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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 사재기(분수대)
63년에 별세한 공초 오상순시인은 우리나라 최고의 애연가였다. 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거의가 자연에 휩싸여 꿈꾸는 듯한 표정들이다. 그와 가까웠던 문인들은 그가 매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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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철학사상사.동학농민전쟁 역사기행.영사부적
중국 연변의 조선족 철학자들이 남북학계의 시각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한국철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책이다. 朱紅星.李洪淳.朱七星 세사람이 지난 89년 중국어로 펴낸 이책은 기본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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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겨레신문사,이곳만은 지키자
한겨레 신문이 91년 5월부터 1년5개월간 매주 연재한 『이곳만은 지키자-자연생태계 보전 긴급호소』를 2권의 원색 사진집으로 묶었다. 사람에 의해 살 곳을 뺏겨가고 있는 들꽃.날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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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하수.민희자씨 각각 꽃꽃이 연구서 펴내
향긋한 꽃향기가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이 가을에 2명의 원로및 중견 꽃꽂이 연구가가 꽃꽂이의 역사와 실제를 담은 지침서를각각 내놓았다. 하수꽃예술중앙회 高霞水이사장이 쓴『한국의 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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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서울사진전」출품작 공모
서울시는 6일「제19회 서울사진대전」에 출품할 사진작품을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. 시청 공보1담당관 실에서 접수할 공모 작은 서울의 자연과 역사, 문화, 생활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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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째 "오토바이 세계 일주"|「157번째 나라」 한국 찾은 아르헨티나 스코토씨
『오토바이로 전세계 2백15개국을 돌아보자』고 8년전 집을 떠났던 아르헨티나 약품 중개상 출신 에밀리오 스코토씨 (38)가 최근 1백57번째의 나라로 한국을 찾아왔다. 85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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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관|개발도상국(하)|역사유물·관광자원 "자랑"
대전엑스포에서 선진국들이 첨단기술 위주로 환상의 미래세계를 보여준다면 개발도상국들은 과학기술 품과 함께 전통적인 역사유물·관광자원들도 많이 소개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세계박람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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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너무 닮아 학생들 혼동 잦았죠"|2대째"교육학 외길" 김은우·인회 부자
교육학자 김은우(77·전 이대 교수)·인회(55·연세대교수)부자는 얼굴과 몸집이 매우 비슷한「닮은 꼴」이다. 유전인자의 오묘한 조화를 느끼게 할 정도로 외양은 닮았지만 성격은 천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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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·끝)시베리아의 야쿠트족
김태곤 한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서낭당과 똑같은 것이 시베리아의 한복판인 야쿠티아에도 있다면 누구나 믿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. 야쿠트족이 위대한 신성거목이라는 뜻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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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필가 겸업 이율재 서울역장
「사진작가」로도 좋은솜씨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역 이율재역장(58)이 최근 한 문학잡지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. 평소 『좋은 취미를 갖고 있는 것은 노후연금보다 낫다』고 누누이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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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기념물 원색도감 나왔다
산업화 속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우리 나라 생태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원색도감이 최근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. 우리의 옛것을 찾아 주로 출판하고 있는 대원사가 천연기념물로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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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성로 양자강사진전
중국 양자강의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담은 『김성로 양자강 풍물사진전』이 20일부터 1주일간 영풍문고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. 영풍문고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는 티베트고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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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야마구치 사진전
일본사진작가 야마구치씨의 작품 전 「후지산의 사계」가 23∼28일 후지포토 살롱((266)-3722)에서 열린다. 철마다 바뀌는 후지산의 아름다운 자연모습을 담은 컬러사진작품30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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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환경교육 올해 활기 띤다|사회단체들 잇따라 행사준비
환경교육은 「요람에서 무덤까지」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92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이 사회단체에 의해 활발히 전개될 것 같다. 그러나 교육을 실시할 환경교육전문가나 교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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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드 코디네이터 강홍준씨|맛·멋 살리는 식품광고
한국사회가 갈수록 산업화·전문화·국제화함에 따라 새로운 직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. 광고·첨단과학·레서·재테크 등의 관련산업이 번성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아이디어, 특유의 섬세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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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연에 대한 외경심 일깨우려"
한국 예총 제주 지회장 신상범씨(55·중앙일보 사회 부장 대우)가 제주도의「오름」만을 주제로 한 이색 사진전『오름 들의 고향』(4∼31일 서울 신사동 돌섬사랑·540-0040)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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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,300종 꽃 이름 유래 책 낼 터"|「꽃」주제로 두 번째 사진전 고성 동광농고 황중락 교사
『자연은 인간이 영원히 숨쉬고 살아갈 고향입니다.』 우리 꽃을 영상에 담기 위해 들과 산을 찾은 지 5년만에 20일부터 24일까지「꽃」을 주제로 두 번째 사진전을 연 황중락씨(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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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중사진연구회 회원전 4∼9일 롯데백화점서
제2회 한국수중사진연구회 회원전이 4∼9일 롯데백화점7층 미술관에서 열린다. 87년 발족된 동 연구회회원 40여명이 바다 밑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컬러작품들을 선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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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
◇로버트 라우센버그 판화전〓6월9일까지 표화랑 (547)7337.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의 콜라주를 이용한 현대판화 ◇마이클 맥밀런 조각전〓6월1∼17일 국제화랑 (735)844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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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남미 영광과 좌절 |외국자본 침투 마구잡이 목장개간
브라질 아마존지역 마토 그로소주에 있는 이탈리아의 대기업 리퀴가스사 소유 목장. 리퀴가스가 70년대초 사반테 인디오들의 영토 한가운데 1백40만에이커(17억1천3백60만평) 를 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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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시대 "내 고장을 가꾸자" 뜨거운 애향열기
지방자치제 열기는 정치·제도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들 「의식의 지방시대화」 로 까지 번져가고 있다. 지방의회 구성이 법적·제도적 지방자치라면 내 고장을 가꾸고 빛내려는 각종 유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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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열도 지진 공포에 떤다
【동경 AFP=연합】지난 주말 동경근교 이즈 (이두) 반도를 강타한 지진으로 21명이 부상한데 이어 동경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 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. 일본 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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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녹음카셋」만들어 반체제 앞장
80년대 후반의 소련을 상징하는 페레스트로이카(개혁) 뿌리의 한쪽엔「20차 당 대회 세대」로 불리는 지식인·예술인들이 있다. 젊은 시절「흐루시초프」에 의해 스탈린주의가 공식 비판받