난달 18일 헌재 재판관 전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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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대통령, '국회 부결' 김이수 대행체제 유지…野 "3권분립 무력화"
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키로 하자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.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“지난달 18일 헌재 재판관 전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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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검 검찰개혁위 진용 갖춰…위원장에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
법무부와 별도로 검찰의 자체적인 개혁을 추진할 ‘검찰개혁위원회’의 진용이 갖춰졌다.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(단장 조종태)은 송두환(68ㆍ사법연수원 12기) 전 헌법재판관을 위원장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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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교안, 김이수 후보자 부결 관련 "통합진보당 이런 정당입니다"
황교안(사진) 전 국무총리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, 2014년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던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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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 칼럼] 헌재소장 임명동의 더 미룰 명분 없다
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어수선하다. 9년 만에 정권을 잡았다. 적폐 청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. 기존 질서를 허물고 다시 세우려니 어느 정도 불안정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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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한도 풍파도 많았던 '사법부의 제왕'…대법원장은 어떤 자리
이의 있으면 항소하시오!” 1956년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(街人) 김병로 선생이 이승만 당시 대통령을 향해 던진 말이다. 이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“우리나라 법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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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이유정 헌재 재판관 후보자, 자질 따져봐야
헌법을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존립 목적이다. 국민이 직접 정당성을 부여한 국회와 대통령의 권한까지도 부정할 권능이 있다.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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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첫 헌법재판관 후보...민변·법여성학자
문재인 대통령은 6개월 이상 ‘8인 체제’였던 헌법재판소의 아홉번째 재판관 후보자로 '민변'과 '법여성학' 카드를 선택했다. 8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정 변호사(49ㆍ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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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카범 헌법소원에 두 헌법재판관이 고개 끄덕인 이유는
성범죄자가 '몰카범'에 대한 처벌법규가 예술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두 명의 헌법재판관이 '일리가 있다'며 소수의견을 냈다. 헌법재판소는 수형자 A씨가 낸 헌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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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미홍 “법률상 대통령은 아직 박근혜”
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. [사진 정미홍씨 페이스북]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며 여전히 대통령은 박근혜라고 주장했다. 정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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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헌법 바꿔 대법원장 권한 분산"…사법개혁 개헌론 공론화
법원행정처의 법관 연구모임 활동 방해 의혹 사건으로 법원 내부에서 불붙은 '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독점' 논란에 개헌론까지 가세하면서 법원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복잡하게 뒤얽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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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고 출신 사법시험 수석 … 조재연, 대법관 후보에
조재연(左), 박정화(右) ‘고졸 직장인에서 야간대학을 나온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, 그리고 대법관으로….’ 16일 양승태 대법원장에 의해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된 조재연(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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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고 나와 주경야독한 대법관 후보자...'비서울대·여성' 2명의 대법관 후보자
“제가요? 아….”16일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된 조재연(61·사법연수원 12기) 변호사는 본지 기자의 전화를 받고 제청 소식을 처음 들었다고 했다. 조 후보자는 “전혀 예상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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밖으로부터 압박 … 입법 통해 대법원장 권력 분산
문재인 정부가 집권 전 구상한 사법부 개혁안의 핵심 키워드는 ‘분산’과 ‘다양화’다.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정책라인 관계자는 13일 공약 초안에 담겼던 사법부 개혁안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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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대훈의 시시각각] 소수의견은 죄가 없다
고대훈 논설위원 ‘소수의견’은 다수의 주류에 밀려 쓸모없게 된 작은 목소리다. 7~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소수의견은 그의 정체성을 묻는 키워드였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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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이수, 소신도 좋지만 편향성 논란부터 해소해야
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은 주요 사건에서 그가 낸 소수의견에 대한 평가에서 비롯된다. 편향적이라는 비판론과 헌법 해석의 다양성이라는 옹호론이 충돌한다. 어제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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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.소수의견 김이수는...통진당 해산 반대한 헌재의 '야인'
김이수(64)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9명의 헌법재판관 중 소수의견을 주로 내온 ‘야인(野人)’으로 불린다. 주로 공안·노동 사건에서 주류 재판관들과 반대되는 목소리를 냈다. 김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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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균형감각 필요한 새 정부의 '사법부 인사'
정권 교체기 인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전 정권에서 핍박받았던 인사들의 발탁이나 소수의 편에 섰던 인사들의 중용이다. ‘국가정보원 댓글’ 사건 수사 이후 박근혜 정부 내내 한직을 떠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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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재,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 '합헌' 결정
출고가 93만5000원짜리 갤럭시S8을 10만원대에 사길 희망했다면 당분간 기대를 접는 게 좋겠다. 헌법재판소가 25일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선을 정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(단통법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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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권 주도의 사법개혁은 법적 안정성 해칠 수 있다
법원에도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. 진보 성향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지명, 사법 개혁을 주장하는 판사 출신의 청와대 법무비서관 기용,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요구하는 일선 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