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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대 컬렉터 사로잡은 회화의 추사체 -吾園장승업
오원 장승업 작 ‘오동폐월(梧桐吠月: 오동나무 아래에서 개가 달을 보고 짖다)’, 견본담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성북동 성북초등학교 정문 옆 간송미술관(02-76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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女色과 美酒와 그림만을 벗 삼아
오원 장승업 작 ‘삼인문년(三人問年: 세 사람이 나이를 묻다)’, 견본채색 오원 장승업은 ‘전설 따라 삼천리’에 나오는 인물의 풍모를 닮았다. 기록은 적고 일화는 많다. 기행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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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성북동 성
오원 장승업 작 ‘오동폐월(梧桐吠月: 오동나무 아래에서 개가 달을 보고 짖다)’, 견본담채/오원 장승업 작 ‘삼인문년(三人問年: 세 사람이 나이를 묻다)’, 견본채색 5월 1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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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폭 떠나 부활한 오원의 삶
오원 장승업이란 이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일등 공신은 영화 ‘취화선(醉畵仙)’이다. 2002년 임권택 감독의 98번째 작품으로 제작된 ‘취화선’은 제목 그대로 ‘술에 취해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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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때 그를 오해했죠” -‘취화선’ 대역 한국화가 김선두
김선두(사진 왼쪽 50·중앙대 한국화과 교수)씨는 오원 장승업과 큰 연을 맺은 화가다. 2002년 영화 ‘취화선’ 촬영 때 오원이 그림 그리는 장면의 대역을 맡으며 그의 영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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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병풍 속 자유분방 … “나, 장승업이오!”
산수, 동자, 말, 기러기, 물고기, 닭.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척척 그려낸 이가 장승업이다. 온전히 공개되기는 처음인 이 여덟 폭 병풍엔 장승업 그림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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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북촌 관광명소로 새단장한다
2003년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문을 연 전통문화 체험관 ‘락고재’의 모습.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잠자고 전통음식을 맛보는 외에 옛 선비들이 즐기던 음악과 춤·미술 등 우리 고유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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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물급 문화재 3000여 점 '싹쓸이'
도난됐다 회수된 곽분양행락도와 제월당 송규렴의 교지(下). [사진=변선구 기자]절도범 정모(60)씨와 장물아비 김모(44)씨는 7년 전 청송교도소에서 만나 문화재 절도단을 조직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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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EXT WEEK] guide
성인 만화잡지 ‘팝툰’ 창간4×6 배판 올 컬러 2500원문의: 02-6377-0515어른을 위한 만화잡지가 나왔다. 1일 창간호에 이어 15일 2호를 낸 ‘팝툰’이다. 영화 주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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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암미술관 '정원'전 … 13 ~ 22일 야간 개장
한국의 전통정원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조화롭게 꾸며졌다.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큰 특징이다. 경치를 빌려온다는 뜻의 '차경(借景)'개념이 대표적 예다. 주변의 자연 환경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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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산책] 세계적 설치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전 外
*** 세계적 설치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전 과학과 미술의 접목으로 이름 높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설치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(Olafur Eliasson.40)의 개인전이 서울 소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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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꿈나무] 보고 또 보면 만화보다 재밌네
한국의 멋 최순자 외 지음, 삐아제어린이, 212쪽, 9000원, 초등 3학년 이상 어렸을 적에는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. 그림도 마찬가지다. 모두 화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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겸재, 80년 만에 환국했다
조선시대 대표적 화가 겸재 정선(1676~1759)의 희귀작 21점이 화첩형태로 지난해 한국에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. 독일 남부 오틸리엔 수도원 관계자는 20일 "수도원이 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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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돈의 그늘에 가리웠던 조선말 작품 재조명
전통과 새로움이 부닥치며 삐걱거리던 조선 말기(1850~1910년), 그 혼란한 시대에도 예술은 건재했다. "문인화와 장식화의 양대 계보를 압축해 보여준 때"(홍선표 이화여대 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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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'글로벌 지식인' 추사의 향연이 펼쳐진다
2006년 가을 '추사(秋史) 바람'이 몰려온다. 바람의 위력은 거의 태풍급이다. 29일 경기도 과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'추사 글씨 귀향전'을 신호탄으로 내년 초까지 추사를 다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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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글쓰기의 즐거움(강준만 지음, 인물과 사상사, 352쪽, 1만2000원)='대학생 글쓰기 특강'에 이어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두 번째로 펴낸 글쓰기 관련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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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일파 후손들 16억 유산다툼
친일파 후손들이 16억원대의 고(古)미술품 상속 문제를 놓고 3년여 소송을 벌이고 있다. 21일 서울고법 등에 따르면 일제시대 때 큰 재산을 모은 민모씨의 손자며느리인 A씨(7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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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, 새해 액운 쫓고 희망 지킨다
▲▲오원 장승업(1843~97)이 남긴 ‘두 마리의 털복술 강아지’. 영원을 비유하는 바위에 꽃과 나무를 곁들여 좋은 자연 속에서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.▲김두량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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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선명하게…자연스럽게…영화 '디지털 화장'
▶ 영화 ‘청연’의 달라진 모습. 비행기를 새로 만들어 넣고, 하늘색도 더 푸르게 바꿨다. ▶ DI전문업체인 HFR의 직원들이 작업하는 모습. 안성식 기자 공포영화 '분홍신'의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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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이회림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
이회림(88)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이 50여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한 고미술품 8400여 점과 이를 보관.전시하고 있는 송암미술관을 인천시에 기증한다. 송암미술관에는 겸재(謙齋) 정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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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삼성미술관 리움 外
◆ 삼성미술관 리움은 4월 한 달 동안 서울 한남동 특별전시실에서 오원(吾園) 장승업(張承業)의 '홍백매도 10곡병(紅白梅圖十曲屛.사진)'을 공개한다. 뮤지엄1에서는 상설작품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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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술교류 통해 남북 친해집시다"
북한이 남북간 미술교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21일 전해졌다.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다녀온 미국 조선미술협회 신동훈(58.워싱턴 거주) 회장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미술가동맹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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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] 23. 안성기
▶ '취화선'은 2002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. 안성기씨는 이 영화에서 조선시대 선비 역을 맡았다. 4년 전 영화 '취화선'을 준비할 때다. 임권택 감독은 주인공 장승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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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혼부인-자녀 유산상속 법정싸움
▶ 법정 분쟁에 휘말린 ‘기명도 8폭병풍’을 그린 오원 장승업의 대표작 중 하나인 ‘호취도’(조선말기). 이 그림은 독수리 두 마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그린 수묵담채화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