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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3 중앙신인문학상] 김재홍 당선소감
그제는 제가 자란 울산 장생포에 갔습니다. 마을은 모두 사라지고 제가 살던 집은 무너진 채 골조만 남아 있었습니다. 흥청대던 고래잡이 항구는 이름만 남았습니다. 제가 난 강원도 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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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일근의 여름나기 편지] 귀신고래를 기다리며
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. '오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는 것이 삶'이라며 시인 안도현은 울산 장생포 앞 바다에서 '고래를 기다리며' 라는 시를 썼습니다. 장생포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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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일근의 여름나기 편지] 고래들의 이름을 부르며
우리 바다에 고래가 많아졌다고 합니다. 동해에 고래들이 돌아왔다고 합니다. 그러나 그것들은 진짜 고래는 아닙니다. 돌고래(Dolphin)와 상괭이(Porpoise) 들입니다. 고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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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일근의 여름나기 편지] 바다는 아직 비어있다
울산은 고래들의 고향입니다. 고래잡이를 하던 장생포항이 있어서가 아닙니다. 아직도 울산에 고래고기집들이 성업 중이어서가 아닙니다. 선사시대 바위그림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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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고래축제 30일 팡파르
제9회 울산고래축제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구청과 축제위원회 주최로 장생포 해양공원과 울산대공원서 열린다. '고래와 함께! 울산과 함께!'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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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절기 전염병 증상과 예방법]
울산시는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각종 전염병이 우려된다며 8일 예방대책과 함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. 여름철 유행하는 각종 전염병의 증상과 예방법은 다음과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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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컵 맛 탐방] 5.울산
울산의 문수경기장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. 그 반대 서쪽 방향으로 돌리면 크고 작은 산과 들이 눈에 들어온다. 울산 먹거리의 큰 틀은 동회서육(東膾西肉)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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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쪽 회·서쪽 한우 음식'투톱'
울산의 문수경기장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. 그 반대 서쪽 방향으로 돌리면 크고 작은 산과 들이 눈에 들어온다. 울산 먹거리의 큰 틀은 동회서육(東膾西肉)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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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장생포항 '고래축제' 어촌에 활기
상업포경이 금지된 198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 장생포항. 험한 파도를 헤치며 집채만한 고래와 씨름했던 고래잡이 어민들의 향수를 달래는 고래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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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컨페드컵] 볼거리 · 즐길거리도 풍성
컨페더레이션스컵은 '미니 월드컵' 답게 경기 외에도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. 경기가 벌어지는 대구.수원.울산 경기장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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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컨페드컵] 볼거리 · 즐길거리도 풍성
컨페더레이션스컵은 '미니 월드컵' 답게 경기 외에도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. 경기가 벌어지는 대구.수원.울산 경기장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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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조선 폭발 침몰 3명사망 6명실종
15일 오전 9시55분쯤 경남 거제시 남녀도 북동쪽 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P하모니호(5천5백44t.선장 李창무.44)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침몰했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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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입국 '무풍지대' 해안 없다
바다를 통한 밀입국 행태가 바뀌고 있다. 동해안도 밀입국 상륙 대상이 되고 있으며 화물선을 이용한 밀입국도 시도되고 있다. 밀입국자 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. 지난 27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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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부지역 폭우·돌풍…피해 속출
25일 남부지역의 폭우.돌풍과 함께 바다에 폭풍우가 몰아쳐 곳곳에서 큰 피해가 났다. 이날 오후4시20분쯤 경북포항시남구 구룡포항 북방파제 앞바다에서 7백20t의 기름을 실은 부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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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해양공원 부지조성 마무리
울산시남구매암동 울산지방 해양수산청 앞바다 4만5천여평에 추진중인 해양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.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5일 "해양공원 부지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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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S 자연다큐 '한국의 고래' 동해서 촬영
고래가 돌아왔다. 86년 국제포경위원회 (IWC) 의 결정에 따라 포경이 금지된 후 멸종위기에 처해 있던 우리나라의 고래들이 되살아나고 있다. 4월부터 촬영중인 EBS 자연다큐멘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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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장생포
고래잡이로 유명했던 장생포(長生浦)와 지척에 있는 장생포역에도착한 것은 해가 붉은 기운을 토해내고 있을 때였다. 그러나 장생포엔 고래는 없었다. 대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은 포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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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래잡이 규제 풀릴 날만 기다리죠"
『1백여 년간 한국 유일의 고래잡이 항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생포의 옛 모습을 다시 보지 않고는 눈을 감을 수 없습니다.』 한국 최대의 포경어업단지로 명성을 날리던 장생포에서 4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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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-TV 『인간시대』100회 특집 「인간시대 그 후」
포경선의 포수였던 「장생포의 마지막 포수 황석만」(85년 8월29일 방영)의 황씨는 이제 항구주변에서 자질구레한 화물이나 운반하고 있다. 고래를 잡던 그의 굵은 팔뚝 속에는 작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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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
□…MBC-TV 『호랑이 선생님 여름 이동교실』(3일 저녁6시)=「바다! 바다! 바다!」. 정순과 말숙, 민혁 등은 안양의 할아버지 댁에 간다고 둘러대고 준철이의 고향 장생포로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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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근해서 고래가 안잡힌다
우리나라 포경업의 전진기지 울산 장생포항에 고래가 잡혀오지 않고 있다. 「한국포경사1백년」을 통해 고래자원이 가장 큰 고갈상태로 어항은 흥청대던 10여년전과는 달리 을씨년스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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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52)고래잡이|아쉬운 장비개선…포경업의 내일은 밝다
새벽 3시45분. 3척의 포경선이 미명의 어청 도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가 했더니 잠시 후 검푸른 바다를 힘차게 가르기 시작했다. 책임선인 동방1호(80t)가 선두를 달리고 3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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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공업단지의 공해문제
울산공업단지의 공해문제는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 최근 동공업단지 주변의 1백여 과수업자들은 영남화학을 비롯한 10여개 화학공장에서 뿜어내는 아황산개스, 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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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산 천리|웃고 웃는 내 고장
울산은 「텍사스·붐」. 중공업 단지의 적성 지대로 각광을 받은 이래 울산은 도심을 흐르는 대화 강물처럼 꿈이 흘렀다. 62년1월27일 각령 403호의 「특정 공업 지구 결정 공포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