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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오스이론 창시 프리고진 교수
「열역학의 시인」. 197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으며 벨기에인으로서 노벨상에 버금가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과학자이자 사상가인일리야 프리고진(79)교수를 사람들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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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의 사우나-자연으로 돌아가 '알몸문화' 즐긴다
독일어에 FKK라는 말이 있다.Frei Koerper Kultur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「자유로운 신체 문화」라는 뜻이다. 이는 타고난 상태 그대로 몸과 마음의 자유를 만끽한다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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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대의 우상 디카프리오 주연 "토탈 이클립스"
개기일식은 해와 달이 완전히 포개져 해가 달에 가려지는 현상이다. 드물게 일어나는 자연의 장관이지만 지속되지는 않는다.오늘 개봉되는 영화 『토탈 이클립스(개기일식)』는 해와 달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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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는 혼자인가" 폴 데이비스著
과연 외계인은 있을까. 이 물음은 인종과 문화를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인 관심사다.고대부터 20세기초까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연구서만 1백70종에 이른다.뿐만아니라 소설.만화.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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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사풀린 사회
바람은 바다의 잡동사니 오물을 쓸어내고 바닷물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한다.같은 이치로 전쟁은 사회에 쌓인 온갖 오염과 불만을 쓸어내 국민의 윤리적 건강을 지켜준다.이것은 전쟁이 절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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金대통령 기자간담회 1문1답 요지
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간담회를 가졌다.이날오후 3시부터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선거후 정계개편은 절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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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.自發動功 上.
기공가들은 중국 최고(最古)의 의학 원전인『황제내경』에 원시인들은 짐승들 속에 섞여 살면서「동작으로 추위를 피하고 음거로더위를 피했다(動作以避寒 陰居以避暑)」는 구절에서 기공의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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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.단전호흡 下.無爲觀照法
氣의 종주국이라할 한국.중국.일본은 얼핏 외견상 비슷한 것 같지만 자연(自然)에 대한 관점에 차이가 있다. 그것은 기질적인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인들은일반적으로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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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삼성궁
한민족의 모산(母山)으로 불리는 지리산 품속 깊이 청학동 도인촌(道人村)이 있다.이곳에서 산길을 휘돌아 1.5㎞가량 걸으면 해발 8백50m에 위치한 청학선원 삼성궁(三聖宮)을 만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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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가놀란 첼로神童 장한나 키운 장한 어버이
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11세의어린 나이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장한나양. 한국에서 또 하나의 음악 천재가 탄생되었다는 세계의 관심은 당연히 어떻게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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無限동력은 가능한가 끊이지않는 특허출원 올들어 16건
『외부로부터 어떠한 힘을 받지 않고도 끊임없이 움직이고,더 나아가 원료를 투입하지 않아도 에너지를 발생시키거나 일을 해낼수 있는 기계는 없을까.』인류의 과학문명 태동 이후 「연금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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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사례로 본 氣의 실체
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그동안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하던 각종 仙術이나 仙法,그리고 丹田호흡. 氣功.氣功治療라는 말들이 마치 생활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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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 중앙문예 희곡부문 가작-이재환,엄마 나야 나라구
〈객석 조명이 사라지면 무대에 조명이 인물들의 실루에트만 보일 정도의 밝기로 들어온다.너댓명의 등장인물이 제단같은 것을 가운데 두고 둘러서 있다.오랜 침묵의 시간이 흐른뒤 인물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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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물과 인간통해 시간의 흐름.정지 형상화
시간의 흐름과 정지라는 문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형상화하고있는 두 편의 시가 이 달의 시들 가운데 눈에 띈다.우리가 문제삼고자 하는 것은 오규원씨의「잡풀과 함께-황동규에게」(『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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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단과학과 예술의 화려한 만남|「한밭잔치」…문화예의 초대
인류의 노력에 의해 자연의 극복뿐만 아니라 이상세계의 실현도 가능하다는 가치를 상정하는 엑스포에서는 올림픽보다 문화축전의 비중이 높아져 전체적인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척도가 되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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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계 백10인「분단의 아픔」혼으로 체험
숱한 상흔을 폐허 속에 감추어 둔 채 역사의 현장은 말이 없었다.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철원평야에 잘 자란 버들이 한껏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인간의 삶이 담긴 역사의 시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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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혹한이기며 남극 생태계 연구
세종 과학기지는 한국의 주권이 미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상주기지다. 남극 최북단의 킹조지 섬 바튼 반도에 위치한 이곳 기지에는 대장을 포함해 14명의 한국해양연구소 남극과학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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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『대리모』임신은 자연질서 배치"
대리모임신을 포함, 전통적인 가족개념을 송두리째 흔들어놓고 있는 인공출산이 「일반화」되고 있다. 대리모임신의 경우 지난 89년 국내 최초의 출산사례가 보고된 이래 알게 모르게 1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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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록담 바닥은 작은 사막/한라산경관 훼손실태
◎분화구 안벽에 30여개 길 생겨/입산금지 전엔 취사·빨래까지/파헤친 등산로 비만오면 폭포 한라산 분화구 백록담. 수심을 알 수 없었던 신비의 호수는 벌써 두달째 바닥을 드러내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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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4) 산림 파헤치며 골프장 121곳 건설 중
무자비하게 긁어대는 포크레인으로 푸르렀던 산들이 검붉은 흙을 상처 마냥 드러내면서 푸른빛을 잃어가고 있다. 전국의 골프장 건설현장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찍하던 산들이 형체도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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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우계의『꽃을 보면』|"꽃으로 비유된 우리시대의 타락한 삶"|오세영
요즘 들어 우리 시들, 특히 신인들의 시는 매우 사변적인 것 같다.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도 복잡하게 이야기하고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도 부러 하는 듯한 인상이다. 세상이 복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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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 창간 25돌기념 세계 저명언론인 초청 대토론회
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속의 한반도는 어떠한 위상과 모습을 갖게될 것인가. 본사 창간 25주년 기념사업으로 11일 개최된 세계 저명언론인 대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문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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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바 “일본을 배우자” 어학강습 붐(지구촌화제)
◎사탕수수 수출등 교역확대 노려 권장/변변한 교재ㆍ사전없어 어려움 격변을 겪고 있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달리 사회주의 정통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중미 쿠바에서 일본어 강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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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지도력 공백」 누가 메울까/송진혁(중앙칼럼)
작가 고원정씨는 그의 소설 『92년ㆍ한국ㆍ겨울 그리고 대권』에서 민자당의 내분으로 내각제 개헌이 좌절된 후 92년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김영삼씨가 민자당을 탈당,민주당의 이기택씨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