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대학을 되살리는 길|이인호

    총장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발생한 사태는 대학에 몸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앞이 캄캄해짐을 느끼게 한다.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하고 집기를 부수는 일등은 이미 오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3.15 00:00

  • 수입보다 자기시간 원해

   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주5일제 근무를 희망하고 있어 수입보다는 자기 시간을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6일 한국능률협회(회장 송인상)가 국내 5백 대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3.06 00:00

  • 동심 짓누른 「가난의 짐」

    「10일 식빵 1 달걀 3」 「12일 두부 2모 콩나물 5백원」「22일 국수 7백원」 「25일 사이다 2백50원」. 지난달 27일 네자매가 음독 자살한 서울 공항동 4의 43 반지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3.01 00:00

  • "행동 앞서 사??하는 지성인 되자"

    졸업철을 맞아 대학 총장들은 상아탑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졸업식사, 졸업생에게 주는 글을 통해 한결같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를 강조했다. 서울대 조완규 총장은 『선비정신에 입각한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2.28 00:00

  • 악순환은 이제 그만

    우리사회가 언제까지 과격시위와 그에 맞서는 경찰의 진압·연행이란 몸살을 앓아야 하는가. 지난번 여의도농민시위에 이어 지난 주말과 일요일에 또다시 서울과 지방에서 시위와 진압이 되풀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2.20 00:00

  • 야권은 정권교체실패 등 양심 고백해야 박찬종의원

    경북과 대구직할시를 초도순시한 노 대통령은 18일 대구시 동구 신룡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성묘한 뒤 생가도 방문, 동네주민들에게 간소한 잔치를 베풀고 환담. 노 대통령은 이에 앞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2.18 00:00

  • "폭력쓰면 누가 동조하겠는가"

    ▲김광웅씨(서울대 행정학과교수)=농민들이 폭력적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5공화국이래 있는 자에겐 관대하고 없는 자에 대해서는 엄격히 적용된 정부의 법 집행의 불균형과 해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2.14 00:00

  • 서독「콜」수상 궁지에 몰려|리비아 화학공장 건설

    미국과 리비아간의 리비아 화학무기 공장을 둘러싼 논쟁은 엉뚱하게 미·서독간의 논 전으로 번져 서독정부의 도덕성이 국내외적으로 비판을 받으며「헬무트·콜」수상이 정치적 궁지에 몰리고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30 00:00

  • 저항과 순응의 병리|김상철

    새벽 등산로에 어디선가 날아든 붉은 색 전단들이 있었다. 「우여곡절과 수난의 악순환을 거듭하는 형 극의 나날에 마침내 사회변혁운동의 지도이념으로 맞이한 주체사상을 신봉하고, 그 기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25 00:00

  • 「힘의 논리」로는 민주화 어렵다.

    지난 2년동안 우리나라는 민주화의 진통기를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엄청난 시련을 감내해야만 했다. 지금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려웠던 세월이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23 00:00

  • (4)학술운동 내실화로 줄달음

    80년대 들어 우리 나라 학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이른바 「학술운동」이라 불리는 진보적 소장학자들의 꿈틀거림을 들 수 있다. 이 학술운동은 대학으로 대표되는 우리 나라 학계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14 00:00

  • "허문도씨 극비출국 정부알선·묵인 분명"|장노동, 취임 한달 이유 "모른다"로 일관

    ○…14일 오전 가락동 당연수원에서 열린 민정당창 당8주년기념행사는 당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의 선거표어를 본따 「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」실천결의대회로 하고 단상엔 노대통령 내외·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14 00:00

  • 최후의 여 빨치산 "발붙일 곳이 없다"

    【산청=허상천·최형규 기자】『김일성에게 속아 지낸 지난날들이 죄스럽고 한스러워 하늘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. 단 하루라도 사람 속에 묻혀 마음놓고 살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입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13 00:00

  • 성병욱「히로히토악몽」서 벗어나…

    「히로히토」 일본국왕의 죽음은 우리국민에게 단순한 이웃나라 왕의 죽음과는 다른 특별한 감회를 갖게 한다. 그의 재세63년중 초기19년간 그는 식민통치의 절대 지배자로 우리민족 위에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10 00:00

  • 경제적 사고에 일대전환을-세계 속의 한국경제를 바로 읽자

    89년은 분명히 80년대를 마감하고 90년대를 준비하는 한해다. 우리는 80년대를 열심히 살았고, 그 결과 세계적으로 유독 돋보일 만큼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선진국·개도국·후진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06 00:00

  • 당선자의 작품과 더불어 끝까지 남았던 것이 이진명의 작품들이었다. 특히 『청담』 『일화』 『지룡의 노래』 『눈』 『누설』 『수첩』같은 작품들이 좋은데 이진명의 작품 매력은 전체를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04 00:00

  • 뱀의 생태

    대표적 파충류인 뱀은 전세계에 약3천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주로 열대지방에 많이 서식한다. 도마뱀에서 진화됐기 때문에 아직도 어떤 비단구렁이는 몸에 다리의 흔적이 있다. 피부는 연결

    중앙일보

    1989.01.01 00:00

  • 「격변의 뒤안길」에 한줄기 빛

    5공 비리 청산을 비롯, 사회 곳곳에서 민주화를 위한 노력들이 백화제방식으로 피어오른 88년-. 약자의 편에서 한줄기 빛이 되고자 했던 중앙일보 사건기자들의 작은 칼럼 「촛불」은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30 00:00

  • (1)「권위주의 청산」진통이 크다

    노태우 대통령의 제6공화국이 집권 첫해를 넘기고 있다. 국민직선으로 정통성시비를 극복하고 등장한 노 정권은 지난 10개월간 끊임없이 도전과 시련에 직면해 왔다. 그 중에는 출범당시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22 00:00

  • 국회 「광주청문회」지상 중계|"무장헬기로 공격" 육본서 명령

    ◇조홍규 의원(평민) 신문 -거창 양민학살사건, 4·19도 모두 책임자가 처벌을 당했는데 왜 광주문제에는 그 누구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나. 『개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기는 어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22 00:00

  • 조순 부총리 일문일답|"물가 관리, 직접통제는 지양"

    20일 기자회견을 가진 조순 부총리와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. -지난 3년간 고속성장을 해온 끝에 내린 내년도 성장전망은 역시 보수적이다. 과연 그 같은 전망이 맞는다고 생각하는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20 00:00

  • (2)미술|올림픽 미술제 득보다 실이 많았다.

    88년은 한국미술이 서울올림픽이란 볼록렌즈를 통과하여 「국제화」의 초점에 닿을 다시없는 호기였다. 그러나 반사된 빛줄기들은 각기 굴절이 달라 제대로 된 초점을 형성하지 못 한 것으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20 00:00

  • 3면에서 계속|"공수요원 가장하곤 공격했나" "카빈 사망자 군이 쏜 것 아니다"

    소준열씨 증언 -최규하 대통령이 내려온 것은 언제인가. 『26일 17시30분쯤이다.』 -증인은 그 자리에서 최 대통령에게 불가피하게 작전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보고했다는데. 『2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20 00:00

  • 국회「광주청문회」지상중계|"발포보고 못 받았다니 말이 되나"

    국회광주특위는 19일 제3차 청문회를 속개, 이희성 당시 계엄사령관과 소준열 당시 전남 -북 계엄분소장을 상대로 5·18이후 5·27 광주사태 진압 때까지의 상황에 대해 신문을 벌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19 00:00