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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자리 많이 만들어야 ‘통일 뒤의 통일’ 가능해진다
슈미트-괴델리츠 이사장은 ‘실향민’ 출신이다. 땅부자였던 그의 집안은 재산을 동독 정부에 몰수당하고 서독으로 이주했다. 통일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동·서 화합 운동을 펼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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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의 세상읽기] 성장을 해야 빚도 갚는다
김종수논설위원경제연구소 부소장 요즘 세계경제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흡사 코미디 연속극 같다. 세계경제의 양대 축이라는 미국과 유럽연합(EU)의 정치지도자들이 각기 재정적자와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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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성장 한계치
19일 한국개발연구원(KDI)은 “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를 높이기보다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”는 보고서를 내놨다.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는 5%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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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설(世說)] 전문대학을 대학교 만들어선 경쟁력 없다
서승직인하대 교수·건축공학과 한국에서 교육은 오로지 대학으로 통하고 있다. 이런 만연된 교육정서에 편승해 분별없이 설립된 대학의 난립으로 학력 인플레는 물론 대졸 실업자만을 양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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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 알리 야반도주 … 노점상 분신에 튀니지 23년 독재 붕괴
16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시내에서 한 남자가 건물 벽에 붙은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의 사진을 뜯어내고 있다. 벤 알리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했다. [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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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젊은이의 창업정신 일깨우자
취업에 내리 실패한 한국 청년이 결국 동남아인으로 신분을 위조해 취업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영화(방가방가)가 최근 개봉됐다. 코미디 영화라는 특성상 내용이 과장된 면도 있으나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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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“대학 안 나와도 대접받게 하겠다”
대한민국은 지금 대졸자가 넘쳐난다. 지난해 전체 고졸자의 83%가 대학에 진학했고, 전문계고 졸업자 진학률도 73.5%에 달했다. 너나없이 대학으로 몰리는 이유는 학력·학벌 위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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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구직자는 눈높이 낮추고, 학교는 맞춤형 교육을
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지만 청년실업의 벽은 여전히 높아만 보인다. 지난달 실업률이 3.5%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청년실업률은 8.3%까지 치솟았다.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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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0.2% 성장 … 금융위기 속 플러스‘선방’
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.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(속보치)은 0.2%를 기록했다. 1998년의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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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?!이건 이렇습니다] ‘사실상 실업’ 400만 … 공식통계와 4.5배 차이 왜?
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공식 실업자 수는 88만9000명이었다. 그런데 ‘사실상 실업자’가 400만 명에 달한다는 건 대체 무슨 말일까. 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고용 통계의 주요 관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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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 기고] 러시아, APEC 경제 통합 적극 협력 하겠다
아시아·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14~15일 이 기구의 창립 20주년에 맞춰 개최된다. APEC은 분명 아시아·태평양 지역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강력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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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젊은이여, 고민의 양을 줄여라" 윤석금의 멘토링
"젊은이들이여, 고민하는 양을 줄여라" "좋아하는 일에서 작은 성취를 맛보라" "적극적인 자세가 나의 경쟁력입니다. 역사상 무언가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적극적인 사람입니다. 뒤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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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태백의 난’날 절망시킨 어른들 미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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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깜짝 성장’ … 그러나 안심은 일러
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 3.5%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‘서프라이즈(깜짝 실적)’이다. 시장의 비관론을 잠재우기에 충분한 성적이다. 게다가 체감경기의 바로미터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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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“무조건 돈 빌려줍니다” 불법 대출의 덫
‘신용상태 상관없이 무조건 당일 대출.’ 6월 중순 생활정보지를 보던 유모(충남 당진)씨는 눈이 번쩍 뜨였다. 급히 돈이 필요했던 터라 바로 전화했다. 대출 중개업자는 은행에서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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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] 위기 맞닥뜨려 칼을 안 빼면
한동안 최우선 관심 대상이었던 경제 동향이 뒷방으로 물러앉았던 한 주였다. 그리고 그 자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과 북한의 2차 핵실험이라는 초대형 이슈가 차지했다. 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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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주째 독감 앓는 윤증현 장관 “구조조정, 죽느냐 사느냐 문제”
윤증현(그림) 기획재정부 장관은 요즘 지독한 감기를 앓고 있다. 3주일째다. 음성은 잔뜩 쉬었다. ‘경제위기와의 전쟁’을 이끌면서 체력이 소진된 탓일까. 20일 출범 100일을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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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노·사 상생의 길 ‘일자리 나누기’
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고용 악화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.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해 10월 실업자 수가 73만6000명을 기록한 이래 올 2월까지 92만4000명에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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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위기 진단과 해법-릴레이 인터뷰 ⑤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
만난 사람=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은 "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가 갖출 필요가 있다"고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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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④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
만난 사람=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6일 “기업들은 이번 경제 위기가 2~3년 갈 수도 있다고 본다”며 “이들은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데 주력할 것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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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① 현정택 KDI 원장
만난 사람=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국개발연구원(KDI)는 국책 경제연구소 가운데 맏형 격이다. 거시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싱크 탱크로 평가받는다. KDI 현정택 원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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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장은 언제나 있다 … 대공황 때도 신기술 쏟아져”
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. 불황이 닥쳤다고 먹고사는 게 멈추진 않는다. 누군가는 생산하고, 누군가는 소비한다. 경제는 그렇게 굴러가는 법이다. 따라서 좋은 물건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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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위기극복 최우선 과제는 청년실업 해소다
경제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젊은이들이다.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침체로 이어지면서 고용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. 그 타격을 가장 먼저 또 가장 크게 받는 계층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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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 주식]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수 2,000P에 안착
중국증시는 외부증시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4조 위안의 경기부양책과 연이어 발표되는 후속 부양책,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지수 2,000선에 안착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