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정관재 유착 뿌리 뽑힐까
지난 18일 실시된 일본중의원선거 후 요즘 일본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. 집권 자민당은 55년부터 38년간이나 계속된 1당 장기집권 과정에서 온갖 부패상을 노출시
-
지도력 달려 불명예 퇴진/비운의 미야자와
◎탁월한 이론가… 행동은 우유부단/「PKO」·잇단 스캔들 결단 못보여 미야자와 기이치(궁택희일) 일본총리의 퇴진은 일본정계에서 전후를 아는 마지막 정치가가 사라짐을 의미한다. 그는
-
「보수다당체제」 맞은 일 정국/새 신당 약진·자민약화·사회참패
◎1당체제 붕괴 정권교체 제1보/불안한 「3극」… 소기해산→재선거 시각도 이번 총선은 38년간 이어온 자민당의 장기 1당 지배체제를 거부하고 정권교대에 대한 제1보로 기대될 수 있
-
「55년체제」 붕괴… 일 총선 스케치
◎정재계관계 엄청난 변화 뒤따를듯/신인들 대활약… 의석 25%이상 차지 18일 실시된 제40차 일본 중의원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하고 사회당이 참패했
-
내일 일 총선 돌입… 사상 최대경쟁/18일 자정께 윤곽 드러날듯
◎신당 약진… 정계개편 촉진될듯/자민·비자민 모두 과반 불가능/「사회」 참패예상… 연정 형태에 관심 자민당 일당 지배체제가 계속될 것인가,비자민 연립정권이 탄생될 것인가가 최대 관
-
(26)|측근세력-당 기관②|최태복·김용순 대외 양 날개
당기관내의 김정일 측근가운데 북한의 외부세계와의 관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최태복· 김용순도 최근 급 부상하는 주요인물이다. 최태복은 현재 당정치국 후보위원 겸 당비서(국제담당)다.
-
일 총선 유세전 돌입/1.9대 1경쟁… 40년래 최고
◎보수 신당세력 대약진 예고/“비자민 연정지지”/후보자 44.8% 응답 【동경=이석구특파원】 지난 38년간 일본을 이끌어온 자민당 1당지배체제를 마감하고 어떤 형태로든 연립정부가
-
일 정계/정치헌금 수정론 대두
◎“자민당 일변도 명분잃었다”중론/당보다 인물중심 지원 적극검토 일본 정국이 혼란에 빠짐에 따라 지금까지 자민당을 지원해온 일본 재계는 어느 정당을 지원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고
-
일 연립내각 3개 시나리오/일본경제신문 새 정치체제 예상
◎자민 과반실패땐 하타파가 주축/자민신당제휴 보수대연합시도/하타파자민개혁파 손잡을수도 일본은 자민당분열로 치러지는 총선으로 지만당 일당지배라는 「1955년 체제」를 대신할 새로
-
부패… 불신… 흔들리는 자민당/중의원해산 이후의 일본정국
◎개혁 좌절한채 끝내 사분오열/하타,신당추진 합종연형가속 지난 55년부터 일본을 통치해온 자민당이 분열,일당지배가 종언을 고하게 됐다. 미야자와 기이치(궁택희일) 내각불신임안에는
-
뿌리깊은 「금권」/입으로만 “개혁”/일 정치개혁 왜 실패했나
◎여야 모두 당리당략에 급급 일본의 정치인들은 여야할것 없이 입만 열면 정치개혁을 부르짖는다. 일본의 정치가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. 이는 55년 결성된 자민당의 장기지배체제에
-
죽하파 내분·정치불신 증폭/가네마루 사퇴… 일 정계 파문
◎궁택정권 버팀목 상실 “타격” 일본 정계의 최대 실력자 가네마루 신(금환신) 전 자민당 부총재가 결국 의원직을 사임,정계를 은퇴하게 됐다. 이에 따라 일본 정계는 일대 소용돌이에
-
90년을 풍미한 말…말…말…|'총체적 위기"서 "권-폭 유착"까지
3당 통합이란 충격적인 정계 개편으로 막이 오른 올해의 정국은 통합에 대한 시비와 여파로 야당 의원 사퇴소동·야권통합 움직임을 빚어내면서 정치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. 제안한
-
자민사회당대결 양극화 현상 뚜렷/일 중의원선거 종반전
◎과반수 2백57석 유지 안간힘 자민/상승세 타고 백명쯤 당선 확실 사민 【동경=방인철특파원】 자민당이 과반수의석을 확보,자민당 단독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모아진
-
교장에 밉보이면 “승진 끝”(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:44)
◎근무평가 잣대 너무 추상적/최고점수자 미리 정해 나머지 선생은 “들러리” 새학기 인사철을 앞둔 서울 H국교 최모교사(56)는 요즘 자신이 「교포교사」(교감승진을 포기한 교사)가
-
떠오르는 정계개편|당장은 큰 변화가 없다
정계의 조기 개편에 대해서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. 정계의 인위적 개편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지 정변이나 쿠데타 같은 외부충격에 의해 헌정이 중단되고 물리적 힘으
-
흔들리는 자민시대 (2)
참의원선거를 계기로 거대야당으로 부상한 일본 사회당은 앞으로 일본정치구도의 재편성과 함께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할 과제를 안게됐다. 사회당의 부상은 종래 1강4약의 자민당
-
(1)우야 후임 "공백"…파벌 갈등 심각
【동경=방인철 특파원】23일 실시된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한 책임을 지고「우노」일본수상이 사퇴하게 됨에 따라 일본정국은 후임총재 선출을 둘러싸고 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
-
총선이후 격변정국(3)
야권은 단일화의 실패로 절대 다수의 지지를 얻고도 정권교체를 못 시킨데다 패배 후까지 양 김씨가 처신을 잘 못하는 바람에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이다. 어떤 선거든 국민들
-
일 역사왜곡…어물쩡 못 넘긴다|사실·여론 참작 안된 일 문부성 교과서 검정
82년에 이어 일본은 또다시 왜곡역사 교과서 파동을 일으키면서 지금까지 감추려 애썼던 황국사관인 전전사상의 부활이라는 그들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. 지난 한달 동안 논란의 대상이
-
「뉴리더그룹」에 바통넘기는 교량역|안길·죽하등 "수상감"대기|가등·산구등 40대도 2명등장|태풍의 눈많아 전송 험난예상|나까소네 2기 내각의 특징
「나까소네」(중증근강홍) 일본수상의 2기내각의 톡징은보다 젊은 뉴리더그룹에 정권의 바통을 넘기는 교량역량을 맡고있다는점이다. 「나까소네」2기내각에 그를 이을 뉴리더그롭은 물론 그다
-
다나까 지배체제에 원로들 반기
「나까소네」(중증근강홍)재선이라는 외길을 일사천리로 달리던 일본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는 파벌간 합의에 의한 단일후보 확정과정에서 일부 야당의 지원까지 받은 당내 「다나까」(전중각영)
-
차기보다「나까소네이후」노려
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임기가 오는 11월24일로 끝나게 됨에 따라 당내에 총재 선출을 둘러싼 파벌간의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있다. 16일 하오에 열린 당최고 고문회의는 그 첫 신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