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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대선 '남과 여' 대결로 내달 6일 결선 투표
우파 사르코지 후보는 '프랑스 우파 50년 역사상 최고의 웅변가 정치인'. 대중운동연합(UMP)의 니콜라 사르코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. 세계 어느 정치무대에서나 대체로 우파보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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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] '제3의 길'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
불과 몇 년 전만 해도 ‘투사’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. 그리고 “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”고 외친다.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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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피해 망상 넘어 정신분열증 진행"
"조승희가 피해망상증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." 조승희의 행적과 NBC방송에 보낸 동영상을 검토한 전문의들은 이구동성으로 내린 결론이다.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교수는 "동영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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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경주 "방황하는 아이들의 희망 되고파"
최경주가 갤러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. [로스앤젤레스=백종춘 LA지사 기자] 미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PGA투어 닛산오픈이 16일(한국시간)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골프장(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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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법질서 무너지면 서민들이 먼저 피해본다"
법질서가 무너지면 힘없는 서민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본다. 불법 시위는 먹고살기에 다급한 서민의 경제활동에 타격을 준다. '안 지켜도 그만'이라는 식의 공권력 경시 풍조와 특권 의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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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세금 낮추고 규제 풀어 모든 계층 지갑 열게 해야"
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부 대책과 민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참석자들. 왼쪽부터 홍두승 서울대 교수,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,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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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상득의대한민국남편들아] 햄릿 스타일
나는 누가 내게 질문하는 것을 싫어한다. 특히 이런 질문은 질색이다. "뭐 먹을까?" 산다는 것은 곧 선택하는 일이다.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매 순간 우리는 무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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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들의눈] 혼혈인 취업 기회 늘리고 편견 없애기 교육도 필요
농촌을 방문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외국인 며느리들이 쉽게 눈에 띈다. 혼기가 찼어도 신부감을 구하지 못한 농촌 총각들이 외국에서 신부를 맞아들였기 때문이다. 몇 년 전만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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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우면산에 '휠체어 등산로'
이르면 올해 말 서울 우면산에 전국 최초로 '휠체어 등산로'가 생긴다. 서울 서초구는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일대 서초약수터~대성사~서울지방공무원교육원 입구(2.6㎞) 구간에 '장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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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'새역모' 교과서 채택률 1%대 머물 듯
일본 우익단체 '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'(새역모)이 제작한 후소샤판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. 새역모 교과서 반대운동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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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은진 기자의 맛난 만남]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
▶ 김태성 기자 tskim@joongang.co.kr 사랑스러운 자식 이야기를 할 때, 어머니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지게 마련이다. 딸 유나 이야기가 나오자, 나경원 의원의 눈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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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스쿨 정원 3분의 1 이상 비법학·타대학 출신 선발
2008년 도입되는 법학전문대학원(로스쿨)의 정원은 개별 로스쿨의 한 학년마다 150명 이하로 유지된다. 로스쿨 설립의 신청자격은 일반 대학과 전문 대학원 형태의 '대학원 대학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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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 교무, 12일 후원자들과 함께 기념 잔치
▶ 2000년 인도의 라다크 지방을 방문한 박청수 교무가 현지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(68) 교무와 관련해 몇가지 소문이 돌았던 것이 지난해 말이다. "말을 못해 바깥 활동을 끊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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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 새해 특집] 품격 업그레이드
"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." 셰익스피어의 말이다. 격조 있는 인품은 품위 있는 사회를 만들고 나라의 품격(國格)을 높인다. 하지만 우리 사회의 품격은 그 반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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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람] 시각장애인 전숙연씨, 숨진 안내견과의 추억 담은 책 내
▶ 전숙연씨가 새 안내견 대양이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. 아래 사진은 이전 안내견이자 전씨가 쓴 책의 주인공인 토람이. 오종택 기자 "내 앞에서 깜박거리던 빛이 사라지는구나,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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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시험 이모저모
수능아침 전국에서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경찰과 구급대등이 총 동원됐다.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특수 편의시설이 설치됐고 교통체증으로 지각이 예상되는 수험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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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스트 386] 3. 386 "사회에 관심 보여라" 포스트386 "우리는 패러디로 풍
▶ 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탄 채 대화를 나누고 있는 회계사 박춘원(39.(左))씨와 서울대 학생회장 홍상욱(24)씨. 두 사람은 16학번 차이의 선후배다. 변선구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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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왜곡 역사' 교과서, 도쿄 공립교서 교재로 채택
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26일 도내 하쿠오(白鷗)고교와 다이토(台東)중학이 통합해 내년 4월 개교하는 첫번째 중.고 과정 통합학교의 중학교 1학년(160명) 역사교재로 후소샤(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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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각 키우기] 차별 종류
①우리 사회엔 현재 어떤 종류의 차별이 존재하나요? ②학교나 가정에서 차별당하거나 해본 적이 있나요? 있다면 왜 그랬고, 그때 느낌은 어땠는지요? ③홍길동전은 적자와 서자의 차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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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아버지께 못다쓴 편지 담았어요"
'모습과 말하는 것은 닮은 꼴이지만 아버지의 재능, 부지런함, 명민함을 제대로 물려받지 못한 저는/ 아버지가 하신 일, 아버지가 하시고 싶으셨던 일까지 모두 닮고 싶어/ 아버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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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아들의 엄마 아빠 '동두천 천사부부'
▶ '아이사랑 통합어린이집' 최금숙 원장 부부 "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어린이집 졸업생들 중에 장애아와 한 반인 아이가 둘 있더군요. 각각 다른 학교인데, 학기 초에 담임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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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'모두사랑 장애인 야학' 학생들 이야기
대전 '모두사랑 장애인 야간학교' 재학생은 거의 모두 신체적. 정신적으로 조금 불편하다. 그래서일까. 교실 밖 세상에선 아무래도 조금 움츠러든다.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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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사회 NGO] "우리는 NGO 꿈나무"
8일 오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 관한 공개토론회가 열린 서울시청 별관. 각계 전문가의 찬반 격론이 펼쳐진 가운데 방청석에서도 고교생들이 뜨거운 즉석 토론을 펼쳤다. "강남순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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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이너리티의 소리] '턱 없는 세상' 만들어 주세요
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 재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지역 총영사관을 통해 파악한 재미동포는 2001년 현재 2백12만명 정도다. 유학생, 지.상사 주재원 등 임시 체류자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