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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“다당제·삼권분립 도입 절대 반대”
중국 정부가 다당제와 삼권분립 등 서구식 민주 개혁을 공개 거부했다. 지난해 12월 지식인들이 제기한 정치 개혁 요구에 대한 공식 답변인 셈이다. 우방궈(吳邦國·당 서열 2위·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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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말론적 세계관이 뿌리, 세계화로 불붙어
‘진실은 저 너머에(The truth is out there)’라는 문구로 유명한 TV 시리즈 X파일은 미국 음모이론 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이다. 경제위기 노림수는 오바마 당선?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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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역량있는 미술가 발굴해 세계적 대가 키우고 싶어”
관련기사 배순훈 ‘예술 강국’의 꿈 배순훈(66·사진)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시 공직을 맡았다. 이번에는 17대 국립현대미술관장이란 자리다. 미국 MIT대 기계공학 박사라는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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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 책] “어디서든 당당할 거야” 어린이 독립군 동규
1940년 열두 살 동규 손연자 글, 김산호 그림, 계수나무 232쪽, 1만1000원 『마사코의 질문』으로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그려냈던 작가가 다시 같은 시대를 다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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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량한 아이 뒤엔 불량한 엄마 있다
#1 한 살배기 아이를 둔 28세 엄마. 아이와 함께 한 주의 절반을 친정에서 보낸다. 친정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쇼핑을 가거나 친구들과 점심을 즐기는데, 이는 모두 친정엄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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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한편의 시조] 아지랑이
봄은 다사로운 볕으로 이마를 어루만지며 옵니다. 봄은 아롱아롱 아지랑이처럼 어질어질한 사랑을 닮았습니다. 봄 소식은 노오란 텃밭 위 팔랑팔랑대는 나비가 먼저 알려줍니다. 나비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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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뒤트는 재미에 세계 공감”
군소리부터 몇마디 얹는다. 명색이 SF 드라마라는데 투박하기 그지 없다. 파란색 공중전화 박스가 시공을 넘나드는 우주선이다. 외계인이랍시고 등장하는데 탈을 쓴 티가 확 난다.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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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천국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 달라”
1. 1934년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시절 2.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어머니와 함께 3.1969년 로마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4.1972년 절두산 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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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이경영 '그 사건' 후 나의 인생 고백
배우 이경영이 스크린에서 사라진 지 어느덧 8년째다.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. 최근에는 김수현 작가가 공개 석상에서‘이경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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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의 사진가 ②
차진현 다큐멘터리 사진가 차진현(38). 그는 거리를 쏘다니며 길 위에 방치된 역사적 소재들을 렌즈 속에 담는다. 이 땅의 환경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, 또 그 길 위에서 살아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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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디자인 뉴욕을 흔들다
뉴요커들이 한국 디자인에 마음을 뺐겼다. 뉴욕현대미술관(MoMA, 이하 모마)에서 지난 10일(뉴욕 시간)부터 열리고 있는 ‘데스티네이션: 서울(Destination Seoul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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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우중, 옛 사장단 50명과 ‘10년 만의 만찬’
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19층 중식당 앞에서 옛 대우그룹 최고경영자들이 김우중 전 회장과의 저녁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. 윤원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(가운데)과 정주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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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우중, 옛 사장단 50명과 ‘10년 만의 만찬’
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19층 중식당 앞에서 옛 대우그룹 최고경영자들이 김우중 전 회장과의 저녁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. 윤원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(가운데)과 정주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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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중국 거지의 문화사 外
◆중국 거지의 문화사(한차오 루 지음, 김상훈 옮김, 수북, 367쪽, 1만8000원)=“진짜 거지는 다방면에 재능을 갖춘 거리의 진정한 연예인이다.” 거지들이 만든 하위문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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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조상 손때 묻은 한지의 아름다움 자랑할 것”
세계적인 한지 예술가 전광영(65·사진)씨가 일본에서 첫 전시회를 연다. 행사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도쿄 롯폰기 힐스의 모리 아트센터 1개 층 전체를 사용해 열린다. 세계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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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6년 만에 다시 빛보는 비운의 조각가
“스승 시미즈 다카시(淸水多嘉示·1897∼1987)를 넘어섰다.” “독특한 개성이 잘 살아 있다.” “이 정도면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근대 조각사에도 권진규를 위한 자리를 내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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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등포로 문화 나들이 떠나요
서울 영등포구 구민회관이 전문 공연장으로 변신했다. 영등포구는 지은 지 16년 된 구민회관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인 영등포아트홀로 리모델링하고 11일 개관 기념으로 세계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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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방학 時테크 전략? 규칙적으로 공부하면서 한해 스케줄 점검
황정환군.길지 않은 봄방학-. 하루 이틀 느슨한 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은 금세 지난다. 그러나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신학기 성적은 눈에 띄게 달라진다. 특히 수험생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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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스테이지] ‘작작책’이 놓은 인연의 다리
6일 저녁 서울 홍대 앞 강출판사 언저리 한 횟집에 문단 인사 10여 명이 모였다. 소설가 김원우(62)씨는 배낭 깊이 묻어놨던 양주 한 병을 꺼내 혼합주를 만들었다. 옆자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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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ulture] 히트상품 ‘빅뱅’ 만든 양현석 YG 대표
“빅뱅의 성공과 함께 가요계가 대중적 관심의 복판에 서는 것이 기쁘다”고 말하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. [YG엔터테인먼트 제공]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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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백남준과 강익중, 비빔밥처럼 어우러지다
“그림이 예뻐요.”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‘삼라만상’을 본 다섯 살 허예인 어린이의 감상평이다. 그런데 어른들은 다르게 느낀다. 관람객 신추자(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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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릭 이 한 줄] 『산사의 주련』 外
“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꽃이 질까 잎이 필까/ 아무도 모르는 세계의 저쪽 아득한/ 어느 먼 나라의 눈 소식이라도 들릴까…바람이 소리를 만나면/ 저녁연기 가늘게 피어 오르는 청량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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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 박상민 Exciting Life
'가수 박상민'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, 정작 그의 ‘얼굴’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. 귀에 익은 노랫말, 10년간 40억을 기부한 큰손, 늘 한결같은 선글라스와 수염 정도가 대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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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범의 시네 알코올]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부르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
한국에 들어온 외국 영화의 대다수가 할리우드 영화이고, 그 안에서 미국인은 영국산 스카치위스키 대신 미국산 버번위스키를 마셔 댄다. 이 연재에 아직까지 술의 제왕, 스카치위스키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