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죽음과 공존했던 「헤밍웨이」의 생애

    두 번 자살위협을 하다가 세 번째 성공한 「어니스트·헤밍웨이」가 그의 아내 「메어리」여사에게 들려준 최후의 음성은 죽기 하루전인 1964년7월1일 『투티·미·기아마노비온다』(그들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6.04 00:00

  • 「펄·벅」

    왕룡이 강가가는 날이다. 신부 아난은 지주의 종이며, 얼굴이 못 생겼다. 농부의 아내는 추부라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의한 것이다. 얼굴은 추하지만 마음씨는 그지없이 곱기만 하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3.07 00:00

  • 「괴석」속에 「전아한 자연」도

    2천여 점의 돌을 수집해 지니고있는 서상원씨가 소장품 중 1백 점을 추려 수석전을 마련했다. (25일까지 신세계화랑) 수석이니 수석이니 하는 것은 근래 생긴 말이고 이른바 「괴석」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2.24 00:00

  • 보호수

    식물은 지구상의 어디에나 있다. 『이남의 「코스모스」가 이북에도 피어 있었다』는 말은 적어도 생물학에선 별 감동이 없다. 너무도 망연한 자연의 섭리이다. 식물처럼 덕스러운 생물도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9.05 00:00

  • 태양의 폭발 현상

    『「흐루시초프」를 수상직에서 해임한 것은 저 태양이다』-, 이런 주장을 한 기상 학자가 있었다. 영국의 「H·H·럼」은 최근 『기후학의 새로운 전망』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일이 있다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8.09 00:00

  • 생활공간을 자연에 맞게

    「아콜러지」(ARCOLOGY)라는 말을 발명한 70년대 황야의 예언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. 「아콜러지」는 세계를 자연의 파괴와 질식으로부터 지키자는 사명의식에서 출발한 「이콜러지」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3.10 00:00

  • 「버드·링」

    동화같은 이야기이다. 분단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슬픈 「에피소드」랄까. 서울에 사는 조류학자 W교수는 철새 북방쇠찌르레기의 발목에 「링」을 달아 날려보낸 일이 있었다. 북한에 사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1.11.04 00:00

  • 주말여행

    아카시아 가로수 사이로 차를 달리면서도 너무나 갑작스레 떠난 여행이라 얼떨떨했다. 토요일오후 무료함을 덜기 위해 극장에나 가자던 계획이 우연히 만난 친구덕분에 돌변해 버린 것이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6.12 00:00

  • 새 논쟁…통일교 교리

    기독교의 신흥종파인 세계기독교 통일신령협회(통일교)가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교리논쟁의 태세를 펴고 나섰다. 이들은 지난해 7백77쌍의 국제적인 대규모 합동결혼식을 가져 세상을 놀라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3 00:00

  • 추위를 건강하게 비결 7장

    명절로 흐트러졌던 생활리듬을 되찾고 본격적인 추위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다음 7가지 비결을 실천하도록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. ⓛ저녁식탁에는 따뜻한 남비요리를 준비한다. 남비요리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07 00:00

  • 내일에 산다(663)|「재해」이전에…

    우리는 「천재지변」은 예측하지도 못할 것이고 불가항력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. 천재지변에 당한 경우이면 엄숙히 맺었던 약속을 이행치 앉아도 된다는 생각이 사회통념이다. 그것은 인간으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7.18 00:00

  • (2) 초산부의 상식

    여성이면 누구나 치러냈던 일이지만, 막상 자기의 몸속에 한 생명을 기르고있다는 자각은 한 여성으로서의 완전함을 느끼는 기쁨과 함께 초임의 여인에겐 『과연 이상없이 아기를 길러낼 수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6.05 00:00

  • 후조 없는 낙동강

    서울의 가로수 잎새들 사이에서 새를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. 적어도 요즘, 아침 햇살이 든 창 밖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아침잠을 깬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. 고궁의 숲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5.30 00:00

  • (22)동양의「스위스」「수마트라」피서지|김찬삼 여행기

    크나큰 친절을 베풀어준 그「인도네시아」여성과 헤어진 뒤 나는 고마움을 느끼며「버스」의 차창을 통하여 전원 풍경을 내다 보았다.「메단」과「페당」사이의 이 도로는 이나 라 유일의 횡단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4.25 00:00

  • 해빙기

    요즘의 일기는 거의 매일 영상에 머무르고 있다. 서울지방의 기온은 28일 최저 2.8도, 최고 8도9분이었으며 29일에는 최저 0도, 최고 7도를 기록했다. 입춘과 구정을 며칠 앞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1.29 00:00

  • 공해와의 대결

    인간에 의한 자연환경의 오염과 파괴가 드디어 그들 자신의 생존에조차 위험을 야기하게될 날이 멀지않은 것으로 전망되어 나라마다 인간에 의한 공해대책에 혈안이 되고 있다. 우리나라의

    중앙일보

    1969.11.20 00:00

  • 영원한 어록

    인도의 성인「마하트마·간디」의 어록은 언제 읽어도 우리를 명상과 감동속에 잠기게 한다. 최근 인도 공보부는『하루의 사색』이라는 제목으로 그 주옥편들을 엮어내 놓았다. 어느 「페이지

    중앙일보

    1969.10.02 00:00

  • (212)인간 달에서다|억겁의 천여지에 발자국을 남기고...

    억겁의 신비를 지켜온 달처녀지에 인간은 발자국을 찍어놓았다. 지상이 아닌 다른 천체에 무수한 자국을 남긴것이다. 인간의 앎에 대한 욕구는 무한한 우주공간을 향하여 치달았다. 지금까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7.31 00:00

  • (3)바캉스

    한여름에 꿈꾸는「바캉스」란 사막에서 그리는「오아시스」만큼이나 온갖 구원을 담고있다. 그 서늘한 파도소리 산바람소리 들려오는 꿈속에 무더위도 폭양도 녹아버리고 만다. 『이번 여름엔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7.10 00:00

  • (8) 「일생의 사고」 결산|토인비 교수 80회 생일 맞아 「체험」 출판

    오는 14일로써 80회 생일을 맞는 세계적 사가 「아놀드·토인비」 교수는 생일 기념으로 10일 『체험』 (「옥스퍼드」 대학 출판사간·9「달러」50「센트」)이라는 저서를 출판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4.12 00:00

  • (204)한해와 수해

    먼지가 푹푹 일어나는 메마른 땅을10여미터를 파서 뽑아 올린 지하수를가지고 논물을 대서 모를꽂아 보지않은사람은 남부지방의 한해가 얼마나 혹심한것인가 하는 것을 이해하기힘들것이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7.24 00:00

  • 물 이용현황과 개발 청사진|치수는 곧 치세 물의 역사

    「사라」호 태풍이 몰아온 홍수피해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작년에는 도 70년 래의 가뭄이 삼남을 휩쓸었다. 올해 들어서도 전국적인 가뭄으로 발전량이 줄고 수도가 끊기는 등 도시와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6.06 00:00

  • 십년대계

    오는 11월1일부터 전기요금이 일률적으로 15% 인상된다. 전기는 모든 물가의 어머니격이다. 전기의 손이 닿지않고 만들어진 상품은 현대엔 하나도 없다. 과목에열리는 사과 한알도 전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0.23 00:00

  • 전통문화와 문화제

    가을이 한층 깊어가고 있다. 한국의 가을하면 우선 오곡을 무르익게 한 대자연의 섭리에 감탄하고 풍요한 추수를 감사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계절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0.14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